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 써도 되는 게시판이죠??
태국게시판과 관련하여 요즘 노는이야기, 클럽에 대한 글들이 자주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보를 전달해 주시려는 분들께 좋은 정보 감사를 드립니다.
엊그제 클럽에 대한 한 글을 읽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글에 대한 항의가 많을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더군요.
작성해 주신 분께서 태사랑에서 공유할수 있는 클럽에 대한 정보, 여행에 대한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하셔서 그런 글을 재밌게 올려 주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구체적으로 잊지 못할 밤의 스토리를 묘사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듭니다. 웨스턴들이 한국에 와서 똑같이 한국여성들에게 접근하고 채팅으로 만난 한국여성과 술이나 클럽이나.. 잊지 못할 밤이나.. 그사람들도 자기들의 이런 여행사이트에 정보를 올리고 똑 같이 즐거워 하겠지요? 뭐 영어로 쓸테니 한국사람들이 잘 못보겠지요..
제 태국 아내가 그 글을 보면서 내용을 알려달라 하더군요. 우리 부부는 자주 태사랑에 접속합니다. 한글은 미숙합니다만.. 본문중 써있는 영어의 RCA에 가자는 걸 보고선 많이 궁금해 합니다. 좀 난감했습니다. 한국어를 잘 아는 태국사람이 이글을 읽는다면 반드시 유쾌한 정보라고만 보긴 좀 어렵겠죠? 물론 여기까지는 글쓴분의 의도와 태사랑의 성격, 게시판의 의도가 맞는다면 상관없겠지만요.
개인적으로 태사랑은 참 유익한 여행자 정보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와이프가 태국인이고 저 역시 태국에 자주 다녀오기에 더 유익하고 고마워 합니다. 또한 태사랑의 게시판은 질서가 있고 방향성이 지켜져 제가 의도하는 건전성을 오버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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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들은 한국에 와서 한국여성들과 쉽게 잊지못할? 밤을 만든것을 자랑스럽게 자기들끼리 주고 받는다죠? 그리고 한국인은 동남아에서 있었던 잊지못할? 밤을 또 이야기 하고 있구요.
한태커플들이 많고 좋은 교류의 장으로 정보를 얻었던 우리 많은 커플들의 생각은 어떠할지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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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이 주제넘은것 같군요.
하지만 제 아내에게 왜 이렇게 미안한 마음이.. 그리고 사진속 그녀에게 왜 이렇게 미안해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저 정보와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했던 글쓴이의 의도를 한국에 살고 있는 한명의 졸부가 마음에 안든다고 그저 한탄하는 한무데기 글더미 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