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외국인을 도와줬습니다 ㅋㅋ
힛걸
14
823
2011.04.19 16:57
일요일에 엄마랑 롯데 마트에 갔습니다.
계산을 다하고 나가려는데
롯데 포인트카드의 신상정보를 수정하면
1000포인트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엄마가 휴대폰 번호가 바뀐터라
바꾸고 포인트 받자면서 고객센터로 갔습니다.
대기표를 받고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제옆에 외국인 백인 할머니가 대기표를 들고 앉아 있더라구요.
주로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은 한국말을 못하고
왠지 고객센터에 계신 직원분들도
영어를 잘 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태국이나 다른 영어권이 아닌 나라에서
말이 잘 안통할때 누군가와서 저를 친절하게 도와주고
챙겨주면 너무 고맙고 그나라의 이미지가 정말 좋아지곤 했었어요
그래서 저도 [ 한국에 돌아가서 외국인한테 친절하게 해줘야지 ]
이렇게 굳게 다짐하고 생각했던 터라
영어를 잘하진 못하지만 정말 용기를 (정말 큰용기 냈습니다ㅠㅠ) 내서
말을 걸었습니다.
역시 한국말은 못하더군요 ㅠㅠ
그 할머니 이름은 조니였는데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미쿡사람이었습니다.
롯데 포인트 카드를 만들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고객센터 데려가서 포인트 카드 작성하는거에
한국말로 주소랑 써드리고 해서 카드 발급 성공 ㅋㅋ
가입선물로 신라면 5개들이 주는데 조니 할머니가 저를 막 주려고 해서
우리집에 라면 엄청 많아 할매 마이 묵어 ............. 이러고 왔습니다.
연락하라면서 명함이랑 받고 했는데 연락은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ㅋㅋ
만나면 저의 짧은 영어실력이 들통나므로 ㅋㅋ
생각해보면 외국 관광객을 위해 자국어 밑에 영어로 표시해놓는건
태국이 정말 최고인듯 ...
한국은 그게 약간 부족한 것 같아요
외국인 배낭여행자가 저렴한 김밥천국 같은 곳에 가면 되게 난감할 듯 .. ㅋㅋ
아무튼 왠지 뿌듯하고 기분은 좋았습니다 !
(급마무리 ㅠㅠ 한국어 솜씨도 별로인듯)
계산을 다하고 나가려는데
롯데 포인트카드의 신상정보를 수정하면
1000포인트를 준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엄마가 휴대폰 번호가 바뀐터라
바꾸고 포인트 받자면서 고객센터로 갔습니다.
대기표를 받고 의자에 앉아 기다리는데
제옆에 외국인 백인 할머니가 대기표를 들고 앉아 있더라구요.
주로 한국에 사는 외국인들은 한국말을 못하고
왠지 고객센터에 계신 직원분들도
영어를 잘 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태국이나 다른 영어권이 아닌 나라에서
말이 잘 안통할때 누군가와서 저를 친절하게 도와주고
챙겨주면 너무 고맙고 그나라의 이미지가 정말 좋아지곤 했었어요
그래서 저도 [ 한국에 돌아가서 외국인한테 친절하게 해줘야지 ]
이렇게 굳게 다짐하고 생각했던 터라
영어를 잘하진 못하지만 정말 용기를 (정말 큰용기 냈습니다ㅠㅠ) 내서
말을 걸었습니다.
역시 한국말은 못하더군요 ㅠㅠ
그 할머니 이름은 조니였는데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미쿡사람이었습니다.
롯데 포인트 카드를 만들고 싶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고객센터 데려가서 포인트 카드 작성하는거에
한국말로 주소랑 써드리고 해서 카드 발급 성공 ㅋㅋ
가입선물로 신라면 5개들이 주는데 조니 할머니가 저를 막 주려고 해서
우리집에 라면 엄청 많아 할매 마이 묵어 ............. 이러고 왔습니다.
연락하라면서 명함이랑 받고 했는데 연락은 아직 못하고 있습니다 ㅋㅋ
만나면 저의 짧은 영어실력이 들통나므로 ㅋㅋ
생각해보면 외국 관광객을 위해 자국어 밑에 영어로 표시해놓는건
태국이 정말 최고인듯 ...
한국은 그게 약간 부족한 것 같아요
외국인 배낭여행자가 저렴한 김밥천국 같은 곳에 가면 되게 난감할 듯 .. ㅋㅋ
아무튼 왠지 뿌듯하고 기분은 좋았습니다 !
(급마무리 ㅠㅠ 한국어 솜씨도 별로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