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석에서 연어샐러드 먹고 죽을 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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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석에서 연어샐러드 먹고 죽을 뻔 했네요.

타이락 6 952

간만에 비지니스석에 앉아서 편안하게 왔다갔다 했는데요. 오는 길에 연어샐러드를 먹고 얹혀서 화장실에서 죄다 확인하고 말았네요. 너무 급하게 먹어서 급체를 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모포도 덮지 않고 곧장 누워서 잤더니 더한 거 같았어요.

태사랑이 물론 배낭여행자들이 많이 오는 곳이긴 하지만 비지니스석이라고 뭐 별 다를 거 없습니다. 돈이 좀 더 들긴 하지만 엄연히 여행의 한 부분이고 저는 여행의 시작과 끝이라고 보기 때문에 여건만 된다면 비지니스를 이용하고 싶습니다. 피로도가 훨씬 덜하고 즐겁거든요.

가장 먼저 타고 내리고, 올 때는 무료로 발마사지 30분을 받고 올 수도 있구요. 또 시트가 상당히 많이 넘어가서 편안하게 잘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선 별 못 느끼지만 태국에 가면 훨씬 더 대접 받습니다.타이항공이 국적기라 그렇겠지만 패스트 트랙이라고 해서 출입국 수속이 10분도 안 걸립니다. 수속할 때에도 의자에 떡하니 앉아서 받습니다.

수완나품 공항의 라운지에는 오히려 인천보다 먹을 게 더 없더군요. 그냥 커피랑 콜라 한 잔만 마셨네요. 그리고는 곧장 스파로 가서  발마사지를 받았는데 30분을 아주 꽉꽉 채워서 해주더군요. 그냥 나오기 미안해서 약간의 팁을 드리고 나왔습니다.

비지니스석에 혹시라도 궁금하신 거 있으면 댓글 주세요. 답글 달아 드릴께요. 뭐~! 없으면 됐구요~
한마디로 돈값을 한다는 거! 그거죠 딴 거 없어요.


6 Comments
깜따이 2011.09.28 09:47  
부럽습니다. 비즈니스석은 저에게는 꿈이고 실현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ㅜㅜ 하지만 운이 좋아 비지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된적이 두 번정도 있는데 ..오바부킹일 때었는데 요즘은 항상 일직 보딩을 하는 바람에 10년동안 한번도......만일 일년에 한번간다면 한번 큰맘 먹고 돈을 쓰고 싶지만....워낙 해외를 자주가서 ..그 돈으로 차라리 스파나 호텔과 좋은 음식에 쓰고 싶네요!!
Satprem 2011.09.28 10:43  
저에게는 뱅콕공항 라운지의 먹을 것이 인천공항 라운지 보다 훨씬 다양하고 맛있던데....
아마 식성이 서로 완전히 다른 듯....ㅎㅎㅎㅎ
타이락 2011.09.28 16:01  
저랑은 입맛이 다르신가 봅니다. 수완나품의 라운지에는 가짓수도 적고 손이 얼른 가는 게 없더라구요. 하다못해 컵라면도 없고.ㅋㅋㅋ 과일종류도 달랑 두 가지밖에 없어서 먹을 게 없더라구요. 죽이랑 베이컨 소시지, 이런 거는 원래 좋아하질 않아서..ㅋㅋㅋ
우성사랑 2011.09.28 14:08  
각 라운지가 어디냐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라운지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니까요...
마법의거울 2011.09.28 16:32  
저도 가끔 공항에 가면 은근히 비지니스 업그레이드 됏음 좋겟다 하면서 기대하는데 ㅋ
한 번도 업그레이드 받은적이 없네여..  그나저나 역시 비지니스 좋져.. 다른건 몰라도 글쓴이님 말씀 처럼 출국수속이건 머건 빨리되서 좋은거 같아여.. 글고 가끔 연예인도 보고 ㅎ
 부자되서 아무렇지 않게 탈 날을 기대 해 봅니다 ㅜㅡ
깜따이 2011.09.29 01:48  
업그레이드 받는 확율을 높으려면 아슬아슬하게 조금 지각하시면 되는 경우 있음 ^^ 근데 정말 지각하면 뱅기 놓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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