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으로 손님이 와줘야 정리가 되는 우리 집.
고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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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8 12:54
요즘은 인테리어도 셀프 시대라서 주부들이 아기들 방이나 거실 한면의 포인트 벽지 같은 경우는 남의 손 안빌리고 도배도 하고요
거실벽 한면을 전부 파벽돌 시공해서 완전 분위기 화사하게 꾸미고 그러더라구요.
이게 예전 같으면 어느 집을 직접 방문해봐야, 아~ 남들은 저래놓고 사나보다 할텐데...
요즘은 까페나 블로그나 포스팅이 얼마나 활발한지
모니터 앞에서 빵 뜯어먹으면서, 프로방스( 이게 뭔 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설명이 그리 되어서...) 식으로 잘꾸며진 남의 집 보다보면
정말 자괴감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면서 우리집도 손 좀 볼까 하는 마음이 살짝 듭니다...
근데 사람 마음 간사하다고, 모니터 앞에서 나오면 또 그냥 이래저래 살게 되더라구요.
이런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합심해서 으쌰으쌰 집을 치우는 때가 있으니
그때는 집에 손님 오시는 날!!
그동안 쌓아놨던 재활용도 버리고 구석에 낀 먼지도 좀 정리하고 세탁물 바구니도 안보이게 숨겨놓고 화장실 거울도 닦아놓고 그럽니다. 너절하게 널부러져있는것들이 제자리를 찾아간달까...
그 때마다 우리가 하는 말이 있는데..
우리 같은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집에 손님들이 필히 와줘야 한다. 그게 우리 삶의 질을 위해서 정말 도움이 되는 길이다. 입니다.
며칠 후면 방문할 손님 맞이할 준비로 오늘 한일은....
태국과 티벳에서 사왔던 기기묘묘한 용모양의 연 버리기, 지난 몇년간 한번도 설치하지 않았던 크리스마스 트리 (중국산이라 돈도 얼마 안했던듯) 그 외 전혀 제기능을 못하는 아이스 박스 등등등을
집밖으로 내다버린거였는데요...
그것들의 찌그러진 모양새의 보고 있자니 뭐한다고 저걸 지금까지 껴안고 살았나 싶은게
정말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갈라 합니다.
올만에 유리창을 닦았냈더니, 아~ 우리 동네가 뿌옇게 보인게 꼭 스모그 때문은 아니었구나 싶네요. ^^
음 ..종이 박스 정리하다가 이 집에 살아온 이래 맨 처음으로 나쁜 벌레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너무 놀라서 마구 마구 때려서 죽였어요. 어질러져는 있어도 그동안 개미 한마리 볼수 없는 집이었는데 좀 충격이었음...극락왕생 했겠지요.
거실벽 한면을 전부 파벽돌 시공해서 완전 분위기 화사하게 꾸미고 그러더라구요.
이게 예전 같으면 어느 집을 직접 방문해봐야, 아~ 남들은 저래놓고 사나보다 할텐데...
요즘은 까페나 블로그나 포스팅이 얼마나 활발한지
모니터 앞에서 빵 뜯어먹으면서, 프로방스( 이게 뭔 말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설명이 그리 되어서...) 식으로 잘꾸며진 남의 집 보다보면
정말 자괴감이 쓰나미처럼 몰려오면서 우리집도 손 좀 볼까 하는 마음이 살짝 듭니다...
근데 사람 마음 간사하다고, 모니터 앞에서 나오면 또 그냥 이래저래 살게 되더라구요.
이런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합심해서 으쌰으쌰 집을 치우는 때가 있으니
그때는 집에 손님 오시는 날!!
그동안 쌓아놨던 재활용도 버리고 구석에 낀 먼지도 좀 정리하고 세탁물 바구니도 안보이게 숨겨놓고 화장실 거울도 닦아놓고 그럽니다. 너절하게 널부러져있는것들이 제자리를 찾아간달까...
그 때마다 우리가 하는 말이 있는데..
우리 같은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집에 손님들이 필히 와줘야 한다. 그게 우리 삶의 질을 위해서 정말 도움이 되는 길이다. 입니다.
며칠 후면 방문할 손님 맞이할 준비로 오늘 한일은....
태국과 티벳에서 사왔던 기기묘묘한 용모양의 연 버리기, 지난 몇년간 한번도 설치하지 않았던 크리스마스 트리 (중국산이라 돈도 얼마 안했던듯) 그 외 전혀 제기능을 못하는 아이스 박스 등등등을
집밖으로 내다버린거였는데요...
그것들의 찌그러진 모양새의 보고 있자니 뭐한다고 저걸 지금까지 껴안고 살았나 싶은게
정말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갈라 합니다.
올만에 유리창을 닦았냈더니, 아~ 우리 동네가 뿌옇게 보인게 꼭 스모그 때문은 아니었구나 싶네요. ^^
음 ..종이 박스 정리하다가 이 집에 살아온 이래 맨 처음으로 나쁜 벌레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너무 놀라서 마구 마구 때려서 죽였어요. 어질러져는 있어도 그동안 개미 한마리 볼수 없는 집이었는데 좀 충격이었음...극락왕생 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