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에 관한 질문입니다.

이런이름 22 474 2020.03.21 12:56

토쿄올림픽을

원안대로 강행하면 망할 것 같고
무관중 개최는 가능성이 매우 낮고
연기하면 손해가 클 것 같고
타 도시로 이관하면 그냥 망한 거고

일본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는 힘들 것 같고 그나마 손해를 줄이는 방법이 연기일 듯 합니다. 그런데 일본이나 ioc나 공식적으로는 원안대로 개최할 것처럼 말하고 있네요. 마치 상대가 먼저 연기하자고 말하기를 기다리며 눈치싸움을 하는 듯한 인상마저 줍니다.

올림픽 개최를 연기하면 피해금액에 대해 개최도시와 ioc 사이에 보상/보존에 대한 규약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것도 아니라면 혹시 올림픽 개최권도 보험을 드나요?

22 Comments

천억맨 2020.03.21 15:16

개최지는 돈손해에 보험불가?
보험사는 그한건으로 보험사 흥망성쇄가 달렸는데 밭을까?하는 개인소견입니다.
그문제는 세상어디에나 세상사에 있는 밀당 아닐런지요.흔히 책임전가.서로 미르며 피하는...
그리고 계약은 쥐뿔!갑과을의관계는 반만년역사에서 변한것 있을까요?
내기준 절대 못합니다.
대한민국이 일본을 저아랫것으로 볼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입니다.

첨부 하자면.갑과을의 관계.
양반과 종의 관계
중소기업.대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일반 회사원.월급쟁이들 .그들은 구한말 이전 으로 무엇일까요?

한보 정태수 회장이 재판장 에서 했던 명언 기억 하시는 분이 몇분 이나 계실까요?

계열사 사장들을 지칭해서 했던말!

재판장을 향해서 답변 왈?
종이 뭘압니까,
시키면 시키는데로 하면되죠.
그렇틋. 조금은 과장되었지만.갑을관계의 을인 일본 최대한 미루고 피해가야 하겠죠.
일본과의 을 이었던우리 이번기회에 동등하거나 갑으로 뒤바뀔수 있는 금세기 딱한번 주어진 기회 딱 한사람 만이 이룰수 있는겁니다.비젼이있고 앞을볼수있는혜안.국가와 민족을 위할줄알고 미래를 위해서 고통을참고 인내할수있는 사람.
미국에 계시는 분으로 아는데 자랑스러워 하셔도 될만한 지도자와 조국으로 생각하세요.가끔님의 글을보며 항시 고마워하고 감사 했습니다. 저는 요즘자주 올리는 글이지만 바빠지면 들어와볼 틈도없습니다.
인간 쓰레기같은 시러배들
인간이하취급하세요.
절대.절대 고름이 살되지 않습니다.
쓰레기는 쓰레기일뿐.
재활용 하여도 잠시후에 쓰레기통으로 갑니다
바닷가 정작에서 쓰다보니 춥네요.이젠 걸어야겠죠.
미국식으로! 굿 럭.
건강하고 복된가정 영원 하시라고 하멜 표류 했다는
신도2리 해안가 걸으며 기원 드리겠습니다.

이런이름 2020.03.21 15:59

제가 생각했던 보험은 적자를 보전해 준다는 식의 결산에 관한 보험은 아니였어요. 그런 건 당연히 없겠지요. 회사를 차리는데 망하면 보험금을 탈 수 있는 보험이라는 뜻과 같으니까요.

제가 생각했던 개최권 보험은 개최지의 과실이 아닌 이유로 개최할 수 없게 되는 경우를 생각했던 거였어요.

아직 생각을 정리하지 못했지만 얼렁뚱땅 예를 들자면 토쿄시에서 연기를 선언하면 보험금을 못받지만 ioc에서 연기를 선언하면 토쿄시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상상을 했던 거지요.

타이kwan 2020.03.21 15:28

눈치싸움...555.. 이제야 감이 오네요..아베놈분께서 왜 올림픽을 계속 하겠다고 고집불이는지...
IOC 든 WHO 든 제발 먼저 말해다고..555...내 나라는 깨끗한데 너희나라가 더러워서 못한다..짠머리 하나는 ㅉㅉ..

https://youtu.be/y9nDTMQK5B4

이런이름 2020.03.21 16:07

정확하진 않지만 개최지와 ioc 간에 규약이 있다고 들었어요. 실질적으로는 금전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중계권이나 입장권에서 나오는 수익에 관한 권리는 이미 알려져 있지만 개최실패, 개최권반납, 개최권회수, 개최연기에 관해서도 보상/보전 조항도 있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

이베로 2020.03.21 16:00

일본에서 먼저 취소하면 고스란히 일본이 이해 당사자들 손해배상 해줘야 합니다. 올림픽에 엮여있는 이해 당사자들이 줄줄이 사탕이니, 일본 정부 입장에서는 절대로 먼저 취소한다는 소리 꺼낼 수 없습니다. 미국 NBC가 2032년까지 올림픽 중계권료로 IOC에 지불한 돈이 천문학적 액수이니 보통일이 아니지요. IOC수입액의 절반이 넘을겁니다. 그러니 이게 모두에게 큰일입니다. 함부로 취소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죠. 답답들 할겁니다. 일본 방송국들은 벌써 올림픽 취소를 대비한 준비를 마쳤다고 하더군요. 요즘 일본을 보면 국운을 다하고 서서히 스러져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이름 2020.03.21 16:42

그렇군요. 취소는 일본도 그렇지만 ioc에서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들었어요. 중계료가 상당해서 그걸 물어주려면 협회재정이 고갈되고 파산할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위에 예에서도 취소는 아예 가정하지도 않았어요.
(그럴 리도 없지만 설혹 일본이 개최권을 반환하더라도 ioc 입장에서는 다른 도시를 선정하면 손해를 보더라도 어떻게든 굴러갈테니 일본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힘든 상황일 것 같아요.)
역시 현실적인 건 연기 같은데 이베로님의 댓글을 읽어보니 도쿄시 입장에서는 연기를 하더도 (취소만큼은 아니지겠만) 상당한 비용이 발생하겠네요.

이런이름 2020.03.21 20:29

이베로님 지적처럼 취소가 되는 상황도 선택지에 넣어야겠어요.

적도 2020.03.21 19:12

중계료에 의해 좌우 될 문제는 아니겠지요 각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발새으 절정 시기가 달라서요 세계의 IOC전체국가가 모두 감염 우려에서 벗어나는 시기는 아무도 모르겠죠 그래서인지 IOC의장의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는듯 합니다.
다양한 시나리오 검토"IOC 위원장, 미국 신문에 - 도쿄 올림픽
3/20 (금) 12:27 전달회보
　【뉴욕 시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확산에 의해 도쿄 올림픽의 연기 나 중지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 올림픽위원회 (IOC)의 바흐 회장은 19 일, 미국 신문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있다 "고 말했다. 　바흐 회장은 "중단은 의제가있다"고 강조하는 한편, 일반적 개최 이외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한 현 단계에서의 개최 여부의 판단은 "4 개월 후 것은 아무도 모른다. 날짜를 설정하고 지금 결정 할 수 없다"며 시기상조라는 생각을 보여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의 세계적인 확산에 의해 도쿄 올림픽 의 연기 나 중지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 올림픽위원회 (IOC) 바흐 회장 은 19 일, 미국 신문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다양한 시나리오 을 검토하고있다 "고 말했다.

이런이름 2020.03.21 20:27

드디어 그리고 결국 변화가 시작되는 모양이군요. 아직은 의제라고 하지만 저 위치에 있는 사람이 가볍게 할 말은 아니니까요. 추이를 더 봐야겠지만 시기적으로도 결정을 해야 할 시간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일본의 버티기에는 꽤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 같네요.

저도 중계료와 ioc 파산을 연결시키는 건 과장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해요. 아마 ioc의 주수입원이 중계료여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아요. 일종의 과장보도 같습니다. 그걸 또 옮긴 저도... 좀 부끄럽네요.

다람쥐 2020.03.22 13:42

제가 들은 정보로는
이미 전번주에 비공식 취소 결정되었고,
아베의 정치적 입장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5월에 발표 한다고 그러네요.

어짜피 국가대표 및 지역대표 예선전이 이미 시작되었어야 하는데,
이미 다 최소 된 상태라 선수없이 올림픽을 치룰수 없어서
물 건너 갔고,
연기는 국제일정이 빡빡하게 잡혀있어서
불가능 하다고합니다.

오죽하면, 2일전 일본 최고위 정치인이,
40년 마다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이 저주라고 했을까요.
1940 동계 올릭픽 물건너가고,
1980 반쪽짜리
그리고 2020 취소

이런이름 2020.03.22 15:11

그러네요. 예선대회나 대회진행준비에 관한 기사를 본 기억이 없어요. 적절한 시기만 기다린다는 말에 신빙성이 생기는데요. (제가 귀가 얇긴 해요.)

근데 취소가 되면 다음 올림픽은 다시 4년 더 있다가 열린다는 뜻인 거죠?

다람쥐 2020.03.23 04:06

1940년 동계올림픽은
유럽 전쟁 때문에 열리지 않고, 그냥 사라졌죠.
1980년 올림픽은 미소 냉전 때문에,
반쪽 짜리 올림픽이 되었고요.
2020년 올림픽이 취소 되면,
세계 전체가 너무나 바쁜 일정으로 꽉차있어서
연기다 다시 열릴수 없습니다.
그냥 그동안 지어 놓은 경기장이건 머건,
다 필요없는 건축물에 불가하죠.
이로 인한 일본의 손해는 어마어마 할 것인데,

일본이 망하던지 말던지 관심 밖이고(너무 나쁜 나라라)
이때, 엔고가 될지 엔저가 될지 감을 못잡겠네요.(이게 가장 중요함)

이런이름 2020.03.23 07:15

그냥 파리올림픽으로 건너 뛰면 일본에는 올림픽 특수가 없을테니 말씀처럼 엔화에 영향이 있겠군요. 시야가 넓으시네요. 저는 일본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연쇄적인 경제적인 파장만 막연하게 상상해 봤었거든요.

밉상 일본이지만 그래도 남의 불운에 즐거워 하지는 말자고 생각하며 강건너 불구경으로 드문드문 보고 있었는데 다람쥐님의 글을 보니 엔화가치의 변화는 한국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사안이여서 관심이 조금은 더 커지네요.

다람쥐 2020.03.24 03:31

외환쪽 생각하시면,
절때 엔화가치 떨어진다에 배팅 하시면 안됩니다.

우리는 국뽕교육과 국뽕정신 때문에
저 조차도 올해 까지,
일본이란 나라를 우습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수 많은 책을 읽고 검색해 본 결과,

한때,
'일본을 팔면, 미국을 살 수 있다'는 말은 거짓이며!
단지,
'도쿄지역을 팔면 미국을 살 수 있다' 가 진실이였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일본 올림픽이 취소되고 그로 인해 수 십조 적자 나봐야,
일본 끄떡 없습니다.
코로나로 일본이 타격을 입었다고,
엔저가 안올거라 봅니다.
그 이유로 일본의 국가 채권 대부분을 일본 국민들이 가지고 있고,
일본인 특성상 그걸 뺐는다고 해도 별 반발이 없을 거라 봅니다.
따라서, 일본에 문제가 발생하면,
지금도 그렇지만 되려 엔고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일본 망하나? 하고 신나게 자료 찾아 봤지만..... ㅜㅜ

Youtube 국뽕 방송은 기냥 재미로만 보시고
그걸 믿으시면 안됩니다.

이런이름 2020.03.24 05:20

저는 금융이나 정치는 모르기도 하고 관심도 없어서 국가재난급 사안이 아니라면 뉴스는 안보는 편이예요. 그럴 시간이 있으면 음식/요리를 보는 게 훨씬 더 유익하다고 생각하거든요.

경제분야는 문외한이여서 엔화의 등락은 생각도 못했는데 다람쥐님이 말씀하셔서 우리나라도 영향을 받게구나 하는 생각에 이전보다 관심이 조금 커지는 것 뿐이지요.

방콕뚱이 2020.03.23 12:38

음.. 진짜 코로나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정말 힘든시기인거같아요
아무쪼록 빨리 코로나를 이겨내고
모두가행복한날이ㅜ오기를..

이런이름 2020.03.23 13:13

주위에도 코비드19로 인한 경제적인 손실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 직장생활하는 사람은 그나마 좀 나은데 자영업을 하거나 소규모 사업체에서 일하는 분들은 마땅한 대책도 없이 한숨만 쉬고 있는 듯 싶더군요.

망고찰밥 2020.03.24 01:28

일본과 IOC 계약은,
올해안에 개최안되면 IOC에서 일방취소 권한 있음. 손해는 전부 일본부담. IOC쪽에서는 전혀 손해없음.
하지만 IOC와 NBC의 관계 때문에 8월이후 연기는 현실성 없음. NBC는 가을에 미국내 대형 스포츠행사들 중계일정이 있는데 그 이권을 포기하고 일본을 선택할수 없다고 함.
그런데 지금은 각국에서 올림픽 선수 선발도 불가능, 야구 등은 출전할 나라들 예선전 치르는게 불가능.
일본은 수십조원 날아가게 되어서 입장권 환불 불가능.
IOC에서 먼저 취소한다고 발표해야 일본측에서 보험금 푼돈 몇천억원이라도 건짐. 일본측은 절대 먼저 취소한다고 발표할수 없음. 일본이 먼저 취소발표하면 보험금도 날아가고 아베수상 책임이 됨. IOC가 발표하고 비난을 IOC로 돌리고자 함.
IOC는 먼저 취소통보하면 욕먹게 되니 시간을 질질 끌면서 국제여론이 모두 취소하라고 압박할때까지 기다림. 그러면 IOC도 비난을 피하게 됨.
지금 국제적 전염병 사태로 각국 국제, 국내 스포츠 일정들이 모두 보류된 상황인데 만약 상황이 풀리면 미루었던 미국내 이권이 큰 스포츠행사들 빨리 해야하는데 올림픽은 더욱 불가능.
....
제가 이해하고 있는건 이런 상황입니다만 좀 잘못 알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이런이름 2020.03.24 03:26

보상 규모가 작아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은 없더라도 보험이 있기는 있는 모양이군요. 보험이 중요 요인도 아닌데 저 혼자서 상상했던 것같아 좀 뻘쭘해지는데요.

댓글들을 보니 전반적인 흐름은 취소인 듯 한데 잔뜩 기대를 해왔던 사람들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어요. 특히 선수들은.

망고찰밥 2020.03.24 12:36

올림픽 취소만 계약에 있을뿐 연기는 계약에 없기때문에 새로운 계약을 해야하는 상황.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고 전염병 상황이 1년 혹은 2년 뒤에 끝날지 어떨지 아무런 미래가 안보이는데 지금 다시 일정을 잡는다는것 자체가 무리라고 봅니다. 내년으로 일정을 잡을수가 없어요.
IOC에서는 WHO에서 결단을 내려주면 그에 따라 판단하겠다라며 WHO에 책임을 미루고싶어하는 상황. 치료제가 없는데 WHO에서 어떻게 올림픽 연기를 말할수 있을까요. 그냥 취소만 말할수있겠죠.
그러나 WHO는 올림픽까지 끼어들어 대신 욕먹기 싫을거고요.
아무튼 서로 눈치보며 책임안지고 시간끌기. 일본방송국들은 올림픽 취소된다고 보고 다른 방송 준비중. ㅎㅎ

이런이름 2020.03.24 14:03

일본과 ioc의 눈치게임에 이제는 who까지 더해진 형국이 된 거로군요.
누가 먼저 입을 여는가에 따라 그 뒤에서는 희비가 엇갈릴 이해관계가 무척 많을테고 또 거기서 오는 압박도 상당할텐데... 복잡하게 얽혀가네요.
이래저래 요즘은 이 말이 진리인 것 같습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

이런이름 2020.03.24 15:52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는 7월 개막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는 현직 IOC 위원의 발언이 나와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jtbc 기사입력2020.03.24. 오후 2:32

좀 전에 올라온 거 같은데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고 그냥 ioc 위원이 말한 거라 확정발표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런 기류가 있는 모양이네요.
예상손실액은 8조원이랍니다.
---
결국 일본이 요청하고 ioc에서 동의하여 결정하는 형식으로 일본이 연기한 모양새가 되었네요.
(예상손실액이 7.3조원으로 하향조정 되었네요. 순수 경비만 계산하고 민간경제에서 발생하는 손실액은 포함되지 않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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