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성 살해사건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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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성 살해사건을 보고..

꼬냑쿵 9 691
국제적 나라망신이네요 이틀전에 뉴스검색하니깐

20살의 베트남여성이 정신지체인40대 남성에게 흉기로 살해당했다네요.

참 씁쓸합니다

이사건때문에 베트남에서 반한감정이 다시 일어날 조짐도 보인다네요..

이게 무슨 짓인지 저도 어렸을때 아버지 따라서 호치민에 자주 들락날락했는데

참 남일 같지가 않네요

그리고 돈된다고 아무나 다 연결해주는 국제결혼회사들도 반성해야할듯

참 씁쓸한 하루입니다
9 Comments
수이양 2010.07.14 17:12  

저도 그 기사 봤어요... 돈만 내면 다 연결해주면 국제 결혼 회사 그게 문제인듯..
뭐 제대로 돌아가는게 하나도 없는 民國

SunnySunny 2010.07.14 17:45  
음 저도 기사 전문 보고시퍼요. 오디가면 볼수있나요 @.@
수이양 2010.07.14 17:5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379517

그냥 퍼온거에요 .. 전 해당 사이트와 무관합니다 ㅋㅋ
SunnySunny 2010.07.14 19: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볼께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SunnySunny 2010.07.14 19:49  
아.. 가슴이 아프네요 기사 읽고 나니..
신혼 8일째에 말다툼에 살해라니..... 어머니 사진에 정말 눈물이 다 납니다.
베트남은 절대적으로 불법인건 확실한데.. 농어촌에 살아, 여자가 귀해, 등등의 이유로 선택한 국제 결혼인데, 왜그렇게 폭행, 이혼, 살인 등 이런 일이 잦은 걸까요. 귀하게 얻은 배우자를 잘 대해주고 언어적 문화적 차이점을 극복해내려고 하지는 않구요. 너무 합니다 정말 정말 정말 .

지난번 한국에 다녀왔을때, 시골에 있는 다문화 가정 여성 문화 센터에 계시는 이모랑 차를 타고 가는데 걸려온 전화. 내용인즉, - 폭행 흔적 발견 - ..
당사자 허락 받고 사진찍고, 혹시 필요하게 될지 모를 이혼 관련 서류 등을 모두 준비해놓으라고 지시하는 울 이모. 안타까우면서도 그리 놀라지 않은 침착한 목소리를 들어보니 자주 발생하는 일들인 것 같아 보이더군요.

그런 새끼들 감방에 쳐넣어야지 그냥 이혼만 시켜?  평생 감방서 썩으라고 해. 그걸 가만두나?
라고 흥분해서 씩씩거리던 저를 - 미친x보듯이 보는 앞에 앉은 한국 중년 고급 공무원 남자분.... 시골 시청에 높은 자리에 있으신 분이는데, 저를 정신 이상자처럼 이상하게 보더군요? 때린 남편을 이상하게 봐야하는게 정상 아닌지..

시골이라 그런가요, 남자가 최고, 무조건 받들어야함 이런 천만년 전 사상같은거요? 아니면 원래 남자들이 아내는 폭행해도 되는 것 이라고 당연히 생각을 하는건가요? 아무리 봐도 둘다 아닌것 같은데, 암튼 정상적으로 보이던 정상적인 직업을 갖고있던 남자의 반응에도 놀랬습니다. ..

말이 많이 샜는데.. 암튼 국제 결혼 너무 여자쪽이 불행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안타까워요..... 그냥 국제 결혼 대행 업체 저런거 다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고구마 2010.07.14 20:41  
통곡하는 베트남 가족들의 모습을 보니까, 참....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일주일만에 남편한테 살해당했다니...
방콕중 2010.07.14 21:17  
잘사는분도 많으시고.. 여자쪽에서 주민증받고 집나가는경우도 있는것같은데 말입니다

농촌이나 저소득근로자에게 시집을 안가려는 ..시대적흐름이 국제결혼이란 결과를 ..

나은것같습니다

기사보니 맘이편치 안네요.. 나이도 한창인데...



maui 2010.07.15 04:21  
좋은 사례도 많은데 나쁜 사건이 훨씬더 잘 부각되는게 문제입니다.

젊은 한국처자가 일본이나 미국으로 시집가서 이런 일 당했다고 하면 우리도 분개하겠죠.

제도적으로 방지할 수있는건 없어보입니다.  경제수준이 낮은 나라에서 온 분 (특히 결혼으로) 들을 보는 마음가짐이 바뀌어야 근본 해결이 된다고 봅니다.

예전에 어려울 때 새마을 운동 했듯이 이 시대에는 '외국인과 함께 어우러져 한 민족처럼 살 수 있는 사회만들기'라는 장기적 교육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중학교때 담임선생님이 귀가 아프게 말씀하시던 구절이 갑자기 생각납니다.

"습관은 어릴때부터 길들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을 교육이라 한다" - 베이컨의 말씀

dulban23 2010.07.15 18:48  

마흔 중반에..것도 정신이상자라도
결혼은 하고싶은가봐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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