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보이기 시작하니 늦기전에 비행기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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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보이기 시작하니 늦기전에 비행기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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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이 열리고,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이 

마치 새롭게 태어난듯한 모습으로 

다시 반갑게 만나는 날이 올 것 입니다.  

 

아니라구요? 

누가 여러분 생전에 그런 일 없을 거라고 했다고요? 

 

난세에는 온갖 종류의 허풍쟁이들과 사기꾼들이 설치는 법 입니다.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시기 바랍니다. 

원하시는 곳에 자유롭게 갈 수 있게 되기까지 

……

생각보다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할 수는 있습니다.  

 

비행기표는 지금부터 미리미리 알아보세요.

무료취소할 수 있는 조건의 저렴한 항공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있는 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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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현장에서 놓치고 지나간 장면을 나중에 발견할 수 있다고 하더니 그 말이 또 맞았습니다.

삼진라미넥스 2 층이 카페였군요. 

지금 사진을 다시 보고야 알았습니다. 

카페에서 Bee Gees 의 Holiday 를 들으며 커피를 마시면 기분이 좀 나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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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Big Apple ! We can see the light at the end of the tunn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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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슬프게도 록키국립공원에 갈 수 없습니다. 

록키국립공원 안을 관통하는 트랜스캐나다 1 번 국도와 93 번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트랜스캐나다 16 번 국도는 통과만 할 수 있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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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왼쪽 군복은 전진부대 (육군 보병 제 1 사단) JSA 경비대대 소속 병사 입니다. 

우리의 인솔자 입니다. 

JSA 에 들어가기 전 안전교육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민간인들은 캐나다와 미국에서 온 여행자들 입니다.   

서로 아는 사람들은 아니고, 을지로에 있는 롯데호텔에서 만나 함께 출발한 일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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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 정위치

 

 


 

 

14 Comments
비육지탄 2020.04.14 11:33  
제가 예견했던 최악의 전개가 거짓말처럼 들어맞아
저 조차도 놀라는 나날이었습니다
호주 양아치들부터 역시나 예상대로 혐오감을 감추지 못했고요
유럽은 성문을 굳게 걸어잠근 중세시대를 연상케하는 날들이었습니다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지난 석달간과 앞으로 추가로 입을 사회적,경제적 데미지를 회복하려면
적어도 내년까지는 지구 전체가 고생해야 할 것입니다
미국만 봐도 지난 한달간 이천만명에 육박하는 실업자가 증가하며
트럼프의 유일한 업적까지 작살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내일있을 선거때문에인지 10~20만원씩 나눠주며
재난지원 이라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과연 잘하는것인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그냥 의문만 있습니다)
그저 내수의 장기불황(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국제정세 특히 미국의 영향을
치명적으로 받기때문에 글로벌 경제의 장기불황)과 원화가치 하락만
오지않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거 다시 회복하려면 적어도 3년이상 걸립니다
그때쯤 대선이 있을 시기이고요 핑크쪽에서는 당연히
현정권이 경제 작살냈다고 심판한다며 으르렁대겠죠

저는 올해는 일찌감치 여행은 포기 했습니다
항공권은 저렴할지 모르겠으나 출입국 페이퍼워크가 짜증날것 같습니다
LCC도 줄도산 분위기가 있습니다
sarnia 2020.04.15 08:29  
시민들은 거리두기 잘 지키고 있고 분위기도 차분한 편 입니다.
일상이란 딴 게 아니고 새롭게 시작해서 한 달 동안 계속 했으면 그게 새로운 일상인거지요.
결국 발전적으로 원상복구시키는 세력은 피리부는대로 춤추는 civilian 집단이 아니라, 이성과 합리적 사고로 무장하고 있는 시민들이라는 사실을 증명해보일 문명사적 기회라고나 할까요?
상황이 안 좋을수록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는 게 자신을 위해서도 좋고 남을 위해서도 좋다는 사실을 배워가고 있는 중 입니다.

원화가치가 독립적으로 하락한다기 보다는 미국달러가 기축통화 지위를 뚸어넘이 무소불위의 세계화폐권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성격은 다르지만 2차대전 이후와 유사한 특대형재난복구시스템이 가동되는 시기에 미국과 달러권력이 부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다만 그 중차대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전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11 월 대선에서 교체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더 크게 제기되고 있는 거겠지요.
비육지탄 2020.04.15 09:01  
역시 문장이 예술입니다 ㅎㅎ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아 거긴 밤시간이겠군요..ㅎ
이런이름 2020.04.14 13:02  
저도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비행기 타는 여행은 포기했어요. 아직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혹시 모르니까 개인적인 피해 복구를 위해 여력을 비축해 놓으려고요.

그나저나 항공사야 크니까 어떻게든 버텨 볼 수 있겠지만 관광객이 주고객이던 현지의 한인 여행/관광 업종들은 엄청난 타격을 입을 것 같아 한숨이 나옵니다. 뽀뽀송님 말씀처럼 가장 먼저 타격을 받고 가장 늦게 회복될 가능성이 농후하니까요.
sarnia 2020.04.15 08:34  
전 가을에 어디든 가 보려고 합니다.
지난 봄에 환불협조를 잘 해 준 항공사와 숙소를 가급적 그대로 이용하려고도 생각 중 입니다. (끝까지 뺀질거린 에어캐나다 빼고).   

그건 그렇고,,

저는 항공사나 여행업계보다도 미국의 경우 육상물류운송업체를 끝까지 보호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가 참 절실한 것 같습니다.
요즘 주를 넘나드는 트럭운전사들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기피대상이라는 뉴스가 많은데, 트럭이 멈추는 날 미주 전체가 멈추고, 덩달아 한국같은 나라에 식량불똥이 튈 수도 있어서요.
지금 나라와 시민이 절대보호해야 하는 필수인력은 의료진과 트럭운전사들, 이들이 무너지면 다 무너지는 거지요.

"우리가 물러나면 모두가 무너져"
최후의 5 분이라는 군가 가사 같군요.. ^^
비육지탄 2020.04.15 09:46  
지미 호파 생각 나는데요 ㅋㅋㅋ
어디서 읽은것 같은데 가수 애드 시런이 프랭크 시런의 먼 친척뻘이라네요
이런이름 2020.04.15 09:47  
미국 경제에서 화물운송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도로가 경제의 동맥이라면 트럭은 (최소한) 적혈구쯤은 되리라고 생각해요. 특히 미세혈관까지 산소를 공급해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운송방법이죠.

운송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트럭운전사들은 대우를 못받는 것도 사실이고요. 음... 운송회사에 고용된 운전사들의 경우에는 거의 소모품 취급을 받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요즘 같은 상황에서는 일감이 부족해서 집에서 쉬는 운전사들도 많을 걸로 생각됩니다. 더구나 근래의 운송업 추세는 대형운송회사들이 비용을 절감을 위해 오너 오퍼레이터들을 많이 영입한 탓에 고용된 운전사들은 더 힘든 시기일 게 분명합니다. 일감 배정 순위에서 밀리니까요. 정작 문제는 이들이 레이 오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실업수당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거죠. 

대형운송회사들의 정책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이전에 보여줬던 대응을 감안하면 아마도 운전사들을 방치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필요해지면 다시 고용하겠다는 생각을 할테니까요.

이래저래 많은 사람들에게 힘든 시기예요.

사실 일반인들은 일부러 트럭스톱(truck stop)에 찾아가지 않는다면 트럭운전사들을 만날 기회는 상당히 낮죠. 게다가 트럭운전사들은 행동반경이나 접촉하는 사람들의 종류와 숫자도 무척 제한적이라서 (전파 가능성을 우려하는 건 이해가 되지만) 수퍼 전파자가 되기도 만만한 조건은 아니고요. 어쩌면 일종의 지역이기주의의 산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sarnia 2020.04.15 10:08  
전 Peggy 의 대사가 생각나는군요.

If you have it, a truck brought it up. This is what Mr. Hoffa says.
ND 2020.04.14 18:26  
정말 얼른 괜찮아졌음 좋겠네요..
코로나 전의 세계와 후의 세계는 다를꺼라는말 이제 정말 외닿네요.
sarnia 2020.04.15 08:36  
조심스럽게 논쟁이 있는데, 달라지겠지만 globalization 자체의 본질은 교체하기가 불가능하므로 결국 더 나은 방향으로 보완될거라고 보는 게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시간이 걸리느냐 이겠지만요.
syshin 2020.04.15 09:40  
하~아.....또다시 제길이었다고, 가던 길이었으니 그 길이 맞다고 가려한다면 그게 인간인가 싶기도하고.....허긴 호모사피엔스수준이 그정도였으니 요꼬라지겠다싶기도하고....자연발생적 원인에 정리되지 못하고 결국엔 기계적 선별에 맡겨져야하는게 인간계의 미래였던가????  - 인류멸종주의자 -
일상이란 주어지는것도 살아가는것도 그 무엇도 아닌 그저 흐르는 시간에 남겨지는 얼룩인 기억의 그림자 배경같은 것...
sarnia 2020.04.16 20:27  
그렇군요..
K. Sunny 2020.04.16 13:27  
한식당 노란옷 엄청난 훈남이네요ㅋㅋ
sarnia 2020.04.16 20:24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여행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한국이예요. 부산 부평동 깡통시장 비빔당면을 파는 가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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