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정리 하다보니 나오네요..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집안 정리 하다보니 나오네요..

세븐 5 427
지금은
일년에 사,오개월씩은 태국에 다녀 오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일년에 일주일씩 두번 정도가 고작일 시절..

그리움은 책으로..

그러던 몇해전..
태국여행 가이드를 산다는..아님 빌려 달라는..

그글을 보고
가지고 있던 책을 빌려 드린다고 문자 드리고 나서
우체국으로 갔습니다..

차 타고 가는 도중..
택배 부치는 순간에도 전혀 생각지 못햇던..
"택배비는 어떻하나요?


뻘쭘...! 그리고 장고..
선불 처리해 주세요..

책 빌려주면서 왜 그랬는지는 모릅니다.
다만 빌려 받는분이 기분 좋게 받아서 잘 다녀 오라는 생각이 있었을뿐..
.
.
.

10여일 지난 후
다음과 같은 편지와 함께 원두커피 한봉지가 왔습니다.

인사도 못 드렸는데..
잘 먹었습니다..사실 드럽세트가 없어서 여직원 주었는데
아주 맛있다고 잘 먹었다는 소릴 들어서 대신 전해 드립니다..


이때,

홍선생님에게 배운것이 있다면
사심없이 배풀면 더 큰것이 돌아 올 수 있다는 것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 이글 보신다면
늦었지만 홍선생님 건강 하세요..

 

5 Comments
아켐 2010.10.03 14:17  
마치 내가 한일처럼 흐믓해지네요^^
트래블라이프 2010.10.03 19:42  
훈훈하네요...믿음으로 이루어지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SunnySunny 2010.10.04 13:06  
어머나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
블루파라다이스 2010.10.07 05:32  
태사랑에서의 따뜻한 이야기네요~^^
케이토 2010.10.07 14:29  
^^* 세상에서 제일 맛난 커피를 마신 그 여직원분이 부러워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