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방콕 항공권이 미쳤다...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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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6 11:18
작년 설 연휴 항공권이 두 배 이상 오르는 걸 보고
올해 초에 추석 연휴와 연말 항공권을 미리 구입했다.
12월 22일 출발 / 1월 2일 귀국
타이항공을 448,700원에 구입했다.
오늘 지인 한분이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검색해보았더니 800,200원이다.
그것도 몇 장 남지 않았다.
그 표를 구입하지 못하면
100만원 가까이 요금이 뛴다.
그 표도 구입하지 못하면
아마 100만원 이상이 될 것이다.
그런 식으로, 연말이 가까워질수록
항공권 요금은 연일 상한가를 칠 것이다.
항공권 요금이 오른다는 건,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하면,
해외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정치인과 기업가들은
늘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국민은 임금은 적고 물가는 비싸서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그런데 명절 연휴 때마다
인천공항 출국자가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도대체 어찌된 영문일까?
나의 우둔한 머리로는
대한민국의 이런 상황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