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좋아하는 작가중에..
이영도 작가님이 있습니다.
네 그 "드래곤라자"로 유명하신 그분요.
사실 드래곤 라자는 그분의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약간 가벼운 작품이구요. 작품들이 점점 무거워졌다가 다시 좀 가벼워졌다가 이상해졌다가(?) 막 그러세요. 이건 제 개인적인 감상이니까 꼭 이렇다는건 아니에요.
흥미로운 드래곤라자, 기승전결 완벽하고 세계관이 독보적인 눈물을 마시는 새, 군상극을 이렇게 하나도 안지루하게... 이런 관점으로 전쟁을...? 대박 피를 마시는새, 이분 왠일로 이런 작품을 썼지? 회춘하셨나 오버더 시리즈.... 등등 여러가지 할 말 많은 작품이 많지만 그 중 독보적으로 "이상한"작품이 있어요.
분명 공주가 나오고, 그 공주를 납치하는 (대)해적선장이 나오며... 그 납치된 공주를 데리고 도망가는 노예도 나오고요.. 악마와 드래곤도 나오는데...그런데 잃다보면 특히 후반부에, 내가 장르문학을 읽는건지 철학서를 읽는건지 구분이 어려워요.
특히 저 해적선장에 대해서 할말이 많아요. 저분은 그 원X스 처럼 정의로운 미친x도 아니고 케리비x의 해적의 그분처럼 유쾌한 미친x도 아니세요. 그냥 음... 전형적인 빌런이에요. 아 사람이 이런환경에서 크면 이렇게 되는구나? 의 전형..? 분명 매력적이며 미친X인 나름 인간적인 해적선장이었는데 후반에 가면 이게 사람인가? 그냥 철학적인 뭔가의 의인화였나?...그렇다기엔 주변인들이 너무 다 멀쩡한데? 라며 이상함을느끼게 되요...
그리고 저 공주데리고 도망간 노예와 공주...로맨스 1도 없어요... 아..? 그렇다고 공주가 권위적이며 노예를 같은 인간으로 생각안하고? 이런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구애하는쪽이 공주....-_-
암튼 좀 분명 이건 납치된 공주와 해적과 드래곤과 구출하는 노예 그리고 로맨스인데..그렇긴 한데.....-_ - 암튼 이상해요...! 제일 이상한것 같아요!
차라리 시하와 칸타가 알기쉽달까...
암튼 이 책의 제목은 "폴라리스 랩소디"입니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