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전모드(?) 돌입...=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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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모드(?) 돌입...=ㅅ=

물에깃든달 13 781

식이를 하느라 하루에 1100 ~ 1200칼로리 먹은지 한달쯤 된것 같습니다.(하루에 평균 만보이상 걷거나 웨이트 30분을 하거나 해서 보통 2천 칼로리 쓰는것 같구요(수면포함 24시간, 측정은 삼성핼스앱+기어액티브2)

 

살은 쫙쫙 빠지는데 그에따라 제 몸도 절전모드(...)에 돌입한것 같아요! 

 

증상은 일단 

추워요..- -;; 제가 열이 좀 많아서 보통 3월달쯤엔 전기장판을 들여놓거든요... 근데 올핸 아직가지 못들여놨어요. 심지어 최근에 끄고잤더니 정말 한겨울 추위를 느껴서 잠이 깬적도 있어요- ㅅ- ㅎㄷㄷㄷ 합니다.

그리고 정줄잡고 있지 않으면 팔 다리에 힘이 빠져있어요...;; 예전엔 이렇지 않았는데; 운동할때도 정줄 놓으면 몸이 축 쳐짐을 느껴요;; 이런적 처음이라 신기하네요;

 

지금도 자판치면서 정줄놓으면 팔에 힘이 훅 떨어지고 살짝 떨고있는중..ㅋㅋㅋ

 

 

정말 살기위해 비타민제와 스피룰리나나 기타 등등 영양제를 먹고있습니다 ..ㅠㅠㅋㅋ

13 Comments
비육지탄 2020.04.12 10:45  
나트륨(네이트리엄ㅠ) 부족현상 같아요
살 빼려면 나트륨을 제한해야 하는데 이게또 없으면 기운이 없어요
다이어트 쎄게하시는 분들, 병상에 오래계신 분들, 심혈관질환 앓는 분들이
나트륨때문에 겪는 문제입니다
제가 전에 "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한달 걷고 10kg이 빠지고
곧바로 히말라야 가서는 추가로 5kg이 더 빠지는 경험을 해봐서
나름 안다고 생각하는데.. 몸살기나 오한 당연히 옵니다
글구 이 시기에 자칫 면역이 떨어질수가 있어요
말씀 하신대로 정신줄도 중요하고요, 홍삼도 꽤 도움이 될거에요
홍삼은 칼로리가 없어요 ㅎㅎ

글구 요즘 희한하게 저희집도 밤시간에 춥다는걸 느낍니다
아내가 우리집은 사랑과 온기가 없는 집이래요 ㅠ
보일러 아직 틀어요 ㅠ
물에깃든달 2020.04.12 12:38  
춥군요... 나트륨은 좀 적게 먹는 편이긴 하지만, 일부러 저염식 먹진 않아서 아닐거에요. 그치만 또 아침식단 보니까 염분이 없기도 하고...;
그래도, 평일 1끼는 (어쩔수없이) 일반식 하니까 나트륨은 아닐거라고 믿어요(...)
비육지탄 2020.04.12 13:59  
웨이트 하심서 근육이완의 목적으로 이뇨제성분의 보충제를 드시거나
땀을 흘리는 운동은 안하시나봐요...
그렇다면 나트륨은 아닌가봐요 ㅠ 죄송요
필리핀 2020.04.12 18:25  
오!
엘 까미노를 다녀오셨군요

언제 뵙게 되면 자문을..^^;;
이런이름 2020.04.12 19:00  
새치기는 안됩니다. 이미 비육지탄님께 요리팁을 부탁해 놓았는데 순서를 지켜주세요.
비육지탄 2020.04.12 20:01  
저는 2009년 완주자 입니다...꽤 됐죠
지금은 동네 슈퍼마켓에 신라면도 판데요..
시작한지 3일만에 팜플로나에서 지갑을 홀라당 도둑맞고
쫄쫄 굶으면서 거지같이 완주하는 바람에 97이었던 체중이 87이 되어 있더군요
인도,네팔,파키스탄 다녀오니 82가 되고, 귀국해서 쉬는데도 78까지 좍 내려가요
완벽한 몸매가 되어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 ㅡㅡv
현재 다시 97  ㅋㅋㅋㅋ
이런이름 2020.04.12 11:12  
듣고보니 저도 나름 절전모드를 경험하는 중이네요. 장을 보면서 빨리 먹어치워야 할 걸 하나 샀는데 이걸 이틀동안 열심히 먹었더니... 요즘에 늘 비어있던 뱃속이 화들짝 놀랐는지 오늘은 위장이 부풀어 오른 느낌이 들어 영 불편합니다.

근데 오한과 떨림은... 음... PT와 한번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요.
물에깃든달 2020.04.12 12:39  
피티샘한테 증상 말하니까 요새 탄수화물을 너무 안먹었다며 탄수화물을 한끼에 100그람씩 더 먹으라는 처방(?)을 내리셨습니다..-  ㅅ-;
집에 탄수화물이 많이 없는데(단백질과 야채뿐;;); 뭐먹지... 감자사러 가야대나ㅠ
이런이름 2020.04.12 13:20  
역시 그렇군요. 강도높은 다이어트를 할 때 나타나는 오한과 떨림은 전형적인 저혈당증상이라고 하더라고요. 탄수화물이나 포도당을 보충하면 없어지고 무리하게 강행하면 졸도까지도...
망고찰밥 2020.04.14 00:41  
감자는 부피가 적은데 열량이 높아서 이왕이면 고구마 추천합니다. 감자보다 두배이상 먹어도 열량이 적고 섬유질이 많아 배도 천천히 꺼지고 체중 증가도 적더라고요. 제 경험입니다.
망고찰밥 2020.04.14 00:38  
저도 체중 12kg이상 빼고나니까 이전보다 추워졌어요. 몸에서 열 발생이 훨씬 적어요.
오래전부터 체중을 빼려고했지만 몸이 비실비실한데 체중까지 줄이면 몸에 이상이 너무 심하여 뺄수도 없었는데요, 종합영양제를 먹으면서부터는 큰 이상없이 뺄수있었어요.
종합영양제 몇가지 먹어보았는데 국산도 괜찮은게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구입하기 어려웠고요, 지금은 외국거 센트룸 먹고 있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센트룸도 여러가지 있는데 저는 '센트룸 실버프로'라는걸 먹고 있어요. 센트룸 다른 제품보다 비타민C 함량이 적어서 속쓰림이 적어요. 비타민C가 산성이 강해서 속이 쓰리거든요.
요즘은 녹십자웰빙 마그네슘 제품도 함께 조금씩 먹고 있는데 몸이 좀 더 안정되는 느낌이 있네요.
센트룸: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1485251153
마그네슘: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949462208
국산종합영양제: http://item.gmarket.co.kr/detailview/item.asp?goodscode=881086585
제가 위산이 많은 편인데 국산은 비타민C함량이 높아 조금 속이 쓰려서 사놓고 먹진 않고 있어요. 비타민C먹어도 속이 쓰리지 않은 분은 국산도 괜찮을것 같아요. 훨씬 저렴합니다.
물에깃든달 2020.04.16 08:59  
저도 비타민은 챙겨먹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먹는양이 줄다보니 필수영양소도 같이 줄더라구요... 슬픕니다 ㅠ
호루스 2020.04.16 19:22  
그래도 잘 극복하시고 ## kg 감량 성공했어요~ 소식 듣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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