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런 멍청 황당 어리버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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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런 멍청 황당 어리버리.....ㅠㅠ

jjjay 9 567
멍청하게도 링크용 업로드 게시판에 있는 원판을 지워버렸습니다.ㅠㅠ
항상 그렇듯이 어리버리의 극치입니다.ㅠㅠ49.gif

다른걸로 다시 올려겠습니다.. 댓글까정 달면서 응원해주신분들께 죄송해여~~ 에혀~1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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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샤 들어갈때 싱가폴 통해서 바탐섬을 페리로 갔다가, 바탐섬에서 쓰리위자야라는 뱅기를
타고 메단으로 들어갔습니다.

1시 비행기를 타고자 했건만, 도착을 1시에하는 바람에 못타는줄 알았습니다.
어떤사람이 눈짓을 하더니 "메단 1PM?" "예스" 컴 컴" 40만루피를 내라합니다.(약 5만원정도되져)
헐...정상가격보담 쌉니다. 표내라고 했더니, 자기만 따라오라 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 아저씨 항공사 보안직원 이랍니다. 인도네샤의 뱅사는 우리나라 택시회사의
사납금 같은게 있나 봅니다. 적절한 표 세일후에는 일케 직원들이 나눠어서 캔슬된 표를 다이렉트 세일합니다. 
물론 이름이 틀립니다. 그러나 인도네샤...불가능은 없습니다.ㅋㅋ 
저를 데리고 게이트까지 인사받으며 무사통과 그리곤 말합니다.
"저 게이트만 통과하면 표의 이름을 확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단지 좌석번호만 대면 된다..ㅋ"
  
결국 돈을 지불하고 비행기에 탓습니다. 공공히 생각해보니 이러다 이뱅기 떨어지면 표에 적혀있는 일본사람으로 둔갑할것 같습니다...목숨값치고는 너무 싼데~~ 해봅니다....

오...역시 1시 비행기가 손님이 반이 안된다고 3시 비행기 스케줄과 합쳐지더니,
결국 비행기가 뜬시간은 5시에나 떳습니다..ㅠㅠ 
우리나라 같음 교통부 장관 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동네 경찰서장과 뱅기회사 책임자 정도는 갈아
버렸을 법한 일들이 횡횡하지만,~~
아무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여긴 인도네샤 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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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빵과 음료수도 줍니다.

쓰리위자야 와 라이언 에어의 오너가 같은 사람이 랍니다.
두 비행기의 차이점은
쓰리위자야는 물과 먹을것을 주고 배나온 아줌마가 써빙을 하고

라이언에어는 아무것도 안줍니다.
다만, 라이언 에어 언니들이 훨씬 젊고 예쁘다고 합니다.
(자카르타 친구에게 들은 이야깁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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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운송수단 중 하나인 오젝(오토바이 택시)과 베짝(태국에 툭툭비슷한..) 입니다.
택시와 자가용이 엄청 밀어 붙히고 빵빵거립니다. 치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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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바(toba)호수의 툭툭(tuk tuk)마을을 가기위해 들른 선착장 파라펫(Parapet) 메단에서 5시간쯤 걸립니다. 담배끊은지 3개월된 저에게 5시간의 차안에서의 간접흡연은 땀만 저는게 아니라
몸도 맘도 피폐해지더군여..ㅠㅠ

허겁지겁 쑤셔넌 물을 다시 버리러 간 화장실 앞에 지킴이들입니다.
오줌 한줄기에 500루피(60원정두?) 내랍니다...완강합니다....나뿐넘들~~ㅠㅠ
다리를 배배꼬면서 500루피를 헌납하고 시원하게 물을 버립니다....으햐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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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바호수의 툭툭마을로 들어가는 배안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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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이 대세인 인도네시아 그런데 토바호수의 사람들은 크리스쳔이 대세입니다.
마을 어귀에 보면 십자가 상과 그동네 중요인사의 무덤이 저렇게 모셔져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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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의 오리들의 습격..."후워이..다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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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나무가 잘익어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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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섬건너 온천이 있다는 소리에 호기심에 갔다가
그게 불행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산속에서 거진 3시간을 헤메고 내려왔습니다.
경치가 좋은것 만큼 비포장에 쌀집오토바이가 산악용 오토바이로
 현신하는 순간이었져....(미친짓이었져...ㅠㅠ)
나중에 핀란드 가족과 게스트하우스 딸들이 대단하다 한 그곳입니다...
길을 잃어버려서 간것 뿐인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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뒹굴거리기 따악 좋은 토바호수...석양보면서 카우치에 앉아 과일까먹고...
저같은 귀차니즘이 온몸에 베인사람에겐 그만인 곳인거 같아요...3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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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에서 잠깐 일보고 족자카르타로 기차를타고 줄행랑~~
새벽에 도착한 족자역앞의 버스 정류장...
3000루피(400원 정도?) 면 노선따라 어디든지 갈수있어여..
안에서 다른 노선 버스를 갈아 탈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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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버스에 타는곳이 마치 지하철 승강장 처럼 되어있습니다.
문은 파워도워인데...가끔 고장난곳이 있어서 파워핸드로 열고 닫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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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루피 (하루에 약 28천원정도~~) 넘좋았습니다. 마치 타잔이 된듯한 기분..
핫샤워, 냉장고, 킹사이즈침대, 조식도 좋았구요....ㅎㅎ  이런호사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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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람바남  헹~ 역시 이중가격제가 잘 지켜지는 군여 ,
 현지인은 15,000루피(1,700원정두..)
외국인은 15불입니다.ㅠㅠ (열배져...)
같이 갔던 인도네샤 친구에게 분통을~~23.gif

사실 그친구는 자카르타에서 열차타고 오던중 옆자리에 앉았던 친구인데여
제가 어리버리 하니까 기꺼히 안내해주겠다고 해서리 같이 동행한 친구인데 ㅋㅋ
저의 어리버리에 측은지심을 느끼는 현지분들이 많은터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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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만에 천개의 사원을 지으면 결혼해준다는 공주에게 악마의 힘을 빌려 지어버린 1000개의 사원 그러나 동틀무렵 결혼하기 싫은 공주는 하나의 사원을 무터뜨려 버립니다. 화가난 적국의 왕자는 마지막 사원을 공주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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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악사....한바탕 노래를 부르곤 앞에 와서 어깨를 쿡쿡 찔러봅니다.
씨익 웃어주자(나두 빈대일쎄~~)....나올께 없나 싶었던지 같이 웃고 그냥 갑니다...
이후에도 3팀이 더 타서 노랠부릅니다...똑같은 노래를~~
나중에는 등수도 정해봅니다...ㅋㅋㅋㅋ.
프람 바난을 뒤로하고 보로부두르 사원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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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사원에서 불교사원으로 ... 이번에는 인도네시아 친구와 짜고선
웃옷도 선물받은 바틱양식 와이셔츠를 갈아 입고 선글래스도 빼고선 현지인들에
섞여서 돈을 냈습니다. 15,000루피...ㅋㅋㅋㅋ

성공했냐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죤 실패였습니다.25.gif
표사는것 까지는 어케 됬는데, 게이트 앞에 가드 한무리께서
(외국인 골라내는거 연습하나 봅니다 . 기가 막힙니다.)
바로 저를 보더니, 양옆에 저를 팔짱끼더니 안전하고 빠르게?
외국인들 표 끊는곳으로 모셔갔더랬습니다.
그리곤 결국 외국인 가격으로 돈을 내고 말았습니다.ㅠㅠ27.gif

가드들도 웃고, 인도네샤 친구도 웃고, 저도 웃고 말았습니다..ㅎㅎㅎㅎ
비주얼이 인도네샤 사람같은데 저같이 시도하는 사람이 꽤되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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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 가락을 죽죽 뽑으면서 한참을 올라가니 탁트인 풍경이 기가 막히군요~
서양사람, 일본사람, 중국사람, 다들 시원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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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라는 곳에서 온 학생들 사진 찍어주고...어리버리...몇가지 물어보고..
기사녀 정신을 발휘하야 저녁을 같이들 먹기로 했습니다...
소또(삼계탕 비슷한것), 과 우닥(거위 튀김? 이라 해야하나..) 가 유명한데...
그거 맛보여 준답니다...ㅋㅋ, 역시 저는 어디서나 측은지심을
자극하는 모가 있나 봅니다..(왕빈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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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아저씨들 께서 부처님의 목만 댕강 짤라 외부에다 팔았답니다.
예나 지금이나 돈되면 머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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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만 싸리....꽃의 궁전, 물의 궁전으로도 불린데여....
그 옛날에도 문화의 사치는 여성분들의 것이었음..
목욕탕과 침대의 크기도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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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사진을 이곳에서 많이 찍는단다....신부는 서양식 드레스를 입어서
별반 다른걸 모르겠어서, 들러리 친구들을 찍음 ~~무지 더워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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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님이 다니시는 통로?  고가 높고 멋지네용...
하긴 별이나 달을 따다 주는것 보담 이게 훨씬더 쉬웠을터...ㅎㅎ

9 Comments
Lantian 2010.09.07 00:31  
와.....이곳은 신세계인가요?
뭔가 자연은 자연대로 멋있고 사원들은 거대하네요.
석양보면서 느긋이 쉬는 여행... 저는 언제 한번 해볼까요...하아...
멋진 사진 잘 보다 갑니다 :) 감사합니다 :-)
jjjay 2010.09.07 00:34  
안녕하세욤 ....기둘리는 여행기 언제쯤 올리시나염?????  몇기가에 걸친 엄청난 것이 있다 이미 발표하셨궁.....짧은목이 늘어나 주체가 안됩니다....ㅎㅎ
Lantian 2010.09.07 00:55  
저는 여행기 올렸을 뿐입니다 :)
하지만 발견 못하신 jjjay 님!!! 미워잉~
농눅 2010.09.07 00:50  
글 재미있게 잘 쓰셨네요~
jjjay 2010.09.07 14:44  
감사합니다.. 사실 직접 봐야만 하는 상황개그가 훨씬 저아요~~ㅋㅋ. 비행기표 보딩패쓰 받아놓고 짐이랑 같이 붙힌다던지,
여권을 호텔방 세이프티 박스에 고이 모셔두고 공항을 나온다던지.....끝도 없습니다..ㅋㅋㅋㅋ

삼실에서 전화들 받으면 그런답니다...
이번엔 제시간에 올수있을까여?ㅎㅎㅎ<==약속이 안되는 넘으로 찍히고~
항상 측윽지심을 자아내는 미몬지라 어떻게 어떻게 번번히 현지분들의 도움으로 밥먹고 잘 눌러있다 오긴옵니다......
항상 어리버리 몸개그 작렬이라 할수있음다.~~~사실 저는 최선을 다하는건데 컥~
뿌나러브 2010.09.07 21:07  
또바호수 보니까 반갑내요^^
친구들이랑 오토바이 타고 온천 찾아다닌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님이 올리신 또바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사진...어디서 찍은지 알겟내요.
음료수만 사면 마음껏 즐길 수 잇는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노천 온천에서 온천하고 나오시면서 좀더 산위로 가는 길에서 찍으신것 맞으신지?ㅋㅋ
화장실 물마져도 유황온천수를 사용하던 그 온천 생각나내요.
언제 다시 가볼 수 잇을지...그립내요. 먹을게 다양하지 않다는 단점만 빼면 정말 멍 때리며 조용히 시간보내기 좋앗던 또바호수.
jjjay 2010.09.08 03:05  
네...맞습니다. 적당히 올라가고 말아야 되었는데, 어떤 서양 할부지 한분이 올라갔다 내려오시기에 객기를 부린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무려 2~3시간을 헤메다 반대편으로 내려왔습니다....ㅋㅋ
화장실물과 자연비대...오우 그사진이 있습니다만, 돌맞을까봐 안올렸는데...바로 아시네요..ㅋㅋ
멍때리는거 실생활입니다..ㅎㅎㅎ  혹 기회되시면 단체로 토바에 다시가서 멍때려볼까여? ㅎㅎㅎ
케이토 2010.09.08 22:52  
어헛. 부처님 목이 세월의 흔적인 줄 알았더니 도굴 아저씨들 나빠요 ;ㅂ;

인도네시아도 한번 가보고 싶은 나라인데...
언어는 남아있는데 문자가 남아있지 않은 나라라고 들었는데 맞나요?
(제가 지금 다른 나라랑 헷갈리고 있을 수도 있어서요 ^^;)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 같은 풍경들을 보니 설레는 이 마음...
토바호수를 여행지 리스트에 슬쩍 넣고 갑니다. 후후후. 풍경 넘 이뻐요.
멍때리고 싶다...
jjjay 2010.09.08 23:15  
글자는 알파벳을 쓰더군여...
멍때리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담 많은것 같네요..ㅋㅋ
단체로 토바에서 번개를 치고 다 같이 한 리조트를 빌려서 멍 때려보는것두....ㅎㅎ(참가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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