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방울방울 태국 휴양지 바닷가 풍경
빠똥, 까론, 까따 해변을 필두로 각자 개성 있는 해변과 리조트들로 촘촘한 섬 푸켓,
푸껫에서 출격하는 일일투어 차량에 실려 여행자들이 엄청나게 많이들 향하는 팡아 만,
그리고 피피섬과 아오낭해변 근방 섬투어, 타운의 주말 야시장으로 유명한 끄라비 주.
작년 9월 풍경입니다.
가족적인 분위기 물씬 나는 까따 해변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에요.
해변 뒤쪽으로 클럽메드가 넓게 자리잡고 있어서 해변 분위기가 덜 부잡스럽거든요.
이 거대 리조트의 담 때문에 해안가로 가려면 빙 둘러가야하는 단점은 있지만요. ^^
까론 해변은 파도가 쎄고 수심이 급경사 구간이어서 사망사고가 적잖이 나는 곳이어서 물놀이할때는 주의를 해야해요. 저희도 이 해변에서 요단강 건널뻔한적 있었어요. -_-;
그때 생각하면 정말 오싹합니다.
하여튼 해변 라인이 직선이고 길어서 시원하고 탁 트인 느낌이 뿜뿜나는 곳이긴해요.
대부분은 팡아만을 일일투어로 방문하게 되는데요....
투어 프로그램을 따라 카약도 타고 절에도 방문하고 제임스 본드 섬도 바라보고 말입니다.
저희는 팡아만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다는 뷰포인트가 있대서 차 빌려서 가본 곳이에요.
일반적으로 여행자들이 방문할 곳은 아니고... 저희도 차 빌린김에 한번 가봤어요.
대략 풍경은 이렇습니다. ^^ 멋있어요.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페북이나 인스타용 사진 찍는 장소로 유명하대요.
해변 상태는 영 기대이하이고 이 부근의 식당들도 뜨내기 여행자 전용 식당인지라 가격에 비해 맛이 형편없는 편이긴 하지만...
아오낭 해변의 저녁나절 석양은 분명히 사람 맘을 좀 뭉클하게 하는게 있어요.
해가 지길 기다렸다가 석양빛에 흠뻑 젖은채 숙소로 터벅터벅 돌아오는게 이 해변에서 한 우리의 유일한 액티비티 ^^
역시 마무리는 끄라비 강변의 야외 노점식당에서의 고기와 맥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