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랜드,좋지않은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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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랜드,좋지않은곳 입니다.

여사모 6 1203
마일리지가 좀 있어서 아시아나로 다녀왔습니다.
마일리지 예약이 쉽지않더군요.
마지막 수단으로 클럽에 정중한 메일을 드렸더니 다음날 OK떨어지더군요.
제가 마사지를 좀 많이 좋아합니다.
그래서 많은분들이 추천을 해주신 헬스랜드 쿠폰을 거금 2500밧을을 들여서 구입했습니다.
태국인 친구와 쑤쿰빗3번 뺀까오 1번을 이용했는데 뺀까오는 다른곳과 비슷한 수준은 됬는데 쑤쿰빗은 영 아니었습니다.

어제 헬스랜드 쑤쿰빗에 2시30분쯤 도착했습니다.
마시지 가능하냐 문의했더니 로비에 대기 손님은 몇명없었는데 1시간대기해야 된답니다.
VIP룸은 되냐 물었더니 된답니다.
1인당 100밧씩 추가 지불하고 방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면서 보니까 250밧짜리 일반 침대가 빈곳이 많습니다.
그런대도 VIP룸을 준것 같은 느낌입니다.
2시40분 마사지 시작합니다.
바로 제 머리위에 커다란 시계를 제가 확인했습니다.
3시50분쯤 머리 마사지 시작한다고 손을 씻고 오더군요.
그리고  4시10분쯤 3명 동시에 싸왓띠캅하면서 마사지 끝냅니다.
1시간 30분에 마사지 끝난겁니다.
로비에 내려와 사각형 찻잔에 담아온 달짝 지근한 차를 마십니다.
어~근데 찻잔에 핑크색 림스틱 묻어있습니다.

마사지사에게 1인당 팁100밧씩 주고 카운터로 컵을 들고 갑니다.
사연을 얘기하고 정중하게 매니저를 만나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리쎕션 아가씨가 위로 올라가 사실 확인을 하는것 같습니다.
20분 경과했는데 마침 밀리는 많은 손님들 맞이하느라 무시당하는것 같습니다.
다시 카운터로 가서 유일한 남자 직원에게 좀더 강력하게 얘기합니다.
매니저 면담을 안시켜주면 CEO에게 항의한다고.
5분만에 50정도 되보이는 여자분이 와서 자기가 점장이라고 인사합니다.
조목 조목 불만 사항을 얘기합니다. 
1,30분 떼어 먹은거
2,마사지 수준이 좋지않은거
3,물컵의 립스틱...
4,손님의 불만에 늦장대응..
5.에어컨의 큰 바람소리와 모터소리.
6,손님의 요구에 온도를 맞추는게 아니라 마사지사가 더우면 쎄게 트는 에어컨 콘트롤 방식

제가 마사지비용 환불과 마사시사 팁,컵의 립스틱자국에 대한 손해보상을 요구했더니 쿠폰3장과 요구한 비용을 들고 옵니다.
쿠폰을 돌려주면서 다시 오고 싶지않다고 현금을 요구했더니 주더군요.
태국말로 여러가지 변명을 했고 고위층에 대한 이메일등은 참아달고 부탁하더군요.
분명한것은 바쁘지않은 평일은 1시간40-50분정도로 일찍 끝내고 주말은 1시간30-40분에 마사지 끝냅니다.
이건 마사지사가 맘대로 할수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점장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회사의 지시에 따라서 마사지사들이 움직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설은 훌륭합니다.
하지만 나머지는 아닙니다.
침대도 좀 지저분하고 마시지 옷도 좀 거시기한 조그만 마사지샵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헬스랜드덕분에 쑤쿰빗 22등에 있는 마사지샵들이 많이 어렵다는군요.  
6 Comments
청년간호사 2010.12.26 17:25  
환불까지 받으시고 대단하십니다

저도... 태국에서 느낀점이... 참으로 서비스에 대해 무책임할 정도로

성의 없는 경우를 종종 당해봐서... 컴플레인을 해봤지만... 바보 취급당하거나

몇번 그러다 보니 포기 하게 되었던거 같은데요...

물론 여행에서 좋지 못한 서비스를 받더라도 여행 전체에 영향을 주기 싫어서

대충 넘어가다 보니 한국사람들에게 특히나 대충 대충 하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여사모님처럼 조금은 귀찮더라도

컴플레인 할건 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나중에 또 같은 피해를 당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없을테니까요

조금 귀찮더라도 우리가 비용지불하고 받는 서비스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다음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컴플레인 해야 될거 같습니다

그 다음 사람이 또 내가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SunnySunny 2010.12.27 13:42  
전형적인 케이스가 저예요. 전 환불/교환 절대 안받어요.. 바보취급 한 백번 당해야 해주거든요. 어제는 센트럴 백화점에서 구두를 샀는데 오른쪽을 디스플레이된 것으로 줬네요. 바꿀까 하다가 그냥 바로 갈아신고 다른데 쇼핑하고 집에 돌아갔는데. 오른쪽 구두 꽃장식이 떨어져있음... 가서 교환이네 뭐네 받으려면 한시간 큰소리치고 얼굴 팔리고 오히려 반대로 욕먹어야 하는거 알기 땜에 그냥 다른 브랜드 구두로 새거 살라합니다 오늘.. ...
여사모 2010.12.26 19:34  
사실 태국친구들이 없었다면 힘들었을수도 있었을겁니다.
이런 상황을 그대로 같이 목격하고 경험한 태국친구들이 더 불쾌해하고 미안해 했습니다.
태국인과 외국인의 교통사고,분실 도난등의 분쟁 사고시 경찰이 외국인을 보호해주지않는다는것을 얘기해도 안믿던 친구들인데 많이 놀라하더군요.
오히려 제가 어떤 나라나 좋지않은곳이 있다고 위로를 했답니다.
태국친구들이 놀란건 불친절이 아닌 나쁜행동(사기)을 알고도 큰회사가 저질렀다는겁니다.
마사지 시간 짤라먹기는 분명히 회사가 알고 계획한 행동이 분명합니다.
쑤쿰빗 소이24의 아시안허브클럽이나 소이22의 목구(木)마사지 같은곳은 시간 철저히 준수내지는 5분정도 마무리 시간을 더줍니다.
한국인들이 태국서 많이 즐기는 관광코스중 제일 큰 비중을 갖는 마사지에 대한 느낌은 예민하다고 봐야 합니다.
청년간호사 2010.12.27 17:52  
네 저도 목선생 ( 일본어로 모쿠센세 라지요 ) 맛사지 거기 일부러 찾아 갑니다

여느 태국 맛사지와 다르게 손가락으로 척추 따라 누르는데...

받을때는 무지 아픈데... 받고 나면 정말 시원하지요

쿠폰 스탬프에 도장도 찍어주고요
쿨디바 2010.12.26 20:13  
파타야에서 저도 경험했던 똑같은 일을 겪으셨군요.
두번 다시 헬스랜드 이용치 말아야겠다는 마음 먹었던 저와는 달리 같이 간 일행이 시간을 따지니
마사지사가 친절치 못한 태도로 억지로 해주는 듯한 모습. 더군다나
자기네들끼리 태국말로 어쩌구 저쩌구 하는 행동을 보이며 저와 일행에게 뭐라 하는 불쾌한 기분.
차라리 길거리 샵에 있는 마사지가 더 낫더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당연한 클레임 잘하셨습니다.
그래야 다음부터 조심하겠죠. 과연 그리할런지 모르겠지만요.
코난 2010.12.26 23:41  
저도 수쿰빗 지점에서 볼쾌한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대강 대강 성의없는 마사지..
컴플레인을 하니 환불은 안되고 다시 해주겠다는 답변만 하더라구요.
에까마이에 비해 마사지사들의 수준이 많이 떨어지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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