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파타야와 방콕 송크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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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타야와 방콕 송크란 상황....

스투시 5 443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수쿰빗으로 가는대.. 사람들이 드뭅니다. 차도에 차도 별로 없습니다. 아.... 맞다.. 송크란입니다.

회사 사장님 지인의 지인.... 부부1쌍을 모시고 파타야로 잠시 구경시켜주러 갔다왔습니다.
수상시장.. 코끼리트래킹 시켜드리고.. 느어 빅씨로 향하는대.. 차가 막힙니다.. 그리고 물난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냥 비치로드를 따라서 소이9 센탄으로 가는대.. 역시나 비치쪽은 더 난리났습니다.
bar beer 소속 여성분들과 외국인들의 합동공세로 근처로 지나는 모든 사람들은 쫄딱 젖고 있네요.

역시 파타야에서는 외국인들이 더 송크란을 즐겁게 지내는듯합니다. 저희는 차를 센탄안에 주차하고 물을 피해서 센탄에서만 머물다가 방콕으로 돌아왔습니다.

아!........ 수쿰빗에 들어서자 도로마다 한무리들이 모두 물을 받아놓고 던지기를 시작하네요.
픽업트럭뒤에는 커다란 물통들과 또 한무더기의 태국사람들이 타고 지나갑니다. 손님들 호텔에 모셔다 드리고 잠시 걸었다가 지하철타면.. 집인대... 걸어가다가는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는게 뻔히 보입니다... 냅따 걍 택시타고 집으로 향해 왔습니다.

집으로 들어오는 골목길도 난리입니다. 호텔 분수대부터 시작 양쪽으로 모인 젊은이들이 무자비하게 물을  뿌려대고 있습니다.. 아!!! 위험천만...

택시 내리자마자 앞에 있던 한무리들을 재빠르게 피해서 집으로 도망왔네요.
오늘 날씨가 그리 더웠던게 아니라서... 물벼락 맞고 있으면 감기들지도 모릅니다.

방콕 오시는 분들.. 파타야 가시는 분들.. 다들 조심하시면서 송크란을 즐겨보십시요.
아쉬운게 있다면... 덜 덥다는거... 더워야 제맛인대.. ^^*
5 Comments
pinkart 2011.04.13 20:41  
그러게요. 물벼락 맞고 나서 쌩하니 바람 부니 이빨이 덜덜덜덜...추워요..
47번썽태우 2011.04.13 20:48  
감기걸려도 물벼락 맞고 싶습니다.. 행복한 고민이십니다.. ^^
스투시 2011.04.13 21:03  
같은 아파트에 사는 태국인 친구가 실롬으로 오라는대.. 가야 될지 말아야 될지.. 집앞 30m 나가기도 전에 홀딱 젖을게 뻔해서 고민중입니다. 아~~~~  행복한 고민인건가요?  실롬으로 홀딱 젖은채로 지하철 타고 갈수나 있을까요.. 일회용 우의를 사두는건대.. ㅜ.ㅜ
47번썽태우 2011.04.13 22:19  
네.. 한국에 있는 분들에 비해서 행복한 고민 이십니다.. ^^ ;; ㅎ
Rilakkuma 2011.04.14 12:43  
울 신랑께서 쏭끄란 즐기러 카오산으로 갔는데...
연락이 없어요.....
남자들만 우르르 몰려다니시는거 보면 저한테 연락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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