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도지는 태국병.
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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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0 01:35
태국병이 시작되는 전초증상은 태사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거에요.
지금도 시간보니 1시 25분이네요.동시에 속으로 이럽니다.
'태국은 11시 25분이겠구나아...ㅜㅜ'
두돌쟁이 아들은 옆에서 쿨쿨자는데 엄마는 쌀도 안 씻어놓고(현미라 오래 불려야 해서 ㅎ)
태사랑에서 가슴의 허전함을 메꿀 뭔가를 찾아 방황하고 있어요.ㅋ
갔다온지 아직 한달도 안 됐는데..
신랑은 내가 태국에 미친 여자랑 결혼했구만 하고..
(내가 소모임 태미녀 했던거 우째 알고 ㅎ)
이 병은 익숙해질때도 됐는데...ㅠㅠ
익숙해지지가 않아요. 점점 더 수렁에 빠지듯이 빠져드는게( 싫진않지만...)
신랑을 족구에서 끌어내서 골프로 옮겨야 겠어요.
그리고 태국으로! 자꾸 가다 보면 정들어서
자기도 태국병 걸리고...ㅇ ㅏ ㅆ ㅏ !!!
그만 진정하고...
쌀 씻으러 가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