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콩 과 대전 생활예상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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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콩 과 대전 생활예상 비교,

향고을 6 546
내가 오늘 치앙콩 하루 예상 소설을 써보자면,
아마 아침 9시경 기상후,
아침식사로 내가 머무는 파란 기와집 식당에서 카오팟을 먹은후,
자전거를 타고 시외 퉁사이 몽족마을을 갈것이다,
아마 퉁사이 도로옆 구멍가게에서
쏨땀 안주에 맥주 서너병 나발불고 주인 아줌마와 농거리를 할지 모른다,
그러면 좁은 동네 소문은 빠른지라 점빵을 오고간 그누군가가
고자질을 하겠지,점빵에서 콘까올리 술먹고 농거리 하고있다고,
그러면 호기심에 콘까올리 낮짝은 어떨까 궁금도 하겠지,
난 한가롭게 아주 느긋하게 맥주  서너병을 더비우고
아주 천천히 돌아오다가 술김에 예배당이 있는 몽족마을에 들러
기웃거리다가 내가 간간히 들르는 콧구멍 점빵에 죽치고 앉자 맥주를 마시겠지,
저녁무렵 어두워지면 몽족 남정네들 내가 술마시는 주위로 몰려들고
술마시는 콘까올리 술마시는 뻔새가 아니꼽다고
은근히 시비를 걸면 내동 친절하고 싹싹했던 주인 여자도
삐딱하게 나올지도 모르지,
난 철저히 불리함을 잘알기에 돈몇푼 테이블위에 집어던지고
자전거를 허둥지둥 번개불이 나도록 치앙콩으로 달아나겠지,

금요일,대전,아침밥먹고 나면 점심인걸,
난 자전거를 타고 윗동네 돌아 신새도시를 지나 변두리길을 달린다,
처녀도
아줌마도
동구청 공무원 점심심사후 복귀하는 풍경도 자주보는 광경,
난 아주 천천히 시간을 죽이듯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아파트숲을 지나고 대전역뒤 구도심을 지나는데 젊은이들 발걸음이 상큼하다,
돌아 올라올땐 항상 뒷골목길을 따라올라오는데
이건 낵가  좋아하는 그림 풍경인고로 의도적으로
이뒷골목을 통과를 하는것이다,
대전천 강변로에 들어서면 요즘은 따뜻한 봄바람에
강변에 퍼져앉자 막걸리를 퍼마시는 풍경들이 달착지근하다,
천변 버드나무 파릇파릇 내맘은 활짝활짝 날아올라간다,
오늘 금요일 활짝 날아오른 기분을 업시키려 막걸리 한병 받아들고
보문산자락 내보금자리에 돌아와 콩나물국에 막걸리,

치앙콩과 대전 하루를 비교를 해보니 장단점은 확실
좋고나쁘고는 비등비등하지만,
난 어서빨리 보따리 쌀날을 기다릴뿐이다,
6 Comments
마이미마짬 2020.04.03 19:23  
따뜻한 느낌의 글 잘 읽었습니다.
향고을 2020.04.04 09:02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타이거지 2020.04.04 04:40  
치앙콩의 하루=음주운전>>>>>>>위험하실텐데? ㅠㅠ@@@@@@ㅡ;;ㅡ'
대전부르스의 하루=무음주>>>>>바른사회생활! 짝짝짝!@@@@@@@@ ㅡ..ㅡ'
향고을 2020.04.04 09:07  
타이거지님 눈치빠르셔
소설이라 썼는데 팩트란 사실을 아시다니
치앙콩에서 음주 자전거운전 상습범이유
할게없으니 자전거타고 퉁싸이 후이밍등
변두리 동네 명월이 찿아서요,ㅎㅎ
롤러캣 2020.04.06 14:04  
ㅎㅎ 재미나요. 치앙콩이 아지트신가봐요.
저는 처녀때 치앙라이에 놀러갔다가 동네 아주머니가 마이애미 산다는 아들하고 중신을 서주신다고 해서
깜짝 놀랬는데 그게 진심이셨는지 다시 가서 물어보고 싶어요.
그 아들 장가갔지는도 궁금. 좀 많이 연하랬는데.
향고을 2020.04.06 19:29  
예전에 치앙콩에서 약1년간 머문적이 있어요,
치앙콩이 지금은 여행객이 줄어 썰렁하지만
보케오 치앙콩간 우정의다리가 건설되기 전만해도
분위가 좋았었는데요,지금도 유유자적 장기로 머물만 합니다,
담에 롤러캣님이 치앙라이 여행가시는 길에 함 치앙콩도 가보세요,
치앙콩 장점은 메콩강이 흘러가고 강건너 라오스 보케오 풍경도 아름답습니다,
본인은 아마 올년말에 중국을 통하여 내려가지않을까 예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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