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제 얼굴에 침뱉기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제대로 즐기기 위한 노력이라 봐야할지.
호잇호잇호잇
11
747
2010.07.12 02:36
제목이 약간 자극적이네요.
모처럼만의 자유여행을 기획하고 있는 마당에 태국에 대한 여러 정보를 수집하다 보니까 태사랑을 기반으로 해서 여러 카페를 가입했습니다.
여행하는 입장에서 하나의 대상을 놓고도 여러가지 다양한 평가가 필요한것은 사실이지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모 카페를 알게 됬는데.
음.. 카페지기께서 굉장히 왕성한 활동을 하시더라구요 200페이지짜리 가이드북도 만드셔서 메일로 무료 배포해주시고. 회원들의 질문에도 친절히 대답해주시구.
괜찮아 보였습니다. 회원수는 그리 많지는 않아보였습니다. 조그만 메뉴중에 태국여행 후기가있어서 한번 봤습니다.
등업이 필요하길래 등업도 해서 봤는데 이게 뭐지.. 우리가 암암리에 알고있던 '퇴폐,매춘'에 관한 후기가 자세히 써져있는것이었습니다.
자주 가시는분들끼리 태국 여성분을 '공유'하면서 매춘하기도 하고 그러시더라구요. 물론 나쁘게만 볼일이 아닌게 이왕 태국가서 그런쪽에 관광을 접하게되면(아무리 하지말라고 해도 다 하게 되지 않습니까) 여러모로 바가지도 쓰고 이에 관한 정보도 없다보니까 '이왕할거 잘 알고 하자'라는 취지에서 그분들이 정보를 공유하는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나이도 젊고 남자다보니까 호기심반 재미반으로 나름 재미있게 글 읽었습니다. 뭐 적나라하게 표현이 쓰이지두 않았구요.
어떤곳일까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면 물론 거짓말이겠죠. 솔직히 태국여행 생각하고 계시는 남자분들 대부분 이런생각을 조금이라도 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설마 저만 그런건가요 부끄럽네요). 중요한건 실천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겠지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결국에 '한국인 = 매춘하러 관광하는 사람들' 이라는 '선입견'이 박힐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정보를 통해 가는사람들끼리만 결국 특정장소 가고 그러다보면 태국 사람들이 웃음과 몸을 팔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라는 두려움도 들었구요. 물론 매춘이라는 사업이 절대로 없어질 수 없는 거라는 것은 압니다. 꾸준히 이루어 지는것도 사실이구요 절대 없앨 수 없죠.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중 하나가 매춘 아닙니까.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성매매 근절하려다가 오히려 피해가 더 커진 사례가 있었죠.
생각해보니까 이 남성 분들을 무조건 나쁘게 볼 수 만도 없는거 같습니다. 핑계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후기를 쓰실때도 태국여성분들을 비하하는 발언같은건 안하셨구요 그들을 그냥 매춘부로만 바라보지는 않으셨거든요. 그냥 일반여성과 하루를 보내고 그여성분을 잊지못하시는 나름 순수한 분들도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또 이렇게 두둔만 하기에는 아무래도 살짝 껄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하고..
결국에는 말 그대로 '좋은 이미지'와 '실리' 사이를 저울질 할수 밖에 없는건가요 . 여러모로 딜레마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모처럼만의 자유여행을 기획하고 있는 마당에 태국에 대한 여러 정보를 수집하다 보니까 태사랑을 기반으로 해서 여러 카페를 가입했습니다.
여행하는 입장에서 하나의 대상을 놓고도 여러가지 다양한 평가가 필요한것은 사실이지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모 카페를 알게 됬는데.
음.. 카페지기께서 굉장히 왕성한 활동을 하시더라구요 200페이지짜리 가이드북도 만드셔서 메일로 무료 배포해주시고. 회원들의 질문에도 친절히 대답해주시구.
괜찮아 보였습니다. 회원수는 그리 많지는 않아보였습니다. 조그만 메뉴중에 태국여행 후기가있어서 한번 봤습니다.
등업이 필요하길래 등업도 해서 봤는데 이게 뭐지.. 우리가 암암리에 알고있던 '퇴폐,매춘'에 관한 후기가 자세히 써져있는것이었습니다.
자주 가시는분들끼리 태국 여성분을 '공유'하면서 매춘하기도 하고 그러시더라구요. 물론 나쁘게만 볼일이 아닌게 이왕 태국가서 그런쪽에 관광을 접하게되면(아무리 하지말라고 해도 다 하게 되지 않습니까) 여러모로 바가지도 쓰고 이에 관한 정보도 없다보니까 '이왕할거 잘 알고 하자'라는 취지에서 그분들이 정보를 공유하는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도 나이도 젊고 남자다보니까 호기심반 재미반으로 나름 재미있게 글 읽었습니다. 뭐 적나라하게 표현이 쓰이지두 않았구요.
어떤곳일까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면 물론 거짓말이겠죠. 솔직히 태국여행 생각하고 계시는 남자분들 대부분 이런생각을 조금이라도 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설마 저만 그런건가요 부끄럽네요). 중요한건 실천을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겠지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결국에 '한국인 = 매춘하러 관광하는 사람들' 이라는 '선입견'이 박힐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정보를 통해 가는사람들끼리만 결국 특정장소 가고 그러다보면 태국 사람들이 웃음과 몸을 팔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 라는 두려움도 들었구요. 물론 매춘이라는 사업이 절대로 없어질 수 없는 거라는 것은 압니다. 꾸준히 이루어 지는것도 사실이구요 절대 없앨 수 없죠.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직업중 하나가 매춘 아닙니까. 우리나라도 정부에서 성매매 근절하려다가 오히려 피해가 더 커진 사례가 있었죠.
생각해보니까 이 남성 분들을 무조건 나쁘게 볼 수 만도 없는거 같습니다. 핑계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후기를 쓰실때도 태국여성분들을 비하하는 발언같은건 안하셨구요 그들을 그냥 매춘부로만 바라보지는 않으셨거든요. 그냥 일반여성과 하루를 보내고 그여성분을 잊지못하시는 나름 순수한 분들도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또 이렇게 두둔만 하기에는 아무래도 살짝 껄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하고..
결국에는 말 그대로 '좋은 이미지'와 '실리' 사이를 저울질 할수 밖에 없는건가요 . 여러모로 딜레마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