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떠납니다!
2년만의 태국여행.. 한달전부터 준비했는데..
올것같지않던 출국일이 정말 내일로 다가왔네요^^
여행의 가장큰 즐거움은 여행준비기간인것같아요 사실..
하루에도 수십번씩 태사랑을 들락거리고 가이드북을 펼쳐보면서
어딜갈까? 뭘먹을까?하며 머릿속에 그려보는 소소한 즐거움..ㅎㅎ
지난 한달 여행을 준비하며 너무 행복했던것같아요..!
특히 이번여행은 남자친구와 함께 떠난답니다.
전 예전부터 해외여행도 여러번다녀왔고 외국에서 생활도해봤지만
남자친구는 외국이 이번이 두번째예요..
처음은 중학교때 학교에서간 일본단체수학여행!!
성인이되서 배낭여행을 간다는게 처음이라 그런지 긴장하는모습이
저에겐 너무나 사랑스럽게만 보이네요 ㅎㅎ..
정말 사소한고민들(?) -
예를 들면 태국에도착하면 숙소에 짐을 놓고 간단한것만 챙겨서다닐껀데
그걸 모르고 모든짐을 들고다녀야한다고 생각했는지 - 힘을 길러야한다며
밤늦도록 운동을한다던가-ㅋㅋ 하는 귀여운 고민들을 하고있네요.
참고로 남친은 저보다 2살이 연하지만 늘 연하라고 느끼지못했는데
이번여행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연하라는 귀여움을 느꼈어요.(왜일까;)
벌써 나이가 20대 후반을 달려가고있어 한달이라는 장기여행이 부담이됬지만
이미 회사까지 관둔상태라 즐겁게다녀오려합니다.
갔다와서의 삶이 걱정이되긴했지만
우리이사님, 한달후에 다시꼭 돌아오라며 자리비워두겠다고하시네요 ㅠㅠ
여행잘다녀오라며 개인적으로 용돈까지 챙겨주십니다.
정말 복받은거죠...^^
원래 글솜씨가 없어 글쓰길 싫어라 하는데-
제가받은 도움이 큰만큼 태국에서 종종 소식전하겠습니다.
여러가지로 도움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