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규칙적으로 먹어야 되는 약은 약케이스에 넣어두고 먹는데...그 방법 꽤 괜찮았어요-*
아침에 하루분량만 가지고 나가서 저녁에 채워넣는 식으로 하는데 그러니까 안까먹더라구요
약봉지 잊어먹고 다니고 방치되있고 하면 금방 까먹는데 일부러 한번 더 챙기게 되니까
내가 약을 먹어야 한다 의식하게 되는 것 같아요 ^^;
http://www.10x10.co.kr/shopping/category_prd.asp?itemid=467028 제가 쓰는건 아니지만 이런 식으로 된거...^^;; (이런 이쁜거 안쓰셔도 되용 ㅋㅋ)
그리고 저도 위가 많이 안좋은 편이라 태국에서 위장약 달고 살았는데,
액체로 된거 효과 좋아서 집에 가져와서도 아플때마다 먹고 있어요 ㅋㅋ
어느분 말씀처럼..참견하기는 싫지만...저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기쁨도 크다라는
말을한 분도 계시고..
일단,서울에 사신다면 경동시장쪽에 가시면..유근피라고 나무껍질을 팝니다.
600g한근에 만원 정도면 살 수 있거든요
이 량이면 4식구 모두 드신다고 해도 두,세달은 물을 내어 먹을 수 있습니다.
제일 큰 주전자에 20g정도 넣고 팔팔 끓이고 나서 잔불로 10여분 더 끓입니다.
그러다보면 붉은 와인이 가장 진하게 나오는 정도의 색깔이 이쁘게 나오는데요.
식혀서 냉장고 두고 하루 이틀 드시면,속쓰림은 금방 없어지고요.
장복하면 위장병은 잘 걸리지 않을 정도가 된답니다.
한번끓이고 유근피를 버리지마시고 두세번 더 울궈 내어 먹으면 됩니다.
인터넷에 유근피 검색해 보시면 파는곳도 많고요
사실 유근피의"근"은 뿌리근을 써서 이름 하였는데,
지금은 뿌리나 줄기나 성분이 똑같다 해서 뿌리 쪽은 체취를 안하고
줄기껍질을 채취하니 유피라하기도 합니다.
50대 이상인 분들은 어릴적에 종기나면...(이명래고약이 없으면)
이 유근피(우릿말 느릎나무 껍질)를 짤 빻아서 즙이 나오게 하여 종기난 곳에
붙인 경험을 다 하셨을겁니다..하루 이틀지나면 고름이 다 빠져나오고
새살이 돋는 경험도 이실 거고요...
한약방에서 하듯, 약을 작은 종이에 놓고 접으세요. 그 종이 맨 위에 오늘 점심꺼. 이렇게 써놓으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밀봉하셔서 (짚달린 작은 비닐 혹은 약병 등) 적어놓은것을 잘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절대 까먹을 수가 없어요. 적어놓은 약이 없으면 먹은거고, 있으면 안 먹은거니까요.
흠...어째 증세가 , 저의 10년전과 흡사하네요... 이전까지 건강했기에, 약을 챙겨드시는 것이 번거롭고..힘들죠..
BUT 제 경험상 방치하다가...위출혈로 엠부란스 두번 타 봤습니다.. 건강은 과신/맹신하는데서..나빠집디다..
이런 저런 핑계는 통하지 않더라고요.. 무조건 열심히 약드시고, 3개월마다 위내시경하시고..체크하세욤~~!! 정답은 절대 never 여러개가 아닙니다..특히 몸/건강에는요... ㅜ,.ㅜ
아마도 추측컨대 '소화성 위궤양'의 전조로 보이네요.. 여기서 소화성이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위장이 스스로 위장을 소화시켜 버린다는 것이죠.. 물론 상당히 심해지기 전에는 거의 자각증세나, 통증이 없습니다.. 원인은 기질적/스트레스성..등등.. 악화된 상태에서는 3개월마다 위내시경으로 체크합니다.. 저두 처음엔 거부감이 있었으나, 자주 받다보니..위내시경검사가 편안하게 느껴질 경지에..ㅎㅎㅎ(저는 수면내시경은 한번도 해 보질 않았고요..ㅎㅎ)
약이 한 뭉텅이겠네요. 저도 장복하는 약이 있어서.. = =;
일단은 약 받아오면 애들을 분류작업을 합니다. 한달치 약이라면 7*4 뭉텅이 4뭉텡이 마다 아침점심저녁꺼 붙여서 각각 하루치씩마다 호지키스질.. 한달치면 호지키스는 30개 소요.. 아우 글로쓸라니 무진장 어렵네요.
쨌건 그리 해 두고 하나 툭 뜯어서(아침점심저녁 한세트) 호주머니에 넣고 돌아댕기다가 뭐 먹으면 바로 약 먹고 그러네여...
몸 잘챙기세요... 몸이 재산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