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다는말과 함께 봄 이야기
안녕하세요
수이양입니다.
주말에 뭐하셨어요?
오늘 월요일이니 만큼 이 질문을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아프카니스탄과 인도, 쿠웨이트 뉴욕등등에 다녀왔어요. ^^
사실 '스티브 맥커리' 사진전에 다녀왔거든요. 그 의 사진을 보면 제가 현장에 있는것 같아서 저는 그의 사진 속으로 다녀온것이죠.
좀 더 늦게, 더~ 늦게 05월 30일이 가까워오면가려고 했는데 케이토님이 티켓을
보내주시고, 제 손에 들어온 이 티켓.. 가고싶어 죽겠더라구요.
못 참고 다녀온것이죠..
사실 저 케이토님 몰라요.
케이토님도 저 몰라요
이렇게 게시판에서 인사하고 리플 달고, 글 읽고 그게 전부에요. 지금 이 글을 읽으시면서
저를 아시는 분들이 그렇게 알고, 제가 아는 분들이 그렇게 알듯이 말이죠.
그런데 제가 올렸던 글과 나눴던 리플대화를 기억하시고 티켓을 보내주셨어요.
사실 티켓 가격 그런것보다.. 그 마음 씀씀이가 너무도 감사하고.. 오랜만에 따뜻한 느낌을
받은듯 해서 - 아는 사람이 아닌 사람으로 부터 .. 그리고 태사랑으로 부터..
이렇게 글까지 남겨봅니다.
케이토님뿐만 아니라 암거나 게시판에 게시판에 자주 보시는 분들.. 스쳐지나가며
남기신 리플이라던가 격려의 쪽찌 보내주신분들
저 모두에게 너무 마음 가는거 있죠..
봄이라 점점 감성적으로 변해가나 봅니다.
사실은 두달 전 정도 까지만 해도 리플 남겨주시는 분들 아이디 기억도 못했는데..
아니, 글은 읽어도 아이디 보지도 않았었는데.. 수이양이 변해갑니다.
요즘 정말 많이 느껴요
세상엔 그지같은 것들도 많지만 따끈한 분도 참 많구나 라고
저도 언능 커서 누군가에게 '따끈한 분' 이 되려구요 ...
P.S
사진은 친구 블로그에서 퍼오구 제가 살짝 편집만 했어요.
등판이 참..넓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