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서관에 책 반납하러 차를 가지고 갔어요
주차장을 몇바퀴 도는데도 자리가 없길래
갓길에 차를 주차를 했어요

그 옆에 30여대 다 그런 식으로 주차를 했더라고요
그 도서관이 시내에서 좀 떨어져 외진곳이라 차량이 많은 곳이
아니라 설마 단속할까 싶어서 얼른 책 반납하고 나왔는데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네요  ㅠ.ㅠ

제가 잘못 한건 알겠는데...
그 많은 차 중에 딱 3대만 과태료 부과대상이라뇨~
물론 다른 차도 다 단속하란 말은 아닌데..

이유가 심히 궁금하여 시청으로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말이 마구 달라 집니다.

법적용을 엄격하게 하는게 뭐 어떠냐
-그럼 다른 차는 뭐지요?

단속반도 사람이라 재량권이 있다
-그 기준이 궁금하여 전화드리는 건데요
아까는 법적용을 엄격하게 한다더니 이번엔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어쩔수가 없다니요

그랬더니 다른 차도 다 단속할 예정이었는데
데모대가 00사거리로 온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가는바람에 3대만 단속한거다.
-아까랑 말씀이 다르시네요 첨엔 3대만 더 불법인것 처럼
말씀하셨잖아요. 이젠 데모대 막는다고 순차적으로 하다 가셨다고요?
앞뒤차는 없는데 가운데 차만 위반딱지를 받으면 입장을 바꿔서
기분이 어떠실것 같으세요?

하는데 완전 또라이 취급하고...
열받았네요 누가 벌금 안낸다고 그런건가요?
단속 기준을 좀 알려 달라는 거지...

이런 질문 하는 것 조차 안되는 건가요??
다른건 다 경기 차량인데 제 차만 서울차라 걸린듯한 이 억울함~  ㅠ. ㅠ

제가 첫째로 잘못 한거 아니 악플은  ㅠ.ㅠ
위로받고 싶어 쓴 푸념글이니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