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혼자가시는 분들 영어 어느정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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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혼자가시는 분들 영어 어느정도하세요?

dojae 15 789
이번에 처음으로 혼자 가보려고하는데
영어 어느정도로 하세요??
아 조금 겁나요~~~~~ 막상 닥치면 다 한다는데..
 
15 Comments
무쏘 2012.02.09 12:19  
너무 걱정마세요~ 사람 사는거 다 똑같습니다.

헬로~땡큐~노~쏘리~ 왓~ 딱 다섯단어 가지고 미쿡여행다녀온놈입니다^^
dojae 2012.02.09 12:35  
하 그런가요..!! ㅠㅠ 지금방콕항공권 예약 하려구요 ㅋㅋㅋ
발자국박 2012.02.09 12:53  
영어는 못해도 다 다닐 수 있읍니다.
하지만 영어를 조금은 해야 여행의 깊이가 더하다고 해야하나..
영어는 필수가 아닌 필요임..
참고로 저도 무쏘님과 같은 수준 ㅋㅋㅋ
배낭여행의 5가지조건(영어,돈,시간,체력,용기)
그중에서도 용기 !!! 용기만 잇음 나머지 4개는 다 필요없음...
용기내세요
dojae 2012.02.09 13:07  
아이쿠 감사합니다!! 힘이나네요!!ㅋㅋㅋ
깜따이 2012.02.09 14:33  
영어를 못 하시면 차라리 그나라말 몇가지 공부해 가는것도 좋아요. 중국같은 경우는 영어가 거의 안 통하니 중국말을 의무적으로 조금 공부해야 돌아다닐수 잇죠.
간큰초짜 2012.02.09 18:32  
깜따이님 말씀대로 태국어 몇마디 배워가시면 편해요.
영어는 음...태국 다니면서 10개 내외의 말(숫자제외)로 다 해결을 한듯 합니다.
그리고 그 몇가지 단어와 적절한 손짓이 최고의 의사소통 수단이 아닐까 합니다.
근데 영어 꽤 잘하시는분도 처음 태국 가면 상대방의 태국식 영어를 못알아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뭐 말 잘해도 크게 소용(?) 없는듯 해요...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죠..

그리고 태사랑에 태국어 공부할 수 있는 공간 있어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thaiqna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thaistudy
서청 2012.02.09 20:40  
어짜피 우리나 태국이나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으니
영어가 어렵기는 서로가 매 한가지인 만큼, 굳이 먼저 겁부터 먹고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이 한국어를 못한다면 그건 좀 챙피한 일 일 수도 있지만, 영어를 못하는건 절대 흉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우리에게는 만국 공통어인 "파싸 므(Body Language)"도 있으니 용기를 내세요! ^^
롤랑가로 2012.02.09 20:44  
영어나 그나라 말을 못해도 여행을 다니는데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어차피 돈쓰러 온 여행객(큰 돈이든 작은 돈이든 말이죠)이니까요^^

그러나 의사소통을 하면 할수록 여행의 깊이가 더해진다는 말에는 적극 동감입니다.
같이 다녀왔어도 태국사람과 말할 기회가 생길때면 뒤로 빼는 친구덕분에 저는 좋은 경험을 더 많이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뭐 물론 그 덕분에 출근하면 태국행 비행기표를 찾아보는 일과가 생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겠죠 ^^;;
고구마 2012.02.09 21:16  
솔직히 말하자면, 아주 기본적인 영어만 해도, 가이드 북을 네비게이션 삼아 다니면 보고 먹고 마시고 풍광을 느끼고 하는 여행은 잘 할수 있어요.

그런데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는 언어가 단절되면 더 이상 나가기가 거의 어려운거 같아요.  미디어를 통한 외부 문화가 아닌, 직접 사람이 이야기해주는 그들의 문화는 참 흥미롭고도 진실된 법인데 말이에요.

아쉽게도 저는 완벽히 전자에요. 게다가 온갖 골치아픈 일은 요왕이 다 하니까,  생각 센서를 꺼놓고 다닌다는...근데 그러고보니 요즘 단기 기억상실증이 왔어요. 아~ 슬프다.
CB걸면D져 2012.02.10 11:33  
맨땅에 헤딩한 실전영어 경험담 입니다.
작년에 미국 LA공항으로 입국하였는데 영어라곤 단어 몇개 아는 정도이고 콩구리쉬로
배운지라 발음도 개판이지만 미국사람이 하는 본토 말은 워낙 빨라 당~췌 못알아 듣는데,
그래도 말하는 중간중간에 그래도 알아묵을 핵심단어가 언뜻언뜻 들리기에 통빡을 굴려
단답형으로 간단하게 대답하니 대충 소통이 되긴 하더만요.
물론 LA공항 입국심사관이 생각할때 답변자가 토막토막 짤라묵고 간단한 단어로만 대답하니
기분은 나빴겠지만 내 수준이 어쩔수 없이 배째라 식에 그정도 표현뿐인데 어쩔끼요?
쩝~ 영어 그까이꺼 무대뽀로 뎀비면 다 통합니다.

(아래는 LA공항에서 입국심사관이 저한테 질문했던 내용과 저에 답변입니다)

 질문:  What's the purpose of your visit? 방문목적은 무엇입니까? :
 답변:  (visit/방문)란 단어가 들리기에 --->Tourist (투어리스트/관광객)                 

 질문:  How long are you going to stay in America? 미국에 얼마나 체류하실 겁니까? :
 답변: (stay/체류, America/미국)란 단어가 들리기에---> 10 days  (텐 데이즈/10일간) 

 질문:  How much money do you have with you? 돈은 얼마나 소지하고 계신가요?
 답변: (money/돈)란 말이 들리기에---> two thousand dollars and Credit Card. 
                                                      (투 싸우젼 달러스 앤 크래딧 카아드/2,000달러와 신용카드)

 질문:  Do you have a return ticket to Korea? 귀국 항공편 티켓은 있습니까?
 답변: (return ticket)이 들리기에 ---> Just a moment (자스트 모먼/잠시만)... 해놓고서...
        영어단어 몇개 아는 처지라 더이상 말을 못하고 그냥 리턴 e티켓을 보여주니 입국심사관이
        오케이로 끝내더군요.
        만약 도저히 못알아 듣는말을 계속한다면 최후에 수단으로 Interpreter Please(인챠피더어 플리스/
        통역관을 부탁합니다)를 준비해 갔었네요.

한번은 뉴욕 맨해튼 거리에 노천카페에서 집사람이 커피를 사달라 하는데 순한커피를 먹고 싶다네요.
해서 이 촌놈 무식하게 영문법에 맞든말든 토막영어로 들이 댑니다.

1. 하이~~!! (안녕)
2. 아메리카노 커피 원컵 하우마치?.(아메리칸 커피 한잔에 월매여?)
3. 유~ , 마이 모우션 룩~크. (당신, 나에 모숑을 보랑께)
4. (빈 종이컵을 들고서 손짓발짓 해가며) 핫커피 하프, 핫워러 하프, 앤~ 믹샤.
                                                        (뜨거운 커피 반절, 뜨거운 물 반절, 그리고 섞어부러)
5. 안다스텐?, 마일드 커피 기브 미.(이해 한당가?, 순한커피를 달랑게)
했더니 알아 들었는지 웃으며 오케이 하며 만들어 주더군요.

또 한번은 밤 11시에 호텔에 들어 갔는데 방 배정(311호)과 카드키를 받아 올라갔더니
카드키가 먹통으로 아무리 쑤석거려도 문이 안열리는 겁니다.
해서 쪼르르 1층 로비로 내려가 안내(Information)데스크에 들이밀고서 알아듣던 말던 씨부렁 거립니다.

1. 핼프 미.( 도와 주삼)
2. 룸 넘버 쓰리 원 원  카드키 애러.(방번호 311 카드키 오류)
3. 오픈 더 도어.(문 열어줘여)

했더니 이렇다 저렇다 말 한마디 없이 카드키를 바로 바꿔 주더군요.
영어 그까이꺼 겁먹을거 없슴돠... 걍~ 들이대면 됩니다.
dojae 2012.02.10 11:49  
우와 다들 대단하세요!! 그리고 이렇게 정성스러운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용기를 가지고 떠날께요 +_+
쌍예 2012.02.15 18:39  
공감공감.ㅋ 문제는 없어요 그런데 인포메이션 같은데서 정보를 얻으려면 기본적 영어는 알아두세요...ㅋㅋㅋ영어를 하면 막 정보같은거나 더 풍족해지잖아요 ㅎㅎ
띵띵 2012.02.16 15:08  
전혀 문제삼지 마세요 기본 몇문장이면 긑나요 갸들이랑 길게 대화 할일도 없잖아요?
한가지 정 불안 하시면 묵는 호텔 명함 몇장 가지고 가셔서 길 잘모르면 택시타고 걍 명함보여주면 호텔까지 데려다 줍니다....
별 걱정 다하십니다
LoveDaria 2012.03.07 04:49  
ㄴinvestion(x) invention(o) :)
지박령 2012.04.18 23:14  
저두 영어단어 아는거 몇개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배낭여행은 잘 다녔구요. 이번에도 여행 갑니다. 배낭여행 갑니다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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