심은하 님과 sarnia 님의 크리스마스는......
각각 8 월과 5 월이랍니다^^
4 월에는 25 도를 오르내리는 늦더위가 계속되더니 이제야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4 월 28 일 캘거리에 30 cm 가 넘는 폭설이 내리더니 에드먼턴에는 어제 (5 월 4 일) 16 cm 정도의 눈이 내렸습니다.
저는 그 간발의 차이를 이용해 밴쿠버를 무사히 다녀 온 것이구요. 역시 sarnia 님의 수호천사는 아주 믿을만 하다니까요^^
어제......에드먼턴에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릴거라는 일기예보는 들은 적이 없는 거 같은데, 암튼 사전 예보는 션찮았어도, 눈이 16 cm가 내렸다는 기상청의 사후보고만큼은 매우 정확한 거 같습니다. 캐나다는 선진국이니까요.
불과 72 시간 전에는 파란 잔디와 단풍 그리고 나무에 돋는 새순이 혼재된 꿈의 나라에서 긴가만가하다가...... (5 월 1 일 밴쿠버)
딸기 + 쵸콜릿
어제부터는 다시 잿빛 세계로 돌아 왔네요.
눈덮힌 우리집 뒷마당 모습인데요. 오늘 아침에는 집 앞에 눈을 치우느라고 아침도 굶었습니다.
아래는 캘거리 사시는 어느 한의사 선생님이 캘거리 자기 집 근처에서 찍은 사진이라는군요. 지구가 거꾸로 뒤집히는 바람에 에드먼튼 보다 300 km 남쪽인 캘거리가 더 추워지고 눈도 많이 내렸는가 봅니다.
즐거운 성탄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