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ndry 서비스의 어처구니 없는...
전 태국에서 땀을 흘리는 것이 참 좋습니다..
걸으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는 것이 좋더라구여~땀도 많은 편이라서 티셔츠를 한 8장은 들고 왔네요
사건은 5일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전 한군데 업소를 뚫으면 그곳만 갑니다. 수십번을 가도 아무런 문제가 없던곳에서 일이 터집니다.
빨래를 맡겼는데 당연히 있어야 할 셔츠가 없는것입니다....그것도 만 이들이 지난후에 알았습니다.
지인이 그러다라구요~"너는 왜 빨래를 확인을 안하고 맡기니?"
그렇습니다..제 잘못도 크지요~하지만 땀에 쩔은 티와 속옷을 일일이 꺼내어 확인하는것이
맘처럼 쉽지않더군요,,게다가 저는 단골이라 믿고 있었구요~
뛰어가서 따지려고 했지만 태국이기에 차분한 어조로 얘기했습니다.
빨래를 확인해보니 셔츠가 없다..내생각은 니가 다른 사람에게 준것 같은데...???
주인: 오~그럴리 없다..우린 그런실수 안한다..
저: 널 믿고 여기다 내빨래를 맡겼는데 분실을 하면 어떡하니??
주인: 알았다.. 그럼 500밧 줄테니 일단 가있어라~내가 다시 돌아오면 전화줄꼐..
저: 이떄부터 혈압상승시작...
(참고로 셔츠는 태국 3번째 방문기념으로 센탄 백화점에서 거금 3000여밧을 주고 산 거였습니다..
정말 아끼는 셔츠죠~)
저: 담배를 뻑뻑 피며 열받은 속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주인: 오케이 그럼 천밧 줄테니 가있어라~근데 돈은 낼줄께..
저: 아니 나 돈 필요없으니깐 셔츠나 돌려주세요~
(생각해보니 이아줌마 전화를 여러군데 해 댑니다.. 일일히 고객들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는것
같습니다.)
(저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아줌마 영어는 좀 하는것 같은데 발음이 도통 알아듣기가 어렵습니다.
지인을 불러야 할것 같습니다. 이럴때를 대비해서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해놔야 할것같습니다.
아는 형님 등장.....짜짠./
태국말로 :싸와디 캅 ~~~어쩌고저꺼도고고ㅗ가ㅓ라ㅣ어ㅓ어러
주인; 갑자기 셔츠를 찾았답니다...
저: 어이없음..
주인: 자기가 잘못 했답니다..
딴세끼 줬답니다...아~!~~~~~~~~~~띠ㅣㅣㅣㅣㅣㅣㅣㅣ
결국엔 3시간 후에 꾸겨진 셔츠를 찾았지만 정말 기쁘면서 기분이...영....
여러분 체크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