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8 낮시간 카오산 주변 상황 - 망고찰밥
2020-03-28 낮시간 카오산 주변 상황 - 망고찰밥
긴급명령 시행후 상황, 이전에 올린 글
3월26일: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291075
3월27일: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291110
오늘 3월 28일 오전 10:25
쌈쎈 누보씨티 호텔 앞 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한산한 편입니다.
카오산 넘어가는 다리옆 골목안 작은 재래시장. 장보는 사람이 없어보입니다.
다리건너 사거리에서 카오산쪽 가는길. 면으로 만든 마스크를 파는 사람이 여럿있습니다.
약간 촘촘한 천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고, 너무 엉성한 천으로 만들어져 그냥 술술 공기가 들어오는 그런 제품도 있습니다. 25-30밧 정도씩입니다.
방람푸시장 있는골목(끄라이씨 골목) 과일파는 사람도 있습니다.
튀김이나 반찬류 파는 노점상도 있습니다.
땅화셍 백화점 1층 슈퍼마켓입니다.
내부는 정상 영업합니다. 손님은 적은편입니다.
람부뜨리로드 우체국 가는 방향입니다. 가게들 영업을 안하니까 택시와 승용차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람부뜨리로드 사원뒤쪽 방향입니다. 갈곳없는 택시 주차장으로 변했습니다.
카오산로드입니다. 그냥 공사장입니다. 도로를 새로깔고 있습니다. 배수로를 새로 만들고 길위에는 돌판을 깔고 있습니다.
미술관 뒤쪽, 2년전까지 씻디게스트하우스 있던 골목입니다. 여기도 갈곳없어진 여행사 미니밴 주차장이 되었습니다.
씻디게스트하우스 없어지고 건물들 다 철거되고 공터로 있던 장소인데요, 지금은 높은 담을 설치해서 막아놨네요.
이 담옆으로 카오산로드 가는 지름길이 있었는데 지금도 갈수 있는지 들어가봤습니다.
가게(까페?) 2층으로 통과해서 카오산로드 가는 계단은 아직 있습니다.
무에타이 도장도 없어지고 높은 담을 세워서 골목으로 가는 길은 없어진것 처럼 보이는데요. 가까이 가서 보면 오른쪽으로 카오산로드 가는 길이 표시되어있습니다.
사람 한명씩 겨우 지나다닐수 있는 좁은 길은 남겨두었네요. ^^;
이 좁은 길을 통과하여 카오산로드쪽으로 빠져나왔습니다.
카오산로드 입구 심카드 파는 가게도 있네요. DTAC 심카드입니다. 지금은 살 손님이 없겠지만요.
다시 쌈쎈 누보씨티 호텔 앞입니다. 썰렁하죠.
누보씨티 호텔앞 250밧짜리 숙소들 있는 골목입니다. 휑합니다.
어제와 오늘 둘러본 상황으로는 카오산 로드 안쪽과 람부뜨리 로드 안쪽조차도 여행자거리라는 이름을 붙이기 어려울 정도로 썰렁합니다.
밥 종류는 세븐일레븐에서 넉넉히 구할수 있고, 과일노점도 더러 있으니 숙식은 문제가 없습니다. 여행하는게 아니라 그냥 당분간 생활하는것 뿐이라면 별 문제는 아닙니다.
항공편이 거의 없어졌으니 1주일만 지나도 저 몇명 남은 외국인들 마저 떠나고 더 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1주일만 지나도 승객이 없어서 대한항공조차도 매일 운행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항 상황은 며칠뒤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