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태사랑...
어제 “내가 싫어하는 태사랑의 사람들”이라는 글을 썼는데,
제목이 좀 자극적이어서 (또는 제 글솜씨가 부족해서 ^^;;;)
제 의도와는 다르게 받아들이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내가 싫어하는 태사랑의 사람들”이라는 글을 쓴 것은,
특정인을 폄하하고나 비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남에게 싫어할만한 일은 하지 말자... 이런 취지였습니다...
암튼, 제 글을 읽고 불편하셨던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__)
사실 이 글은 “내가 싫어하는...”의 2부에 해당하는데
제목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순화시켰습니다... ^^;;;
태사랑에 “묻고답하기” 코너라고 있습니다...
요즘 여행철이다보니 하루에도 몇 개씩 질문이 올라옵니다...
저도 가끔 그 질문에 답변을 달곤 하는데,
참 많은 분들이 꾸준히, 충실한 답변을 달고 계십니다...
그런데, 그렇게 질문 글에 답변이 달리면,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라고 질문을 올리신 분이 인사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는 글도 꽤 됩니다...
저의 경우는 태사랑에 올린 정보 글이 몇 개 있다 보니
종종 쪽지로 문의해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럼 제 나름대로 성의껏 답변을 해드립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제 쪽지를 받으시면
곧바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보내오십니다...
그런데, 아주 가끔,
분명 제가 보낸 쪽지는 읽으신 것 같은데
아무런 반응이 없는 분도 계시더군요... ^^;;;
태사랑에 글 쓴다고 경제적인 이득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태국 정부에서 표창장 주는 것도 아니구요...
오직 여행이 좋아서,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없는 시간 쪼개서 글을 쓰고 답변을 달고 하는 것이지요...
태사랑에서 읽은 글이나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최소한의 인사 정도는 표시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래야 글이나 답변을 쓰는 분도 보람 같은 걸 느낄테구요...
누군가의 도움에 대해 고마움을 느낄 줄 안다는 것,
그것이 훈훈한 세상을 만드는 첫 걸음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