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신랑과 대판 싸우고 집을 나간 사건이 있었는데요,

헤어진다는 각오로 나갔던 때였지만 지금은 사이좋게 언제 싸웠냐는 듯이 자알 지내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 안 사실인데 신랑이 태사랑에 있는 제 글의 대다수를 삭제해 놨더라구요.

헤어지면 더이상 여행이고 나발이고 없을테고 더이상 태사랑 활동도 못한다고 생각을 했는지 왜 그랬는지;;  첫 페이지에는 제 글이 아직 있어 뒤에 있는 제 글이 사라진지도 모르고 있었네요..ㅠㅠ

차마 보이는 제 글까지는 싹~다 지우지 못한 모양이에요.

블로그도 없앤다고 했었는데..다행이 그건 살아 있더라구요...-_-;;

그래서!!

삭제된 글들을 다시 올릴려고 해요.

필요하신 분들이 그래도 간혹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이제 곧 다가오는 목요일 아침이면 저희는 치앙마이를 벗어나 말레이시아로 넘어가요.

예전에 한국가는 티켓을 미리 끊어 놓은지라 요새 저렴하게 나오는 치앙마이-인천구간 티웨이를 이용 못 해 아쉽긴 하지만 겸사 말레이시아에 들려 치앙마이와 다른 분위기를 사흘간 만끽하고 인천으로 가는 것도 나쁘진 않겠더라구요.

서울엔 27일 아침이면 짜~잔 하고 도착하겠지요.

이렇게 나와 있으니 한국가는 것이 저희에겐 여행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