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에서 만난 한국 애기엄마 두분^^ 그리고 이쁜 공주님 왕자님들...
바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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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8 16:48
여행 막바지에 엠포리움 5층에서 만난 이쁜 애기 엄마 두분..
10년째 태국에 사신다는 분들이었네요...
그냥 너무 귀엽고 이쁜 아이들이 한국말로 떠드는게 너무 이뻐 바라보다 잠깐 이야기를 하게 되고
막내 아가가 아프다고 하는 말에 진료?? 아닌 진료를 해 주게 되었네요...
청진기도 없고 어떤 기구도 없어 비상으로 먹을수 있는 약만 약국에서 알려주고 왔는데..
모든 약을 다 살수 있더군요.
항생제. 연고. 기침약. 콧물약..
아마 의약분업이 되기전 한국의 약국 모습이 그랬겠지요..
급한대로 약을 사서 먹일수 있는걸 알려 주고는..
시간이 많았다면..(사실 예약해 놓은곳도 있고.. 비행기 시간도 있고해서..)
약을 조금더 알려 드리고 올껄 하고 생각을 했는데요..
문제는 약사분이 함량이라던가(설명서가 태국어로 적혀 있으니 제가 100%다 이해할수가 없잖아요 ) 복용법이라던가 이런걸 설명을 잘 안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의사임을 밝혀서 더 이야기를 안하신건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입 꾹 다물고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이제 10년을 사셨으니 말은 다 통하시겠지만..
그래도 애기 키우면서 그 미묘한 차이들을 어떻게 말로 표현하실까 얼마나 답답하실까...
그런생각도 들고..
물어볼곳이 없었다며 너무 반가워하시는데..안쓰러운 마음도 들었어요...
뒤 돌아서 나오면서도
에구.. 좀더 알려 줄껄 하면서도 한국에서 시판되는 약들과 너무 달라서
시간이 없음이 참 아쉽더라구요..
그냥 태국 참 좋은 나라지만...
그곳이 생활 터전이 되면 또 힘들고 불편한것들이 생기겠지요...
나 또한 그 사람들에게는 한번 왔다 가는 사람일테고...
만났던 교포분들에게도^^ 어쩌면 기억에서 멀어질 사람이겠지만..
이번 여행을 마치고 유독히 그 아이들과 아이들의 엄마분들이 생각이 나네요...
어쩌면 이 글을 보실수도 있겠지만...
아닐수도 있구요...
정말 제가 많이 못알려 드리고 와서 지금까지 마음이 불편하고 죄송하답니다...
근데 ^^ 그 아이들중 이쁜 공주님이 8살이랬는데요.
아직 눈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눈을 보는게 꿈이라고 했답니다...
그게 어찌나 기억에 남는지....^^
그냥 암꺼나잖아요^^ 그래서 저두.. 그냥 주절주절 써 본답니다.
10년째 태국에 사신다는 분들이었네요...
그냥 너무 귀엽고 이쁜 아이들이 한국말로 떠드는게 너무 이뻐 바라보다 잠깐 이야기를 하게 되고
막내 아가가 아프다고 하는 말에 진료?? 아닌 진료를 해 주게 되었네요...
청진기도 없고 어떤 기구도 없어 비상으로 먹을수 있는 약만 약국에서 알려주고 왔는데..
모든 약을 다 살수 있더군요.
항생제. 연고. 기침약. 콧물약..
아마 의약분업이 되기전 한국의 약국 모습이 그랬겠지요..
급한대로 약을 사서 먹일수 있는걸 알려 주고는..
시간이 많았다면..(사실 예약해 놓은곳도 있고.. 비행기 시간도 있고해서..)
약을 조금더 알려 드리고 올껄 하고 생각을 했는데요..
문제는 약사분이 함량이라던가(설명서가 태국어로 적혀 있으니 제가 100%다 이해할수가 없잖아요 ) 복용법이라던가 이런걸 설명을 잘 안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의사임을 밝혀서 더 이야기를 안하신건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입 꾹 다물고 가만히 계시더라구요....
이제 10년을 사셨으니 말은 다 통하시겠지만..
그래도 애기 키우면서 그 미묘한 차이들을 어떻게 말로 표현하실까 얼마나 답답하실까...
그런생각도 들고..
물어볼곳이 없었다며 너무 반가워하시는데..안쓰러운 마음도 들었어요...
뒤 돌아서 나오면서도
에구.. 좀더 알려 줄껄 하면서도 한국에서 시판되는 약들과 너무 달라서
시간이 없음이 참 아쉽더라구요..
그냥 태국 참 좋은 나라지만...
그곳이 생활 터전이 되면 또 힘들고 불편한것들이 생기겠지요...
나 또한 그 사람들에게는 한번 왔다 가는 사람일테고...
만났던 교포분들에게도^^ 어쩌면 기억에서 멀어질 사람이겠지만..
이번 여행을 마치고 유독히 그 아이들과 아이들의 엄마분들이 생각이 나네요...
어쩌면 이 글을 보실수도 있겠지만...
아닐수도 있구요...
정말 제가 많이 못알려 드리고 와서 지금까지 마음이 불편하고 죄송하답니다...
근데 ^^ 그 아이들중 이쁜 공주님이 8살이랬는데요.
아직 눈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눈을 보는게 꿈이라고 했답니다...
그게 어찌나 기억에 남는지....^^
그냥 암꺼나잖아요^^ 그래서 저두.. 그냥 주절주절 써 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