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중인 락파타야입니다..
태사랑에는 절아시는분도계시지만 모르시는분들이더많은것같습니다
간단한제소개는...저는 올해30살이된 프로골프선수입니다.
태국엔 고3때처음 전지훈련을가게되어 최근몇년까지는 랑싯에서 거주하다가
현재는 한국에서 암.. 투병중입니다..
아주많이태국을 사랑하는사람이고요..
작년에 제가 랑싯에서 약6개월가량 거주를하였는데요
주목적은 훈련이었습니다
목표를가지고 정말 열심히했습니다
제생각엔제가너무무리를한듯합니다..
작년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날아침 목밑에서 바둑알만한 혹을 처음발견했는데..
통증이없기에 대수롭지않게 넘겼습니다
약국가서 항셍제몇일 먹었는데..효과가없었습니다
그래도저는 한국에올생각은전혀하지않고있었죠...
그런데 왜냐면 한국은겨울이라 운동할조건이되지않았고..
한국에들어오면 다시나가기 까지에시간조차도 아깝다고느꼈었습니다..
그러다가 12월30일날 집에급한일이생겨 잠깐한국에들어와서
들어온김에 동네병원에갔는데 큰병원으로가보라고하더라구요..
이때부터뭔가 조금이상하다느끼지만 그래도 운동선수라..건강에는 자신있었습니다
연세대 이빈후과가서 조직떼어서 조직검사보내고 일주일후에오라더군요..
오만가지생각 중에그래도저는 운동생각에 시간이아깝다고만 생각하고있었구요..
일주일후 병원에서 진단명이나왓습니다
혈액 내과로 가라더군요...
미만성 거대 B세포형 림프종...혈액내과에서 내린제병명입니다.
혈액암이랍니다..뭐 백혈병에 사촌쯤된답니다..
대부분의환자들이 60세이상에서 발견되는병인데..
10만분의1정도로 젊으사람도온다더군요..
선생님이 그냥재수없다고생각하랍니다..뚜렷한 병의 원인도없고요..
하늘이 노래지더라규요..
바로입원하라는데 병실이없고..3일후에 병실이난답니다..
입원후에 골수검사에 이것저것검사를하니 실감이나더라구요..
암걸리면 많은사람중에 왜내가 하필내가암이냐고들 생각한다는데..
저도마찬가지더라구요..
이래저래 우여곡절끝에 오늘 마지막 항암6차치료 를받고집에왔습니다..
이미....저에머리는 심슨 과같이 되었고..
4시간이상 4일연속으로 18홀을 걸어서 플레이해도 괜찮던제체력은
30분만산책해도 숨이차는 저질체력이되어버렸습니다..
한동안 제방에거울을 모두 떼어놓거나 가려놓았지요..
마음이 너무아팠습니다...
오늘이 마지막 항암치료날이었습니다..
이순간에도 태사랑에 들어와서 태국에풍경들과 글보면서 태국생각으로
잠시나마 힘든몸도잊고 다시여행가고 또 될수있다면 다시훈련가고 싶은 목표로
열심히이겨내고있겠습니다
그리고..태사랑회원님들께 한가지만 당부하고싶은게있습니다
몸이 건강이 가장우선입니다 건강하야 좋아하는여행도
할수있는겁니다.
태사랑회원님들 건강이최고입니다..
제가 다시건강찾아서태국가는날 공항에서 글올리겠습니다.
제가운동만해서 글솜씨도없는데두서없는글을.. 여기까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하루하루 알차게보내세요~
아그리고 태국에서 만나뵙고 연락드리던 분들 연락못드렸습니다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