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떠납니다. (으응?) +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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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떠납니다. (으응?) +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케이토 41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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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토입니다 :)

너무 오랜만에 그냥 암꺼나에 글을 쓰려고 하니 부끄 ... 럽습니다.
실은 얼마전에 장문의 글을 쓰고 있다가 간만에 글을 올린다고 감을 잃었는지,
홀라당 날려먹고 쓰린 속을 부여잡고 그냥 자버렸어요 =ㅂ=)/
충격(?)에서 벗어난 겸사겸사 다시 용기를 내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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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 요즘 제가 끼고 사는 아이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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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수왓나폼에서 데리고 온 론리플래닛 Thailand, 미얀마 가이드북 두권,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방콕&태국북부,중국 윈난에 관한 한글판 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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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엄마가 "택배왔다-"며 던져주고 가신 최신버전의 론리들, 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
라오스 이번 에디션 표지컬러가 너무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어요 :) (핑크색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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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요즘, 여행 전의 설렘에 푹- 빠져살고 있어요-!
어찌나 빠져들었는지, 봄이나 되야 떠날 여행에서 쓸 배낭도 벌써 샀어요! ㅋㅋㅋ
(그냥 볼까- 하다가 품절임박이라는 아이콘을 보고 냅다 지른거지만 말이예요;;)



사실 작년 가을무렵에 "긴 여행"을 떠나겠다는 결심을 태사랑에도 올렸지만,
어쩌면 계획만으로 끝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없잖아 있었는데 ...

그도 그럴것이 ...

연말부터 너무 정신없이 지내다가 연초에는 느닷없이 일본에 다녀오게 되질 않나-;;;
[친오빠가 여행경비를 대주겠다고 하는 말에 홀랑 넘어가서 불필요한 외출을 했네요 ㅠㅠ]
좋아하는 뮤지션(잭 존슨)이 3월에 일본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연초에 일본 간 김에 콘서트 티켓 지르고, 다녀오자마자 3월의 일본행 항권을 또 끊고 ...
이러고 있다 보니 "나 이러다 동남아 순회공연 못가는 거 아니야?!" ... 이랬었어요.

근데, 아니 어쩌면 이건 2011년은 여행을 하라는 신의 계시인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고쳐먹고나니 "그럼 당연히 가야되는거잖아! 자, 회사는 그만두자! 신의 계시야!"
딱히 이렇다 할 종교는 없지만, 스스로를 납득시키기엔 정말 최고네요. -_-;
그 와중에 타이항공의 4월 요금이 떴습니다. 두번째 신의 계시라고 우겼습니다.


몇 주..아니 며칠 전까지만 해도, 좀 여유롭게 가려면 적어도 6월은 되어야 겠다,
근데 6월이면 우기잖아? 그럼 9월? 이러다가 2012년이 되버리면 어쩌지?
어쩌지? 어떡하지? 라는 가사로 무한반복되는 랩이라도 작곡할 기세로 앉아있다가,
미룬다고 생길 여유였으면 이미 백년전에 백수가 되고도 남지 않았을까...싶더라구요.
어차피 정답이랄 것도 없는 문제들인데 고민해봐야 머리만 아프고,
제가 믿는 구석이 답일 거라고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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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는 제가 뭐가 궁금한지도 모르고 있다가, 요즘들어서 대략적인 동선을 만들고,
방향을 정하고 나니 발걸음을 어떤식으로 내딛는게 좋을지, 하나하나 보이기 시작합니다.
참 오랜만에 "알아가는 것"에 대한 즐거움도 설렘과 함께 느끼고 있어요. ㅎㅎㅎ
현실적인 일들에 대해서는 꿈꾸고 난 뒤에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은 날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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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입국도장이 신년맞이인지, 귀엽게 바꼈더라구요 :)
입국도장이 더 예쁜데 다녀와서 여권 펼칠일이 없어 저도 며칠전에 봤어요 ^^;;;



2주 전에 갑작스럽게 다녀온 일본여행에서의 전리품.
이번에도 어김없이 "타이쇼핑" 하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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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나씩만 사왔었는데... 거짓말 같이!!!
이게 정말 공구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거예요. 패키지의 <조리예>와 같은 모양새!!!
건더기(!)가 어찌나 큰지, 라임잎도 막 제대로 들어있고 ...
근데 저 옆에 보이는 뿌팟퐁커리는 역시 손이 더 가도 그건 만들어 먹어야 겠다 싶었습니다;
집에서 타이요리 해먹으려고 해도 준비하는데 손이 많이 가서 늘 큰맘 먹었어야 했건만.
커리 정도는 레토르트 나오면 안되나?! 이랬는데 있더라구요. 맨날 해먹어야 되는 줄로만-;;
또 언제 사오겠어, 라는 심정으로 장바구니에 잔뜩 넣었다가, 너무 무거워서 저 정도로 만족.
부족한건 태국가서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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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레토르트 타이커리를 사는 가게는, 원래는 커피원두를 수입하는 가게였는데,
규모가 커지고 하면서 수입식자재도 같이 취급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3분 카레 한아름 들고 신나서 계산대 앞에 서서 멍하니 커피원두 구경하다가,
왠 익숙한 국기를 보고 "응? 태국?" 이랬는데 그 가게에서 취급하는 원두중에 도이퉁이;;;
아니 이 무슨 레어템스러운 것이 이런데 아무렇지도 않게 있는거지?
원두가 빤짝빤짝한게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그래 치앙라이 갔다왔다고 치자고 ㅠㅠ
400g 사와서 어제 그라인딩 해서 마셔봤는데 ... 오랜만에 맛보는 태국커피에 또 한껏,
여행기분이 되버렸어요 :) 허허, 엄한데서 이러지 말고 언능 나가야 이 병 고칠까 싶어요 ㅋㅋ





+





그리고, 모터싸이클 다이어리! ... 는 뭐냐면, 그냥 영화제목이예요-;;
체 게바라 하니까 갑자기 떠올라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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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코엑스에서 체게바라와 쿠바, 코르다 사진전- 하고 있는데 ...

제가 이 사진전 너무 가고 싶어서 모 사이트에서 하는 이벤트에 응모를 했었어요,
근데 그 이벤트 발표하기 전에, 큰오빠가 사진전 좋아하지? 라며 초대권을 보내주더라구요.
며칠 안있어서 이벤트도 당첨됐다고 연락오고 ... 순식간에 티켓이 네장이 생기는 상황.
이벤트 티켓은 본인+동반1인이라 저는 이미 친구와 다녀왔구요 ^^;

한번 더 갈까 싶었는데 기회가 닿지 않을 것 같아- 태사랑에 슬쩍 여쭈어 봅니다.
초대권이라 2월 25일까지 랍니다 :) 이번에도 역시 2장 뿐이라 한분에게 보내드려야 할듯 ...
관심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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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행하는 한 해가 되시길!




41 Comments
sarnia 2011.01.24 06:08  
그러니까 그 신촌 회사는 그만 두신 건가요?

그럼 동교동 우리 동네 오실 일도 없겠네요 -_-

4 월에 갔다가 9 월에 돌아오시는 거군요. 아닌가??

근데.........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를 컨셉으로 긴 여행을 떠나시는 케이토님은~~~~~~

베레모를 쓴 '혁명가 케이토' 님이 되서 돌아오실 것 같은 느낌이^^......




우~와~
케이토 2011.01.24 18:10  
아니요- 회사는 아직 다니고 있어요 :) 아마 여행 직전까지 다니고 있을 것 같은 기분이...
지금 딱히 그만둬도 여행 갈때까지 할일도 없고 (뭔가 우울한데요?;;)
일상을 즐기다가 휙~ 하고 떠나야 제맛이지요- 라기 보다는 ...
뭐 꿈꾸기 전까지는 현실인 겁니다 ;ㅂ; 카드 명세서에 허덕이고! 휴일 빼면서 눈치보는!

근데 저 제 입으로 이런말 하기 그렇지만 저 은근 베레모 잘어울립니다 (...) ㅋㅋㅋ
그리고 며칠 안있으면 저도 이제 직접 모또를 몰 수 있게 됩니다 +ㅁ+!!!
sarnia 2011.01.27 15:25  
아, 그리고 저 토끼들은 제가 빼앗아 갑니다. 쓸 데가 있어서요

케이토 2011.01.27 16:12  
더 필요하실 것 같아 메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

....라고 써놓고, 아예 사이트를 알려드릴게요 >ㅅ<)/
http://www.clubtuzki.com/zh-hans/download
귀여운건 나눠야 하는 법! ㅋㅋㅋㅋ
sarnia 2011.01.28 13:34  
아, 고맙습니다.

그리고 실례가 안 됐기를......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korea&wr_id=1366&sca=&sfl=&stx=&spt=0&page=0
misosoup 2011.01.24 09:33  
(식품)쇼핑 목록이 제 취향이랑 많이 비슷하세요 ㅋㅋㅋ
케이토 2011.01.24 18:12  
후후후후 ... 어딜가나 먹는게 남는거죠 :)
우왕- 저 커리들 사올때가 제일 행복해요 >ㅅ<)/
필리핀 2011.01.24 09:38  
체게바라, 쿠바, 사진...
모두 다 좋아하는 거지만,
코엑스가 너무 머네요... ㅠ.ㅠ

아시겠지만,
론니 한국어판은 쓰레기입니다...
환불할 수 있음 환불하세요... ^^;;;

장기여행 가신다면,
동남아에 올인하신다면,
벳남과 말레샤를 빼놓지 마시라고
충고하고 싶군요...
태국과는 다른,
그리고 태국보다 더 좋은,
것들을 가진 나라입니다... ^^*
케이토 2011.01.24 18:19  
저도 이벤트 티켓 막날 "일부러" 삼성동 까지 갔었는데 간만에 가니
정말 멀게만 느껴지더라구요.
근처 계신 분 중에 짬내서 다녀오실 수 있는 분이 계셨으면 좋겠어요 :)

아- 론리는 태국북부 관련 빼고 나머지는 다 영문판으로 데리고 있답니다.
가이드북을 자세하게 보는건 아니고 루트만 참고하는 편이라 전 나름 괜찮던걸요 ^^
그리고 한글판 산지 너무 오래되서 환불하러 가면 혼날지도 몰라요 ㅎㅎㅎ

사실 계획 세우면서 3대 불교유적지를 다 돌아볼까, 했었는데-
이번에는 일단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시야를 넓혀보려고 해요.
늘 좋은 말씀, 넘 감사합니다 ^^ 베트남은 꼭 가보고 싶습니다-*
적도 2011.01.24 10:25  
모든 사람들이 케이토님 처럼 여행준비를 할까요???
준비물이 보기만해도 머리아픔...
저 빡빡한 필기노트는 무엇이고...저 책들은 무엇이고 저것만 지고다니셔도 운동이 그냥 되실듯..
케이토 2011.01.24 18:53  
다들 각자의 방법으로 여행 준비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
시간과 비용이 한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동선을 절약하는 방법이 곧 시간+비용의
절약이라는 생각에 들렀던 곳은 들르지 않고 가는 루트를 찾다보니 방대해졌어요 ㅎㅎ
물론 큰 흐름만 찾으면 저 가이드북들은 책꽂이에 살포시 꽂아놓고 떠나야지요 :)
저 무거운거 너무 싫어해서 ㅠㅠㅠㅠ 특히 길게 가는 여행에 저거 다 들고 다니라고 하면
배낭 집어 던질지도 몰라요

간큰초짜 2011.01.24 11:02  
토끼 3마리 분양받아 갑니다 ^^
네이트온에서 사용하니까 다들 좋아하네요~
케이토 2011.01.24 18:55  
앗- 간큰초짜님-! 다른 시리즈도 많은데 ㅋㅋㅋ 다음에 대방출 할게요 ㅋㅋㅋ
제 친구가 좋아라하는 토낀데 제가 몰래 훔쳐왔어요 ㅋㅋㅋㅋ
포맨 2011.01.24 13:56  
최 게바라씨...의외로 가까운데 사는군요...
삼성동...

급결심...
포맨도 다이어리를 하나 써야겠어요!!

썽테우 다이어리...
케이토 2011.01.24 19:01  
전 사실 같이 찍혀있는 헤밍웨이 할아버지 사진을 보고 꽂혀서 다녀왔는데,
그 사진 한장이 다였어요 ㅠㅠ 많을줄 알았더니!!! 엽서라도 사올걸 ㅠㅠ
썽테우 다이어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전 핑크택시 다이어리 ㅋㅋㅋㅋㅋㅋ
어랍쇼 2011.01.24 14:18  
항상 여행을 단타(?)로만 댕겨서 여행준비에 관한 개념이 없었는데...
오우...
준비를 마니 해야되는군요..
메모들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나중에 노트좀 빌려주세요~~!
커피를 보니... 치앙라이 도이창에 늘어져 줄창 마시던 커피생각이 나네요..ㅠㅠ
케이토 2011.01.24 19:06  
사실 여행에서 완벽하게 준비한다고 해도 여기저기서 빵빵 터져주는게 변수니까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대략적인 비용산출에서 이동비용이 가장 크니까 미리 한번 적어봤어용!
다녀와서 저 노트가 어느정도로 활용 되었는지 대방출 하겠습니다

방콕중 2011.01.24 14:27  
혁명이 중요한가요 .. 사상을 정권장악에 이용하는 정치가들에게 체게바라는 그런 질문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이념을 떠나서 좋아하는 인물중에 한분이죠 ㅎㅎ
케이토 2011.01.24 19:11  
코르다가 담은 체 게베라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한가득이었어요 :)
꾸밈없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사진전이어서 더 좋았던 기억입니다-
생각난김에 모터싸이클 다이어리를 다시 맘잡고 봐야겠어요 ...!
동쪽마녀 2011.01.24 15:21  
저도 기다리고 있는 론리 플래닛 미얀마판이 보이네요.
일본이든 어디든 떠날 수 있으셨던 케이토님이 부럽기 그지 없습니다.
전 2012년까지 아무 데도 못 가요.
여행 금지령이 내렸습니다, 2011년 내내.ㅠㅠ
근 십 년 가까이 여름마다 나돌아 다니던 저를 참고 참아주던 가족들이
드디어 폭발한 모양이예요.
케이토님 미얀마 다녀오시면 정보 많이 많이 주세요.
2012년 설 지나자마자 득달같이 미얀마 갈거거든요.ㅋㅋ

저 지금 지인이 선물해주신 토이퉁 커피 마시면서 이 댓글 달고 있습니다.
훗!^^
케이토 2011.01.24 19:33  
미얀마판은 2009년이 가장 최근 에디션이더라구요 ;ㅅ; 미얀마 정보 수집 하다가
하나같이 론리를 추천하시길래 가이드북이 두개나 있으면서 또 ... 뭘 시작하기 전에
왜 책을 사야 안심이 되는걸까요-;;; 음 .. 역시 론리의 클래식 루트, 맘에 들어요 ^^

1년간 휴식, 이시군요- 그래도 짧게나마 나들이 하실 수 있을거라 믿숩니다~~~
내년초에 떠나실 미얀마를 위한 휴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조금은 편할지도 몰라요!
저도 미얀마 알아보면서 처음에는 비자기간 다 채울 생각하다가,
보고 싶은 것들을 정하고 나니 한달은 좀 길게 느껴질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이랬다 저랬다 하고 있어요 ㅋㅋㅋ 아무래도, 어떨지는 일단 뚜껑을 따봐야....!
라오스도 캄보디아도 초행이면서 미얀마에 계속 집착하고 있는 저 어쩜 좋아요 ㅋㅋ

도이퉁커피! 저는 이번에 사온걸로 처음 마셔봤는데, 완전 매력있어요!
특히 아이스로 내렸을 때 오...무한감동 받았어요 ;ㅂ; 저도 지금 한잔 또 해야겠는데요? ^^
SunnySunny 2011.01.24 16:04  
론리플래닛은 영문판으로 사신 듯 ! (사르니아님 염려치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ㅋ)
많은 사람들이 많은 공부를 하고 여행을 다니는데, 참 부럽습니다.
아니.. 딱 짤라서 전 그냥 케이토님이 완전히 부럽습니다 ㅜㅜ
케이토 2011.01.24 19:56  
^^! 의외로 한글판이 더 구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 론리들이었어요 ㅎㅎㅎ
저...는 그냥 철없어서 이러는거 같은데 부러우시다니요 ㅠㅠㅠㅠ
한번쯤은 열병처럼! 후유증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한 건...사실 그냥 미루는건지도 몰라용 (...)
이럼 안되는거 알면서 ㅠㅠㅠㅠ
sarnia 2011.01.24 22:49  
제가 염려한 게 아니고 필리핀님이 염려하셨는데......

케이토 2011.01.25 18:30  
전 그래도 안그라픽스에서 나오는 책들 나름 좋아라 하는 편이에요 ^^
hoony~ 2011.01.24 17:20  
일본 여행 하셨나봐요 ~ 부럽다. 한때 체게바라 티셔츠만 한참 입고 다녔는데 ㅋ
케이토 2011.01.24 20:13  
네 ^^ 어째서인지 가고 싶은데는 못가고 일본만 주구장창 다니고 있네요-;;;
티셔츠로도 많이 제작된 그 사진을 저 코르다라는 사진작가가 찍었다고 하더라구요 :)
알고있던 이미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는 재미들도 쏠쏠했답니다-!
plantubig 2011.01.24 22:10  
아~~~저도 무지 좋아하는 잭 죤슨,,,,,Better Together......
그의 편안하고 나직한 목소리 아주 좋아합니다.

마이클 프랭스와 레너드 코헨 그리고 스팅,,,,
이 네 남자,,,,,

제가 이 네 남자들 아주 잘 알고 있어요~~
물론 그 남자들은 저를 전혀 모르구요^^*

3월  11일 나고야에서  ... 
어쩌면,,,, 케이토님과,,,정말  어쩌면,,,, 만날수도 있다는 예감이~^^/
케이토 2011.01.25 18:58  
저의 외로움을 치유해주던 잭 아저씨를 드디어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ㅂ;
죽기전에 꼭 해야할 일 리스트에 "잭 존슨 콘서트 가기"가 있었는데,
월드투어라면서 한국은 절대 안올 것 같아 미쿡이라도 갈 기세로 벼르고 있었는데-
비록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가까이에 온다고 하니 안갈 수가 없는거 있죠 ㅠ
혹시 스팅 공연은 다녀오셨는지요? :) 그들이 저를 몰라도 이런 짝사랑 전 너무 좋아요 ㅎㅎ

어멋, 저 나고야공연 가는지 어찌 아셨나요 >ㅅ< 장어덮밥 보고 급격히 꽂혀서,
공연은 나고야! <<< ㅋㅋㅋ 3월 9일부터 12일까지- 오랜만에 여행같은 여행 떠납니다-*
혹시...혹시 그때 가시는 건가요! +ㅁ+ 아주 좋은 예감인데요!
plantubig 2011.01.26 08:56  
아----스팅공연,,,,,
'폴리스' 때  스팅의 목소리에 반해  그를 짝사랑 한게 벌써 30년이  다 되어 가네요^___^
뉴욕공연때 제가 마침  뉴욕을 여행중이어서  가 보았고
지남 11일에는 체조경기장에서  스팅과 만나고 왔읍니다.^^

장중한 오케스트라와  스팅의  울림 가득한 영혼의 노래....
남들은 그에 대해 천박한 상업주의자,,,니
오직 섹스어필 보이스칼러,,,니 해도,
저는  스팅을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 1순위라고  당당히 말 합니다.

나고야  가는거 어찌알았냐구요~~??
조기 위에 요렇게써 놓으셨네~~

""""좋아하는 뮤지션(잭 존슨)이 3월에 일본에서 공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연초에 일본 간 김에 콘서트 티켓 지르고,"""""

저도 1월초에 ----친구 딸래미가 이미  질러 놨답니다.
만화 그리는 친구 내외와 고베에 거주하는 친구랑  저희랑~~^^///
잭 죤슨은  31살 먹은 그집 딸래미의 연인입니다(물론 그애만의 일방의 연인)
그래서 우리 친구들 어쩌다 보면,,,,존서방(잭 존슨~~)이라고도 합뉘다~^^

은혼식 선물을 수년째 미뤄 놨다가.....
그 딸래미가  엄마 친구들  4가족에게  잭 죤슨을 선물 하네요~~^^/

어쩜 ,,그 열기와 혼란과 수선스러운 중에  잠시 스칠수도요~~
인연이라면요....

그때까지 건강히---^^*
케이토 2011.01.26 11:26  
스팅 공연은 제 짝꿍(!)이 굉장히 가고 싶어했는데 아쉽게도 예매시기를 놓쳐버렸지 뭔가요 ㅠ
잭 존슨 공연은 별다른 변수가 없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
회사가 자꾸 속상하게 해서 그냥 마음 비우고 휴일을 쓰는 것에 더이상 눈치보지 않기로 했어요 ㅋㅋㅋ

혹시 고흐를 좋아하신다면, 나고야시미술관에서 그 즈음 고흐의 특별전을 하고 있을거라 하니
들러 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저는 공연 다음날 그 전시 보고 가려고 하루 더 있거든요 ^^
부디 즐거운 여정이 되시길! 아마 저는 plantubig님을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너무 멋진 선물 받으신 것 같아 부럽습니다-*
요술고구마 2011.01.24 23:31  
케이토님 공책에 씨밀란이 적혀 있으니...이번 여행이 태국 남쪽부터 시작되는거 맞죠?

그나저나 4월부터 8월까지라...정말 부럽습니다.^^
케이토 2011.01.25 19:03  
씨밀란-! 요술고구마님 사진 보고서 쑤린을 비롯한 섬투어도 하자! 고 생각했는데,
남쪽 섬을 일정에 넣으면 ... 느긋하게 다니는 저한테는 1년짜리 여행이 될지도 몰라요 ㅋㅋ
제가 4월에 가도 말이나 늦어지면 5월 초가 될 것 같은데 쑤린과 씨밀란은 아마 폐장하겠죠 ㅠ
다음에, 오로지 남쪽 섬을 위한 여행을 가기로 하고 이번엔 북부루트에 만족하렵니다 ^^*
120일 잡고 있다가 지금 90일로 줄이고 있어요 ㅋㅋㅋ
농눅 2011.01.25 03:34  
케이토님의 그 티켓 아무도 안 받으셨다면 뒤늦게라도 받고 싶네요~ ^^
케이토 2011.01.25 19:06  
;ㅂ; 농눅님 어쩌죠! 쪽지로 보내주신 분이 계셔서 그 분께 보내드리기로 했는데...
다음엔 제가 쪽지를 드릴게요 ;ㅂ;!
열혈쵸코 2011.01.25 17:03  
아이고~ 부러워라.. 저도 장기여행 해보고싶어요~
그럼 4월에 떠나시는겁니까.. ^^
잘 준비하셔서, 즐겁게 보내시고..
부디 건강하게 잘 다녀오십시요~
케이토 2011.01.25 19:37  
우왕- 열혈쵸코님 너무 오랜만이예요! 여행 잘다녀오셨냐고 묻기엔 너무 늦었나요 ^^
네, 갑니다. 늦어도 5월에는 지구가 두쪽이 나도 갈거라고 결심 백번 하고 있어요!
가기 전에 또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녀올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또 뵈어요! :)
Erik 2011.01.25 20:53  
케이토님!! 오래간 만이에요.
한국인의 가장 큰 휴일인 구정이 다가오고 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기는 크리스마스도 그렇고 구정도 그렇고... 영~ 기분이 안나요.

장기 여행 준비하고 계신 것 같은데 잘 준비하셔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좋은 경험 쌓도록 하세요.. ^0^
케이토 2011.01.25 21:31  
네! 너무 오랜만이네요 ^^ 저는 넋놓고 있다가 다음달 달력 보고 깜짝 놀랐어요.
Erik님도 새해에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설이면 단연 떡국인데, 떡국을 먹기엔 너무 더울까요 ^^;
전 왠지 따뜻했던 남국의 크리스마스가 그립습니다-!

준비하면서 설렘 대방출 중이에요 ㅋㅋ
가기전에 이래서야 막상 떠나면 쏘 쿨하게 잠시만 안녕~할 수 있지 않을까요!
너무 춥고 졸린 날들이라 내일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습니다 ㅠㅠ
특히 어제 Eat Pray Love 라는 영화를 봤더니 증상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어요 ;ㅁ;!!!
블루파라다이스 2011.01.27 04:25  
케이토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여행 많이 다니세요~!!

우와~ 멋진 계획을 잡으셨네요..

너무 부럽습니다~!!

이번에 급하게 치앙마이엘 다녀왔는데 저는 왜 커피사올 생각은 왜 못했을까요?

일전 쑤언룸나이트바자에 도이퉁 커피 마시러 자주 갔었는데요...

이번에는 야시장 없어졌다는 소리에 못가봤어요...ㅠ.ㅠ

일단은 가이드북만 많아도 마음은 부자가 된것 같아요.... 제 경우는요...ㅎㅎ

저도 일이 있어 한달 태국 갔다가 1월 13일에 돌아 왔는데요..

햇수로 2년간 태국에 머물렀습니다...ㅎㅎㅎ

그런데 저랑 입국스탬프가 좀 다르네요..

출국은 같고 입국스탬프만  핑크색으로 모서리가 둥근 네모 모양이고 인천에어포트라고

표기가 되어 있었거든요..^^

아이방학 끝나기전에 일본에라도 몇일 다녀오자고...

일전 고베의 아리마 온천을 와이프가 좋다고 하기에

유휴인이나 벳부라도 다녀오자고  온천으로 꼬시고  오사카가서 맛있는거 사먹자고 했다가

나갔다온지 얼마 됐다고 또 나가냐면서 욕?만 배불리 먹었답니다...ㅠ.ㅠ

역시 이럴때는 솔로가 부럽습니다~

모쪼록 계획 잘 짜시고..

즐거운 여행기 올려주세요... 대리만족이나 하게요...ㅠ.ㅠ

'대리만족'..이라는 단어에  급 우울해 지는 1인 입니다...ㅋㅋ  *^^*
케이토 2011.01.27 08:38  
어머나- 새해를 태국에서 맞으셨나봐요, 너무 부러운데요? ^^
늦었지만 새해 인사 다시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곧 구정이네요-*
ㅎㅎㅎ 저 여권 사진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찍은지라 입국스탬프는 안찍혀 있는데,
확인해보니 김포입국 스탬프도 모서리가 둥근 네모 모양이 맞네요 :-)
개인적으로는 입국도장이 더 이뻐보여요~ 비행기 그림 완전 센스!

올 겨울 너무 추워서 저도 자꾸 도망다닐 궁리만 합니다. 설연휴에 별 계획없이 멍때리고 있다가
어제 부랴부랴 항공권 찾아봤는데 갑자기 가고 싶은데가 없어서 그냥 집에만 있으려구요-;;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ㅠㅠ 너무 추워요 ㅠㅠ 남은 겨울 건강하시고-
방학 끝나기 전에 가까운 나들이 한번 더! 다녀오시길 :-) 여행은 많이 다니는게 남는 거 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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