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산-치앙마이가는 여행자버스에서 가방털렸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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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산-치앙마이가는 여행자버스에서 가방털렸어요..ㅎㅎ

ㅁㅏㄴㅕ 27 1190

한달여간의 첫 동남아 여행을 마치고 그저께 귀국했습니다.

한달동안 태국-라오스-캄보디아 여행을 하며 여러 한국분들을 만나뵈었는데,

저같은 일을 당하신 분들이 꾀 있으시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배낭을 들고 타려 했으나 강요에 의해 창고에(버스밖에 오픈된 형태 아님)실으라셔서 두눈 질끈 감고 맡겼더니 결국 ....

그것도 잡주머니 안에, 옷 속에 꼬깃꼬깃 고이접어 넣었는데 5천밧중에 3천밧을 ...내어가셨더라구요.. ㅎ.ㅏ.ㅎ.ㅏ.

당시에는 그 충격이 엄청났지만 다행히;여행초기라 남은일정을 위해 훌~훌~ 털어넘기......려 했으나,,,, 문득문득 생각날때마다 자책하게 되었짜요...ㅠㅠ

그후로, 모든 돈은 지갑에 넣어 항상 소지하게 되었어요... (여행의 기본이지만 증말 내가방이 털릴줄은...ㅠㅠ)

그래도 그마저 이제는 에피소드가 되었기에 참 다행스럽고, 태국 북부쪽 여행이 특히 더 -_-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워서 복대는 차마 힘드시더라도 특히 현.금. 관리는 잘 하셨으면 좋겠어요ㅎ

여러가지 참 많이 배워온 여행이였는지 일상으로 돌아와야하는데 일이 손에 잘 안잡히네요...ㅠㅠ

또 가야겠죠? ^ ^

27 Comments
시골길 2010.07.26 19:05  
오홋.. ㅁ ㅏ ㄴ ㅕ ~~~!!!방갑..
내일로는 언제가시남요..??
하여간에 귀국 당일부터 구상에 들어가서리....당연히 또 가셔야지욤.. ㅋㅋ

ㅁㅏㄴㅕ 2010.07.26 19:10  
형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내주신 사진 잘 받았습니다요. 미얀마는 잘 다녀오셨습니까!!
시골길 2010.07.26 19:15  
넹..미얀마는 짧지만 강하게 아주 좋았죠~~ㅎㅎ

곰돌이 2010.07.26 19:07  
이동시 돈은 내몸에...ㅜㅜ
ㅁㅏㄴㅕ 2010.07.26 19:11  
그쵸,, 기본중에 기본인것을 잠시 망각했더니..ㅠㅠ
덕분에 태국에선 허리띠 바짝 졸라 여행하고 캄보디아에서 탕진했습니다.ㅋㅋ
미객 2010.07.26 19:18  
그나마다행이네요.
귀금속과 현금은 항상몸에지녀야하는대.
VIP 여행자버스..내가방  열쇠채워나도 볼펜으로 간단히열립니다.
남부행버스는 눈뜨고도 똑같이 당합니다.
항상 여기에 주의성글 많이 올리는대 조심하세요......
ㅁㅏㄴㅕ 2010.07.27 12:59  
네, 저도 당연히 자물쇠 채워뒀지만,, 그건 그냥 부속품에 지나지 않은것 같았어요 ㅎㅎ
다음번엔 쇠로된 그물?같은거로 씌워두려구요 ㅎㅎ
Lantian 2010.07.26 20:12  
헐 그정도예요? ㅜㅜ...
안좋은 일 겪으셨네요! 속상하시겠어요.
그래도 털어버리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저도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복대를 해야할까요...OTL...아 더운데...
근데 왜 5천밧중에 3천밧만 가져갔을까요..-_-;; 나름 양심이라고 2천밧은 냄겨둔건가요?
뭔가 더 기분이 나쁘네요...흥~
ㅁㅏㄴㅕ 2010.07.27 13:00  
2천밧이라도 남겨둬서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ㅎㅎㅎ..ㅠㅠ
고구마 2010.07.26 20:15  
정말 이런일 있을때마다 태국이 좀 ... 멀어질라합니다. 정말 속 상하시겠어요.
남부행 여행자버스에서 많이 일어나고 북부행은 그나마 빈도가 적은편이었는데...
하여튼 다른 좋은 추억으로 상쇄하셨다니, 다행이에요. ^^
ㅁㅏㄴㅕ 2010.07.27 13:02  
그 후로 남부갈땐 그냥 가방채로 들고가도 아쉬울 것 없을정도로 마음을 비웠었어요 ㅎㅎ
숙소 사장님 말씀하시길, 여행지에선 내 몸에 없는건 내것이 아니라 생각하라 ~하시더라구요..
그말이 확- 와닿았다는 ㅠㅠ
케이토 2010.07.26 20:17  
어이쿠...말로만 듣던 일인데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군요 ;ㅁ;
그래도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이에요-*
다음 여행까지 짧은 기다림 되시길 :-D
ㅁㅏㄴㅕ 2010.07.27 13:03  
저도 말로만 듣던 일이였는데 ㅎㅎ
그래도 태국 또 가게되겠죠,, 돈을 또 털려도 또또 가게 될 것 같아요 ㅎㅎ
방콕중 2010.07.26 20:18  
아는분중에.. 가방을통채로 잃어버린분이...
Lantian 2010.07.26 20:22  
이런 얘기를 들으면 심히 불안해 지는데요...-_ㅠ... 정말로 그런 소매치기/털리는 일들이 비일비재한가요...흑흑.. 중국도 심했는데.. 태국도 쌍벽이군요...ㅠ...
락파타야 2010.07.26 20:45  
에고...이상하게 태국에서 돈을 털리면
돈을 남겨놓고 털어가는 경향이있습니다~^^;;
그래도 액땜 하셨다고 생각하시고~
다음여행은  많이즐겁고 매우행복한 여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러이찡찡 2010.07.26 21:11  
저도 여행중엔 몰랐는데 배낭에 대충 넣어두었던 금악세서리만
쏙 가져갔더라는 ㅎㅎ 절대 귀중품은 배낭에 넣으면 안 되요
TO니 2010.07.26 23:29  
물론 속이 상하시겠지만....

액땜... 하셨다고 생각하세요...

2000밧 남겨줘서...  고맙다고 생각하면 지나치게 낙천적인건지.. ^^:

다음번 여행은 즐거움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깜따이 2010.07.27 00:45  
그 돈으로 치앙마이 항공표로 썼다고 생각하삼 아니면 한국에서 비싼 발마지 두번한것으로..^^
queenst 2010.07.27 01:56  
어구야..제가 첨 태국갔던 12년전에도 요주의라고 하던 일이었는데 여태 기승을 부리는군요..그땐 주스에 약탄다는 얘기있었거든요... 저번에 스펀지인가 어디서 볼펜으로 너무나 간단히 여는거 보고는 이제껏 돈 안털리고 다닌게 의아스러울 정도더군요...그냥 평생 부적 하나 사셨다 그렇게 생각하세요...담부턴 복대하시구요...12년전 첨 한 복대가 공동구매로 받은 비닐복대여서 아주 뱃살 확실히 빠졌던 좋은 기억(?)이 있네요..
ㅁㅏㄴㅕ 2010.07.27 12:44  
쥬스에 약타는게 더 끔찍하네요!! ㅠㅠ길거리  쥬스 많이 사먹었는데,!!
복대는 정말 더워서 가방에 두고 한번도 안꺼냈어요,,ㅠ 담부턴 꼭 하고다녀야죠,,
간큰초짜 2010.07.27 06:48  
뭐 도둑맞은건 아니지만, 4년전 저와 동행했던 어떤 재일교포분은
업무차 함께 방콕에 갔다가 자신의 호텔 방 금고에 80만엔을 넣어뒀다가(전 옆방)
깜박 잊고 그냥 체크아웃 했다가 일본 돌아가서야 알고 부랴부랴 전화하고
안돼서 방콕까지 돌아왔는데...Money, whrer are you? Nobody knows~

왠지 그 잃어버린 돈을 내 탓으로 슬쩍 몰려는 분위기를 연출하는듯 해서
애써 모른척...지금은 서로 연락두절...(그 때문이 아니라 사업상 함께 하는게 없어서요)
원래 돈 많은 사람들은 그런거 잘 챙기던데..전날 자기가 좋아서 술 많이 마셔놓고는....
저랑 골프를 쳐서 너무 피곤해서 그렇다는 말도 안되는....암튼...
백만장자 2010.07.27 11:24  
헌데 아이디가 절묘하네요~간큰초짜 ㅋㅋ
dulban23 2010.07.27 11:15  
마녀님 속상하셨겠어요..
그래도 2000밧 놓고 갔네요...나쁜x중 쫌 양심있는x인가...

많이 당황하셨을텐데 그래도  잘 다녀오셔서 다행입니다.
여행기나..사진좀 올려주세요..
여행은 못했어도 마녀님 사진보면서 그리움이나 달래게요 ^^*
plantubig 2010.07.27 14:11  
아휴---속상해서 어쩐대요,,,ㅠ

제 경우엔,,,말씀드리기 쫌 뭐 하지만,,,,

예전 인도 여행때  바라나시 갈때,,,,도둑이 하도 많다고들 하길래,

큰 빤쮸 에다  주머니를 만들어 달았어요,  할머니들 처럼요.

그리고 옷핀 2개로 주머니 입구를 잠그고 다녔읍니다.

여권이랑 비자카드 현금카드와 현금을 넣고 다녔고,

작은 단위의 돈과 여권카피만  초등학생들 쓰는 지갑에 넣고 체인을 걸어 벨트 고리에 걸고 다녔읍니다.

같이 간 일행에겐 좀 창피 하기도 했지만,,,오히려 일행들도 좋은 생각이라고 추켜주더니,,,,

여행지 숙소에서 우리 일행들 모두 저처럼 빤쮸에다 손수건으로 주머니 다느라고 밤 샜읍니다.

어느곳을 가더라도 안전이 제일이구요.

또 안전은 본인이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더 큰돈 잃지 않아 다행이라고,,,액땜 했다고 생각하세요~~^^!
ㅁㅏㄴㅕ 2010.07.27 17:35  
아,, 저역시 바지마다 주머니를 다 달아서 옷핀까지 달아뒀는데 그마저도 귀찮아서 안했지 뭐예요...ㅠㅠ 말씀처럼 정말 안전은 본인이 만들어야 하는건데...ㅠ
jjjay 2010.07.27 22:34  
흠...건강생각하셔서 너무 열받지 마세요................................................
저는 털린적은 없는데 아예 갈때마다 무언가 하나씩 두고 옵니다 미쵸미쵸~.
이번에는 새로산 스맛폰을 챵마이에 두고왔습니다........ㅠㅠ.......
역시 전번도 같이 두고온지라, 아무에게도 연락을 못하고 있답니다...흑흑~~
누군가 한번쯤 연락해주길 바라고 있지요...근데 아무도 제가 다시 돌아온걸 모르니 어떻하죠?
난망입니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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