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말할대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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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말할대 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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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일어나 일어나라구~
사진한장 찍어줄게..일나바라~!

진순이:알써요...요요렇게 자세잡으면 되나요?
나만보면 펄떡펄덕 3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릴듯 반겨주는 진순이.
3 Comments
트래블라이프 2010.08.01 00:04  
설마 정말 3미터에서 점프할 태세는 아니겠죠?? 혹시나 정말 뛰어내리거나 저 위에서 발을 헛디뎌셔 떨어지면 진순양이 다치니까 너무 자극하지는 마세요ㅎ~;;;.
jjjay 2010.08.01 10:58  
ㅋㅋ..이사진을 보자니 어렸을적 기억이 아롱아롱 합니다.

저희집에도 진도개를 키운적이 있었습니다. 이름은 태붕이~~
태견이의 7대손 (태견이는 진도개 대회에서 일등한 뼈대 가 굵은? 집안이며, 태붕이는 태진,태종,태근,태식,태간의 5남째, 족보도 있었답니다. ㅋㅋ)임다.
그때 저의 집이 저만한 높이의 담벼락이 있었더랬습니다.
그리곤 지나가는 행인들을 향해 ~~컹컹~~
특히 젊은 여자분이 지나가면 ~컹컹컹컹컹컹~ 너무나 좋아라 합니다.

한번은 높은 담을 탈출해서 지나가던 젊은 아가씨 곁에 딱붙어서 ~ 빙빙 ~
너무좋아서 혀를 내어 휘둘리며 계속 동글게 빙빙빙~
그넘은 좋았을지 모르나 ...그 아가씨는 얼굴이 하예지는 그런 망극한 일이 있었다는~~

생각해 보세요. 집채만한 진도개가 혀를 빼어물고 침을 흘리며 자기 주위를 뛰어다닌다는...쓰~ㅡ.ㅡ;;
jjjay 2010.08.01 11:07  
근대 진짜 망극할일은 이런일 이었슴다..

저의 집 바로 옆이 모 여중.여고.여대가 같이 있는 곳임다.
제 막내여동생이 이 여중을 다닐때 임다.

아침 전체 조회시간 이었답니다. 전교생이 대운동장에 모여서 준비중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막내 여동생은 주번이었답니다.
그런데 갑자기 외마디 비명들이 ~~ 캬아악 캬~ 카...
창문밖으로 보니 집채만한 진도개가 여학생들 사이를 혀를 빼어물고 막 뛰어다니고 있더랍니다.
왠 미친개가~~~~~~~ 앗 우리 태붕이 같았다는군요...
이넘이 여학생들을 워낙 좋아하는터라.....ㅠㅠ  너무좋아서 마구 뛰어다녔다고 합니다. 여기저기..
여학생들은 난리가 나고....대피소동이 벌어지고~~~

그러다가 갑자기 나타난 제 여동생이....
"태붕! 빨리 집에 안가~~인마~" 하고 따귀를 때렸답니다. ㅋㅋㅋ
갑자기 '깨갱 깨갱 깨갱~~' 줄행랑을 놓는 괴물 진도개~
전교생들이 경악을 했답니다.....조그만 제 여동생이...집채만한 진도개를 물리치다..~~ㅎㅎ

그 사건이후로 제 여동생 한방에 떳습니다.....ㅋㅋㅋㅋㅋ
졸업할때 까지 아무도 안건들었다는 군요~~
태붕이는 오직 진실을 알게된 같은 반 친구들에 의해서 집단 린치를 당했다는...
지나가다 한대씩...퍽~  (그래도 좋아합니다...언니들.. ㅎㅎ)

그때 여자분들의 진실을 알게됬습니다....
동생친구들이지만 여자들도 꽤나 폭력적이라는...ㅡㅡ;;
참고로 태붕이는 집은 절대 안지키고 여학생들 뒤만 졸졸 쫒아다니는 한살 반의 숫넘이었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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