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결연 신청한지 일주일만에 아이의 이름을 알게 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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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결연 신청한지 일주일만에 아이의 이름을 알게 됐네요. ^^

농총각 12 456
Nong Huyen Ly

베트남 아이랍니다. ^^;

몇년전부터 하고 싶다는 마음만 갖고 있다가..
올해부터.. 단체를 물색하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단체를 찾는게 어렵더라구요.
종교적인 문제도 있고..
사업 내용이나 지원 방법도 ... 생각할게 많더라구요..

이래저래 고민하면서 미루다가...
일주일전에... 이러다간 영원히 못하겠다 싶어서..
그중 낫다고 생각되는 단체에 신청해버렸습니다. ^^

근데요.. 정말 기쁘네요..
12 Comments
dulban23 2010.07.13 10:20  

멋지세요 총각님..
저희도 중3딸래미가 3년 결연하다가 이사하는바람에
은행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자동해지가 되어버렸어요
그아이에겐 너무 미안하네요.
총각님처럼 멋진분들이 많아 그래도 살맛나는 세상이라고 하는거예욤 ^^*

농총각 2010.07.13 11:13  
멋지다는 칭찬을 받으니..
더욱 의지가 결연해지는데요.. ^^
dulban 님처럼 뒤에서 든든하게 지지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세상이 더 좋아지는 듯 합니다.

포맨 2010.07.13 10:31  
ngo라고 자칭하는 단체들이 난립해있어서 고르는것도 일이지만...

그래도 안하는것보다는 하는 손길이 훨씬 아름답지요...
그 친구가 있으므로 항상 마음한구석이 따뜻하고 그 힘으로도 살지요...
농총각 2010.07.13 11:15  

고르기 힘들더라구요. ^^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근데 막상 시작하니까..
정말 잘했다 싶네요..
포맨님 말씀대로 마음 한구석이 뜨뜻해집니다.
열심히 돈 벌어서... 더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가봐야거기 2010.07.13 17:31  

총각님... 저도 많이 헤메고 있습니다.
혹시 선택하신 단체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나요?
마음만 있지....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네요

예전 군대 있을때.... 그 적은 군대월급으로도 결식아동 지원을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월급이 많은데 못하고 있네요... 좀 알려주세요

농총각 2010.07.13 18:00  

(군대에서...) 대단하십니다. 진심으로..
^^
저는 결국 "기아대책"이라는 단체로 결정했습니다.
기독교 색채가 비교적 강한 단체이긴 하지만.( 저는 비 기독교인입니다. )
결연아동 후원금은 선교 목적 사업에는 쓰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국제본부 소속이 아니어서 간접비용이 적다고 하네요.

www.ngokcoc.or.kr

단체가 너무 많아서.. 참 어렵네요.. ^^

기독교 단체가 마음에 걸리신다면 플랜코리아도 한번 고려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플랜 코리아도 평이 좋네요.

공심채 2010.07.13 23:38  

저도 종교색이 없는 곳을 찾다보니 플랜코리아를 선택하게 되더군요. 근데, 여기는 아동결연이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기는 한데, 다른 곳과는 달리 해당 아동에 대한 직접 지원이 아니라 해당 아동이 사는 마을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원을 하는거라 해당 아동에 대한 유대감이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태국은 이미 결연 대상에서 졸업했더군요.. 아직 고산족이나 국경지역에는 결연을 필요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태국 다음으로 관심있는 미얀마나 라오스는 아직 결연사업 대상이 아니고.. 이왕이면 관심있는 나라의 아동과 결연이 되었으면 했는데, 저도 결국 캄보디아 어린이와 매칭되었네요.

농총각 2010.07.14 17:53  

멋지십니다. ^^;
플랜 코리아 정보도 감사하구요..
저도 캄보디아쪽도 내심 바랬는데...
다음엔 캄보디아나 미얀마 라오스 쪽으로 ...
정보 있으면 많이 알려주세요~~

수이양 2010.07.14 17:43  
울 딸은 아프리카에 있습니다 ㅎㅎ
농총각 2010.07.14 17:54  
역시 태사랑에 좋은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아프리카에 딸....
아 부럽습니다...
이렇게 마음의 부자들이 많아서...
부러우면서 행복한거... 완전 좋아요..
tomoj 2010.07.15 11:38  
전 네팔에 완전 예쁜 공주님 동생이.. ^^
저보다 눈 더 커요.. 부럽.. ㅎㅎ
지난 5월이 생일이었어서 선물을 해주고 싶었는데 그 지역은 별도로 선물이라던가 하는 물품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라고 해서 못 보냈습니다..
마음으로 백만개 보냈어요.. ^^
농총각 2010.07.15 22:03  
완전 부럽고..
뿌듯하고.. 그러네요.. ^^
생일 선물은 대부분의 다른 단체들도 못하도록 하더라구요..
아이들 사이에 위화감이 생긴다고..
저도 제 아이의 생일인데.. 마음으로 백만 한개 쯤 보내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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