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살이 여섯번째 이야기
이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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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9 16:07
한 현지인의 얘기로는 북부에 가뭄이 들었답니다.
"너무 더워효~ 채소가 다 죽어효 채소 너어무 비싸혀~"
먹구름과 번개 천둥이 일다가도
비가 오겠군 싶어 빨래걷고 준비하면 ...
태양이 하는말 속았지!! " 쨍쨍
양치기 소년이 따로 없지요....
한날 ~
늘그렇듯..."속아라 속아라" 하며 먹구름 밀려오더라구요
빨래 널어놓은것도 없는...한가로운 오후
느긋하게 지켜보니 ....
오~ 시원하게 비한번 뿌려줍니다.
꾸준히 오는 비는 아니라서
집중적으로 쏟아지더니 ...금새 멈추지요
잠시 한산했던 도로에
현지인들 오후 장사준비하느라...숯피우고...테이블정리 일상적으로 움직이네요
언제 비가 내렸답니까?
딩굴거리는 신랑 옷입혀가 동네 마실 나갑니다.
쫌 유명한 우유bar
주인언니가 이쁘다고 소문도 나고 장사가 꽤 잘됩니다.곧 부자될듯
얼음넣은 우유` 얼음갈은우유`
bar위에 있는 알록달록한 가루를 선택, 섞어서 먹을수도 있어요~
하옉 싼티탐 쪽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이길엔 로터스 있고 19밧수끼집도 있구요~
처음엔 당황스러웠던 쪼매난 하옉싼티탐(오거리)
지금은 이끌리가 귀여워 하는곳입니다.
이 circle를 기점으로 펼쳐진 5거리줄기에는...
얼굴없는 미녀들
고항테이.... (고등어구이셋트 , 자루소바) 가격대비 먹을만하죠
싼티탐의 로컬한식당 이모네"가 있지요
오늘은 이모도 있네요 ^^
집안어른이 편찮아서 한동안 "러이엣" 에 갔다 왔다고 합니다.
요즘 이모네"에선 물냉면 비빔냉면이라는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어요
아직 먹어보진 않았으므로 맛에 대한 평가는 먹어보신분이 ^^
그외 족발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끌리는 오늘의 프로모션 65밧 신라면 셋트를 먹었다지요
휴식중
다른 줄기로 가봅니다.
나름 깔끔한 조리사가 있는 팟타이집~
눈은 좀 불편하지만 맛사지 기술은 좋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곳이랍니다.
이끌리 살림 장만하는곳 싼티탐 대략 20밧 상점
현지인들도 살림장만해갑니다.
역시나 동네 개님
동네 식수원
쌀가게 밥집
맛좋은 과일쥬스가게
이끌리가 마실다니는 동네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