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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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chuma 26 876
비오는 치앙마이 뭐하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 마세요~
  치앙마이 어스름한 저녘, 비가오기 시작 하네요..,얼른 우산들고 밖으로 나가지요..,

비 오는데 왜 나가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형광등 가로등이 하나 둘 켜지는, 비오는 치앙마이 저녘을 걸어보지 않았다면 말을 마세요..

비 오는데 어데로 걷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치앙마이 타페는 정사각형이라, 계속 걷다보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혼자걸으면 심심치 않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이뻤던 첫사랑 가시내, 자전거 산다고 11만5천원 빌려간 민수,돈갚어 ! 그냥 생각나요....

걷다 보면 배고프지 않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쎄고 쎈게 노점 음식점이고, 머그컵 한 잔에 5~10밧 하는 두유나 생강차도 있어요....

걷다보면 힘들지 않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오르막도 내리막도 거의 없는 평지라, 운동되고 기분도 전환되고 일석다조 예요.....

비오는데 위험하지 않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아직까지 술에 떡이 된놈, 정신 나간 미친놈 못 봤네요,개념없는 바이크는 조심해야죠...

그래도 혼자면 외롭지 않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걷다보면 쭉쭉빵빵 서양 미녀들 비에젖은 몸매, 마주칠때 싱그러운 눈 웃음 죽여줘요...

어때요 여러분들, 저 처럼 비오는 치앙마이 저녘, 우산쓰고 걸어보지 않을래요...?
26 Comments
요정인형 2011.08.13 23:22  
ㅋㅋㅋ
전 방금 집에 들어왔어요.
비오니 선선해 자전거 타기도 더 좋고~
오후 12시에 나갔다가 저녁 9시 넘어 집에 왔네요~^^
치앙마이 생활 넘넘 재밌다는....^^***
chuma 2011.08.13 23:33  
요정인형 님, 그러다가 정말로, 치앙마이 요정 되시겠어요....^^
샤도만세 2011.08.13 23:24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감기걸려요 ㅋㅋ 농담입니다 ^^;;
chuma 2011.08.13 23:37  
매일 걷다보면  감기가  저 한테, 에이, 무식한놈...!  하며  도망가네요...^^
아리따 2011.08.14 00:13  
이거 뭔가... 노래 가사 같아요. 나름 운율도 있고ㅋㅋㅋ
chuma 2011.08.14 06:58  
노래는 아닌데요~,제가 가끔심심하면
키타 띵까띵까, 하면서 흥얼대긴 해요...^^
물우에비친달 2011.08.14 01:26  
비오는 치앙마이 뭐하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 마세요~
 한국도 비와요...

비 오는데 왜 나가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한국은 이제 비가 지긋지긋해요

비 오는데 어데로 걷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타페가 아니라 해자가 정사각형이겠죠

혼자걸으면 심심치 않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가끔 송아지만한 개때가 반겨줘요

걷다 보면 배고프지 않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다이어트 중이에요.

걷다보면 힘들지 않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힘들겠죠..그렇다고 오토바이 못타는걸 원망하진 않아요

비오는데 위험하지 않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개때가 절 엄호해 줄꺼라는 착각을 하긴 해요

그래도 혼자면 외롭지 않냐고요..?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인생은 결정적인 순간엔 언제나 혼자잖아요. 화장실을 친구와 함께 간다해도 양변기에 앉을땐 혼자인것처럼.

어때요 여러분들, 저 처럼 비오는 치앙마이 저녘, 우산쓰고 걸어보지 않을래요...?
다음달에 갈꺼에요.
시골길 2011.08.14 08:22  
그런 말씀은 묻지를 마세요~
치앙마이는 비가 오나, 쾌청하게 맑으나...홀로 걷고 싶은데요.....
음... 현실은 쏘나기 쏟아지는 ,  서울의 어느 귀퉁이에서 '마을버스' 기다리고 있다는... 젠장.. ㅜ,.ㅜ
2011.08.14 09:28  
좀 있음 치앙마이 갈 수도 있어 님의 글이 가슴에 팍팍 박혀요.
chuma 2011.08.14 14:31  
네~ 여행 준비 하시면서 많이 설레겠군요..,
조만간 비오는 치앙마이 저녘에 뵐 수 있겠네요...^^
세일러 2011.08.14 10:16  
같은 비가 오는데, 거기는 운치고,
우째 이곳은 민폐일까요...
비가 와도 너무 오네요.
chuma 2011.08.14 14:23  
"세일러 님" ㅎㅎㅎ,
운치는 있는게 아니고, 느끼는게 아닐까요,
잘ㅡ아시면서.., ^^
그래도 민폐는 안되겠죠..,이런~
하이파이 2011.08.14 11:21  
치앙마이 가고 잡다..한 달만 살아봤으면...
chuma 2011.08.14 14:34  
제가  나중에  아주 저렴하게  하지만,
즐겁게 지낼수 있는 처방을  올릴께요...^^
케이토 2011.08.14 12:04  
벌써부터 그리운 치앙마이 ^^
chuma 2011.08.14 14:39  
다음에 오시면 "빠이"도 가보세요, 여기서 그리 멀지 않아요~
짜이0 2011.08.14 12:05  
치앙마이 가야겠어요! 하루쯤은 고즈넉히 내리는 비만 봐도 좋겠고, 하루쯤은 가만히 있어서 땀이 등줄기를 타고 내릴 정도로 더웠으면 좋겠고, 또 하루쯤은 그냥 과일만 먹어도 좋겠고, 또 하루쯤은~~ ^^ 한국도 비가 옵니다
chuma 2011.08.14 16:56  
오세요,환영합니다, 치앙마이 계시댜가 좀 더
머~엉  때리고 싶을때는  "빠이"도  괜찮아요
여기서  버스로 3~4시간이면 갈수 있고, 아주
작고 예쁜 카페도 많아서,완전 릴랙스가 되는....^^
미스터권 2011.08.14 19:44  
기다리세요 다음달이면 가니깐요 ㅋㅋㅋㅋ
몽키에서 한잔해야겠어여 ㅋㅋ
chuma 2011.08.15 00:33  
오~잉, 저 죄 지은거 없는데요~그냥
치앙마이에서 머~엉 때린 죄 밖에는,
오~예,한잔 하자고요,좋죠,제가 술은
못  마셔도  소다수는 한 잔 하니까요...^^
날고싶은병아리 2011.08.14 23:18  
님들의 글을 보면 자유여행에 대한 갈망이 더욱 더 커집니다.
치앙마이 패키지로 다녀 왔는데 별루 였거든요. 트라이앵글쪽 말곤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chuma 2011.08.15 00:26  
네~, 제 생각에  자유여행은 , 으~음,  뭐 랄까..,
어릴 적에 처음으로, 자기 방을 갖는 그런 느낌..!
그런거 같아요,아마 님은 날고싶은 병아리에서
저 높이 나는 보잉 707 비행기가 될껍니다,  곧~...^^
TO니 2011.08.15 17:47  
그런말.... 아껴두세요
더욱더 치앙마이가 그리워지네요
chuma 2011.08.16 07:55  
앗, 그럼 ,님도  치앙마이 빠(?) 이 시군요 ~
언제 함 , 마실 오세요, 비 그치기 전에...^^
피글렛티 2011.08.16 01:23  
아.. 정말 비 지긋지긋하게 오더군요. 돌아왔더니 여기도 비...
치앙마이는 운치있고 다니기 좋은데 방콕은 너무 힘들더라는..
치앙마이에 꼭 가고 싶습니다.
chuma 2011.08.17 14:28  
네,오 세요~  빠이도 함 가 보시구요~  여기도  올때는 엄청 와요..,
그럴수록 여유 갖고, 더욱더  즐길려고 애쓰죠, 사실 짜증 내봤자,
나만  피곤하니까,일부러 운치도 만들고,기분 전환 하려고 힘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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