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그냥 암꺼나....그리고 12주년이군요. ^^
고구마
44
896
2011.06.10 03:08
여행 마치고 들어온지는 4월 하순의 이야기인데, 그동안 이런 저런 개인적인 일들이 연타로 겹치면서 인터넷도 잘 안(못)하고 지냈던 기간이 있었더랬어요.
별일없이 살면서 모니터 들여다보고 여기 저기 클릭이나 할때는, 이 쪽 세상이 전부인거 같더니만...
현실세계에 푹 침잠하게 되니까, 모니터 속 세상은 마치 달의 반대편같이 아득해지더란 말입니다. 참~으로....자리나 상황이 사람을 만드는것 같아요.
여행하면서 약간이나마 그 폭이 줄어들까말까했던 몸은, 귀국과 동시에 아주 그냥 확장일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긴 활동량에서부터 차이가 확 나니까 말입니다.
그다지 잘 먹지도 않지만 또 먹어도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의 요왕이 저는 정말 부럽다못해 얄미울 지경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안먹어도 살찌는 억울한 체질은 아니에요.
제가 요왕보다 더 먹으니까요. -_-;; 그러니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래서 오늘도 여지 없이 달콤한거 찾아 먹을려고 부엌을 뒤지다가, 결국은 겨우 찾아낸게 손님 대접용으로 구비해 놓은 커피믹스여서 , 2봉이나 까서 진하게 먹었더니 도통 잠이 안오네요. 평소에는 거의 커피를 안먹거든요.
초췌한 얼굴로 웹서핑하다가 무심코 탁상 달력을 보니 지금은 6월 9일의 깊은 밤, 정확히 말하면 6월 10일인건데...
아하~ 태사랑의 생일이 6월 9일..그러니까 방금전에 딱 열두해를 지났습니다.
처음에 태사랑 만든다고 저기 인천 끝자락의 다가구 주택 한귀퉁이에서 요왕이 책 붙들고 씨름할때, 제눈에는 도통 무슨 모사를 꾸미는지 알 재간이 없어서 그저 옆에서 궁시렁궁시렁거렸던거 같기도 하고 말이에요..참 쓸모없는 마누라인게지요.
하여튼 그랬던게 벌써 12년이 흘렀으니 꽤 오래 되긴 했네요.
최초창기에 활동했던 닉네임들을 떠올려 보자니, 벌써 지난 세기의 일이 되어서 그런지 잘 기억도 안나요.
12살이라...태사랑을 자식으로 치자면 지금 귀여운 초등생이려나요? 요즘은 사춘기가 빨리 온다는데 막 질풍노도의 시기일지도요....
좋은 꿈 꾸시고 , 우리 모두들 별일 없이 삽시다.
별일 없이 사는거...그게 최고중의 최고입니다.!~
별일없이 살면서 모니터 들여다보고 여기 저기 클릭이나 할때는, 이 쪽 세상이 전부인거 같더니만...
현실세계에 푹 침잠하게 되니까, 모니터 속 세상은 마치 달의 반대편같이 아득해지더란 말입니다. 참~으로....자리나 상황이 사람을 만드는것 같아요.
여행하면서 약간이나마 그 폭이 줄어들까말까했던 몸은, 귀국과 동시에 아주 그냥 확장일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긴 활동량에서부터 차이가 확 나니까 말입니다.
그다지 잘 먹지도 않지만 또 먹어도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의 요왕이 저는 정말 부럽다못해 얄미울 지경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안먹어도 살찌는 억울한 체질은 아니에요.
제가 요왕보다 더 먹으니까요. -_-;; 그러니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그래서 오늘도 여지 없이 달콤한거 찾아 먹을려고 부엌을 뒤지다가, 결국은 겨우 찾아낸게 손님 대접용으로 구비해 놓은 커피믹스여서 , 2봉이나 까서 진하게 먹었더니 도통 잠이 안오네요. 평소에는 거의 커피를 안먹거든요.
초췌한 얼굴로 웹서핑하다가 무심코 탁상 달력을 보니 지금은 6월 9일의 깊은 밤, 정확히 말하면 6월 10일인건데...
아하~ 태사랑의 생일이 6월 9일..그러니까 방금전에 딱 열두해를 지났습니다.
처음에 태사랑 만든다고 저기 인천 끝자락의 다가구 주택 한귀퉁이에서 요왕이 책 붙들고 씨름할때, 제눈에는 도통 무슨 모사를 꾸미는지 알 재간이 없어서 그저 옆에서 궁시렁궁시렁거렸던거 같기도 하고 말이에요..참 쓸모없는 마누라인게지요.
하여튼 그랬던게 벌써 12년이 흘렀으니 꽤 오래 되긴 했네요.
최초창기에 활동했던 닉네임들을 떠올려 보자니, 벌써 지난 세기의 일이 되어서 그런지 잘 기억도 안나요.
12살이라...태사랑을 자식으로 치자면 지금 귀여운 초등생이려나요? 요즘은 사춘기가 빨리 온다는데 막 질풍노도의 시기일지도요....
좋은 꿈 꾸시고 , 우리 모두들 별일 없이 삽시다.
별일 없이 사는거...그게 최고중의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