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 "다녀오겠습니다-" ;-)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다녀오겠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기를 말이예요.
사실은 태국이라는 나라,
제게 있어서는 다시는 갈 일이 없는 나라라고 생각했어요.
게이트를 통과하면 느껴지던 그 후끈한 공기...
-를 그리워 하게 되리라고는 정말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몇년 동안 흘릴 눈물을 모두 쏟아내고 돌아왔던, 그런 나라였는데.
돌아가게 되네요, 다시.
그동안 태사랑에서 키워온 짝사랑, 만나러 갑니다.
늘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주셨던 많은 분들이 있기에 떠나기 전에,
더 행복한 기분이 들었어요.
짧은 일정이니까. 다녀와서 또 뵐게요 ;-D
맘 같아선 아주 가버리고 싶어요 ㅋㅋㅋ
+
이렇게, 갑니다.
이번 여행을 위한 40롤의 필름, 물론 제 몫은 20롤 이지만,
과연 다 채워가지고 올 수 있을지. 노력해 볼게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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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비행긴데 잠이 안와서 지금 술마시고 있습니다 -_-;
패킹지옥에서 쫌전에 벗어났거든요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