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에서 생긴 일
가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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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0 13:46
안녕하세요...저는 파타야에서 살고있는 사람입니다.
얼마전 제가 살고있는 콘도 앞 에서 어려보이는 (학생 같이 보이기도함) 여자 한 사람이 오토바이 택시와
실랑이를 버리는것을 보아,태국말로 오토바이 기사에게 무슨일이냐고 물었더니,XX호텔 을 못 찾고 있다는것이었습니다.그래서 어디좀 보자 하여 호텔 바우처를 보니,XX호텔은 맞는데 이곳에서 약간 떨어저 있는 호텔이었습니다.사실 이XX호텔이 파타야에서 비슷한 이름으로 여기저기 많이있거든요!그래서 그쪽으로 가면 된다고 오토바이 기사에게 말 하고 저는 물건 사러 7 11 에갈려고 했는데 그 여자가 저에게 한국 사람 아니냐며 한국말 로 물어오는 것이었습니다.그래서 맞다고 하니,이러는 것입니다.이 오토바이 기사가 자기를 여기저기 몇 바퀴를 돌았다는 것 입니다.그래서 아주 멀지 않는 거리에 있으면 자기를 데려다 줄수 없냐는 말에 저는 그냥 한국사림이고 많이 지쳐보이고 영어도 잘 못하는것 같아 OK하고는 그 XX호텔까지 같이 동행을 하고 도와 주는김에 제가 태국말이 되니 프론트에 가서 체크인 을 도와주려 했는데, 여기서 속상한 일 이 생겼습니다. 프론트로 가기도 전에 이 여자가 글쎄 경비한테 달려가서는 뭐라뭐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저는 깜짝 놀라 ,그 여자에게 가기도 전에 경비 둘이 저를 양쪽에서 잡고는 호텔밖으로 끌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경비가 하는말이"당신 우리 손님 귀찮게 자꾸 쫓아다니면 경찰을 부르겠다." 순간 헉 하고 숨이막히고 기절 하는줄 알았습니다.저는 우리니라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로 호텔 찾는것 도와준것 밖에 없는데,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무슨 상황인지 한참동안 공황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집 으로 돌아와 이 일을 생각해보니 도무지 답이 안나와사 주변에 계시는 이웃에게 이 상황을 말했더니,저 에게 이럽니다. 제가 쓸때없이 오지랍이 랍니다.다음부터는 한국사람 이든 어느 나라사람 이든 상관하지 말라는것입니다.이런 일 또 당하기 싫으면. 왜 사람사는 세상이 이렇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