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채가 낳은 슬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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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채가 낳은 슬픔 !

실화공간 7 567
요즈음 특채 라는 것이 한국의 젊은이 들의 희망을 꺽고 있습니다
시험 보고 들어 가는 자리 인 줄 알고 공무원 시험을 대비 했던 사람도 - - -
특채라는 부분 때문에 자신의 한 자리가 없어 진 것을 서운 해 합니다

중소기업 사장 친구 아들 딸 이라서 회사에 특채 되는 줄 만 알았던 특채가 - - -
한국 사회에서는 공무원 까지 특채가 된다는 것에  - - -
공부 잘 해 도 어렵다는 것을 간접 시사를 한 바가 큽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 는 말이 맞는 듯 싶습니다
내 식구 챙기는 것을 탓은 할 수가 없다지 만 도가 지나치다 보면  - - -
만약 장관 딸 문제가 없었다면 특채를 일반 서민은 모르고 넘어 갈 수 밖에 없었겠죠

특채 ? 잡채 위에 음식 이름인 줄 알고 싶습니다
골고루 평준하게 정당 한 일 자리가 보장 되는 모습이 그립습니다
고시촌 이 요즈음 소란 스럽다고 하네요 밤 샘 공부가 허무 해 져서 랍니다

이곳에 글을 게시 하는 것이 실수 라는 개념 도 있지만  - - -
나이 먹은 본인 도 속이 상 하는데 한 자리 차고 들어 가려고 공부 한 젊은이 들은 - - -
얼마나 속이 상하겠는가 ? 싶어서 한번 주책의 글을 간 만에 남겨 봅니다
7 Comments
dulban23 2010.09.07 15:25  
그러게요..
요즘 컴에서 돌아다니던 글귀가 생각납니다.

 " 장관쯤 되어야 아빠지...장관아니면 아빠 아니잖아요 그냥 아저씨지"

누군가 장난으로 올린글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씁쓸하네요.

자식들에게물려줄 돈도없고...빽도 없어서
실력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니 꿈을 펼치라고했는데...
( 열라 안하는 새끼들만 잡았는데...이눔시키 하면서..)
이게 또 실력만 가지고도 안되는 세상이니 쓴웃음만 납니다.
간큰초짜 2010.09.07 19:11  
이럴 줄 알고 제가 고시를 포기했어요. -_-;;
하루종일 세고 세도 다 못셀만큼의 돈을 남겨줄수도 없고,
고관대작이 아니어서 자식 앞날을 책임져(?) 줄 수 없으니 고시공부만이
살길이라던 아버님의 뜻을 받들지 못한건 대단한 불효였지만...
그렇게 죽을똥 살똥 모든거 포기하고 고시 패스했더니, 특채로 들어와
승승장구하는건 노력하면 안되는것이 없다는 진리를 아주 단순하게 짓밟고들 있죠.

주위에 낙하산이 너무 많아요.
어제 라디오에서 김미화가 어떤 청취자의 의견을 읽어주더군요.
'모든 낙하산은 떨어집니다'
하지만, 낙하산 타고 와서 철밥통되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

고딩때 이런말을 들었습니다.
아무리 공부해봐라 머리좋은놈 못이긴다.
아무리 머리좋아봐라 재수좋은놈 못따라간다.
아무리 재수좋아봐라 돈많은 놈 못따라간다.
아무리 돈 많아봐라 권력있는 놈 못따라간다.
(3년 내내 반에서 40등에도 못들었던 친구가 서울의 명문대를 입학한걸 보고..누군가
 그랬습니다. 부친이 유명한 기업가에 국회의원이었거든요...아직도 의심스러워요..ㅎㅎ)
queenst 2010.09.08 15:38  
헉 남자들한테도 그런 말이 있었군요...

여자들한테는...

아무리 공부잘해봐야 이쁜년 못 이기고

아무리 이쁜년이라도 팔자좋은년 못 이긴다는...

남자나 여자가 공부보다는 권력이나 팔자로 귀결되는군요...

요새는 회사에서도 개천에서 용난 넘들은 무서워서 안뽑는다는데....

진짜 서민들을 위한 사다리가 치워지고 있네요...
즐거워라~ 2010.09.07 21:02  
참... 고시가 진정 인간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하는 제도는 아니겠으나... 고시공부에만 올인한 책상물림이 나랏일 본다는 것이 바른 일은 아니겠으나... 제도는 개선이 되어야지, 개악이 되면 안되겠지요....  사시, 행시, 외시 폐지하겠다는 명분이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능력을 갖춘 인재 등용이라는데...  돈 있어야 갖출 수 있는 능력, 권력있어야 생기는 인적 네트워크가 글로벌시대에 적합한 능력의 실체입니다.....

글로벌인재육성.. 말은 좋지만, 나라가 인재를 기르고 싶으면 골고루 인재를 등용하여 나라돈으로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진 돈으로 꼭 미리 몸에 두르고 와야 맛인지? 영어는 어릴 때 배워야 잘한다? 저도 나름 한 영어 하는 사람들 모인 곳에서, 일상적으로 영어를 접하며 일하고 있지만, (물론 저 자신은 그닥 잘하지 못합니다) 진짜 중요한 건 언어가 아니라 내용이더군요. 영어도 왠만큼 잘해야 하겠지만, 한국 사람이 꼭 미국애들처럼 쏼라쏼라까지 할 필요는 없단 겁니다. 

사시 폐지하고 로스쿨 시행한달 때부터 계급 간 사다리를 치우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이미 예감하였습니다만, 아무에게도 눈치채지지 않고 바야흐로 로스쿨 2년차에 접어드니 자신감을 얻고 행시, 외시까지 차례로 없앤다며 기염을 토하는군요. 이제라도 이슈가 되어 다행입니다. 막을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인지는 몰라도...
마프라오 2010.09.07 21:08  
공평한 세상은 없습니다

공평을 외치던 플로레타리아들은 수십년전에 인정받지 못했구요

물론 어느정도 공정하냐의 차이는 있을겁니다

크던 작던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는게 가장 행복합니다

뒷문으로 대학가면 다 속여도 자기자신은 못속입니다...죽어서도 괴로울겁니다

군대도 다녀오면 별거 아니지만 .......뒤로 빠진넘은 평생 쪽팔리는 겁니다

쓰레기들이 빽으로 낙하산을 타던말던 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살면 가장 행복한 겁니다

우울해 할거 없습니다....불평없이 긍정적으로 열심히 사는것 만이 나 자신을 위하는 겁니다

50년쯤 살았을때 느낀겁니다....너무 늦게 깨달았나요?
queenst 2010.09.08 15:43  
올 초 인터넷 기사에 조그맣게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변협이 행정고시제 폐지를 요구한다고" 내용인즉 앞으로 쏟아져나올 로스쿨 전문인력을 고시출신인 비전문가들 대신 쓰는게 더 효용적이라는 취지로 로비중이라는...설마 설마 했는데 일년도 안가 떡하니 시행하겠다고 하는거 보면 변협이 그동안 손을 많이 쓴 모양입니다...사실 그렇죠..로스쿨애들 쏟아져서 수임료 떨어지는 꼴 보느니 행정부로 들이밀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일 하자는 거죠...
즐거워라~ 2010.09.09 09:29  
변협은 그 이름에 걸맞는 위상이 없습니다. 변협은 이 거대한 흐름의 한낱 줄기에 불과하고, 이 일련의 상황의 배후에는 그보다 훨씬 더 큰 세력이 존재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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