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태사랑 만남을 되새기며
후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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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2 13:37
오래간만에 모인 태사랑식구들을 만나보니 연신 웃음이 떠나질 않더군요.
동대문사장님도 반가웠고요.
소란스러운 분위기에서도 목청을 높여가며 떠든 여행이야기를
애써 들어주신 할머니(?)들 재미있었습니다.
처음 해외여행을 하고 돌아와서 주변인들에게 여행후기를 열심히
설명하고나니 모두들 시큰둥해서 설명이 부족했나 했더니,
그게 아니라 공감대가 없어서라는 걸 나중에 알았답니다.
그런 걸 알고 그 후론 여행이야기는 저혼자만의 추억으로만 남았던거지요
그런데 태사랑을 알고 그곳을 통해 알게된 여행자들과는 흥미진진 그 자체였답니다,
늘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여행이야기는 걷잡을 수 없이 쏱아져나오고.
다른이들의 흥미진진한 여행이야기는 또다른 여행으로 이어졌지요.
그렇게 떠나 여행지를 돌아다닌지가 20여년이 되었네요.
태사랑에서 많은 이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그런 여행은 없었겠지요.
저에겐 이곳 에서 만난 친구들이 내인생을 빛나게 해주는 소중한 빛이랍니다.
다시또 만나 여행이야기를 나누길 기대하며 어제 좋은 만남을 되새겨 봅니다 .
만남을 주선해주신 동대문사장님과 모임에 잔일을 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