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싫어하는 태사랑의 사람들...
태사랑 회원은 그냥 태사랑 회원일 뿐이죠.그저 태국을 사랑하는 온라인 단체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예요<?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여행고수 / 악플러 / 관리자 / 유령회원 / 여행사 / 일반여행자 / 가이드…
등등을 따로 나뉘어 뭔 대단한 이슈가 있을 때마다 그룹을 나누어 대립하는
그런 단체가 아니란 말이지요.
물론, 각 소소한 그룹 마다마다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를 들여다보지 못하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란 건 다른 누구보다 필리핀님께서 더욱 잘 알고 있으시리라 생각해요. ^^
말인즉슨,
1. 동대문, 남대문(?) 같은 한인업소 사장과 조금이나마 친분이 있는 입장이라면…
2. 잠깐이나마 동남아 등지에서 가이드를 해 보았던 입장이라면...
3. 과거 어쩌다 한번 태국에 여행을 가서 어느 (한인)업소와의 불미스러운 일에 엮인적이있는데
타고난 천성자체가 워낙에 소심하기도 하고.. 글 올리는 것 따윈 귀찮아서 못해먹겠고
그런 일로 넷상에서 논쟁하기엔 에너지도.. 공력도 너무나 딸려, 평소엔 그저 지켜만 보다가
가끔씩 자신의 과거 기억을 들쑤시기나 하듯.. 울컥하게 치밀게 만드는 글들이 이따금식 올라왔
을때 나역시 같은 마음으로.. 그 주제에 관해 동조, 혹은 공감하고 있는 입장이라면...
4. 큰 맘먹고 타국에서 나름의 큰 꿈을 펼쳐보려.. 이사업 저사업 벌리며 “열심히 한번 살아
보자”며 파이팅 했건만... 사람 빡치게 온갖 병신스런 인간들이 다 달려들어 (인터넷만 믿고서)
사사건건 온갖 시시비비 다 따지고 까불며 달려들 때.. 안 그래도 낯선 타국에서 서러울 일도
널렸는데..것도모자라 별별 인간들한테 무조건 조아리며 사과해야 하는 (한인업소의)비애를 가진
입장이라면..
5. 태국을 사랑하는 여행자, 혹은 (한번도 못 가보았기에)태국을 동경하는 중생들을
어엿비(세종대왕 ver), or 긍휼이 여기신 어떤 이가.. 태국 여행사이트를 열어 널리 이롭게
가르치고 교화하여 여러 간증의 세계(여행수기,정보 등)를 구축하며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으나... 그것만으로 태국사랑 커뮤니티를 유지하기엔 왠만한 금전과 시간이 남아돌지 않는
인간형이 아니고선 살아남을 수 없음을 절감. 여러 업체와, 여행자가 공존할 수 있는 시스템을
택하여 꽤 균형 있는 감각으로 양쪽을 살피며.. 나름의 사이트를 잘 유지하고 있는 주인장의
입장이라면..
*방콕*이란 한가지단어 만으로도 시각 내지는 시선자체가 사람마다 제각각 천차만별 아니겠어요?
<솔직히 요술왕자님.. 양쪽입장에서의 균형을 위해 얼마나 각고의 피눈물 나는 인내와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사람이라면 눈에 뻔히 보이는 게 인지상정.. 저 같은 일반 유령틱(?)한 회원이야
하고 싶은 말 제멋대로 입 뚫렸답시고 할말다 하고 사니… 그 어찌 맘 편하지 않은가 말입니다요.
걍 헛소리 해보는 게 아니라, 정말로 균형을 위해 노력을 많이 하고 사신다는거 잘 알고있어요.
그렇게 잘 아는 인간이 가끔씩 분란 글을 올리거나, 분란유도 댓글을 고따우로 달았냐.. 퍽! ㅡ.ㅡ;>
그러나
아무리 균형을 잡는다 한들..
심증적으로 나마 다른 입장에 선 타인의 눈에는 그것이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처사가 아닌걸로
보일수도 있는 것이고요.
또 사람의 생각이라는 것은,
그때그때 자신이 처한 상황과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이렇게도 저렇게도 변할 수 있는것 아니겠어요?
사람이니까.. 특히 저는 이성보다는 감정이 훨씬 앞서는 인간이기에 그런 일일수록
더더욱 객관적일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곳에 모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졸이상의)고등교육을 받으신 분들일테고
(요..요즘 의무교육 고등학교까지 아.아닌가염? ㅡ.ㅡ; ㅡ.ㅡ+ 하하 ㅡ.ㅡ; 아하하 ㅜ.ㅜ)
대졸자, 즉 고급인력이 넘치고 넘쳐 청년백수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시점이 작금의 세태잖아요.
그.러.니........나.름.배.울.만.큼.배.운.분.들.이.니.만.큼.........
적확(정확)하고, 날카롭고, 예민한 시선 내지는 분석까진 아닐지라도,
(이런말하는 제 자신이 지금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네..)
너무 일차원적으로 사사건건 도발하고 시건방진 태도로 일관하면서 분란을 일으킬 필요도
없다고 보거든요. 그러면서도 저는…........ 네…............…. ㅡ.ㅜ
저도, 필리핀님 말씀에 어느정도는 동의를 하는 입장이고요.
암튼, 그.러.나.
필리핀님 글에 약간… 아아아주 약간 불편했던… 솔직한 제 심정이라 함은 말이지요.
우리 사회에도 공기만큼이나 만연한..전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문제의 근원을
필리핀님의 글에서 느꼈기에 글을 한번 올려본 거예요.
지역갈등 / 종교갈등 / 사회계층간갈등 / 세대간갈등 기타 등.등.등.
그 어느 누가..
어떻게 그런 주제들에서 자유로울 수가 있을까요.
재차 강조해서, 누누이 말씀 드리지만
저조차도 그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이고요.
물론, 태사랑을 운영하는 요술왕자님이라는 무게감 넘치는 중심이 반드시(꼭) 균형을
잡아주셔야 함은 당연한 것과 동시에
나는 내 자신도 모르는 새 <눈에 보이지 않는 회원간 등급>을 정하며..
태사랑 회원들을 그 등급에 맞추어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던가..
또 어떤 형식으로 나누고 있진 않았던가..
생각해 볼 시점인 것 같았기에
굳이 우리 스스로가 이 그룹 저 그룹을 나눌 필요는 없다고 보았기에
건방진 말씀 올려봤네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