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태국의 북쪽 매홍손이란 곳입니다.
안녕하세요. 민베드로입니다.
뉴스를 보니 한국은 장마가 끝나가고 폭염이 시작되었다 하지요.?
아시겠지만 여기 태국은 우기가 한창입니다.
저는 어제 빠이를 떠나 미얀마 국경과 가까운
매홍손이라는 작은 도시에 왔습니다.
도시 한가운데 작고 아름다운 호수가 있고
잘 몰랐던 사실인데 더 가운데 공항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라면 먹다가 비행기에 바로 앞에서 착륙하는거 보고 깜놀했습니다.
호수 옆 작은 게스트 하우스에 묵고 있는데
실컷 흥정하고 2틀치 돈을 지불하고서야
와이파이가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금 인터넷을 못하는 상황이고
지금은 숙소 옆 작은 케페에 와서 차한잔 마시며
소식을 전해 봅니다.
매홍손에 오기 전 정보를 좀 찾아보려 했더니
생각보다 정보가 없어 놀랐습니다.
태사랑에도 지도가 없더라구요.
도시를 보니 그만큼 여행자가 많이 오는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게스트하우스 숫자를 보면 그런데 아닌거 같기도 하고(숙소가 60여개)
빠이에서 매혼손으로 오는 버스를 탔다가
뻔히 시내를 지나고 있는데도 어딘지 감이 안와
버스터미널까지 갔더니 신 버스터미널이라 타운과 2킬로가 떨어져 있더라구요.
중간에 내리면 될 것을 말이지요.^-^
오늘은 바이크를 빌려 카렌족 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조금 고생하긴 했지만 즐거운 추억이었네요.
내일이면 함께있는 일행이 떠나고
저도 인터넷이 되는 숙소로 이동하려 합니다.
작은 정보겠지만 소소한 이야기들 써보도록 할게요...
그럼 즐거운 주말밤 편안하시기를...
70바트짜리 빨간 로컬버스를 타고(기차 아니예요.)
매홍손에 도착해 쫑깜 호수를찾아갑니다. 아름다운 곳입니다.
주변 카렌족(롱렉족)마을도 방문해 봅니다. 마음이 아픈 곳
왓 도이꽁무에 가면 매홍손 전경이 펼쳐집니다.
매홍손 조용하고 아름답고 순박한 그런 곳이네요. 매홍손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