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방콕남 19세 우돈소년과 결혼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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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방콕남 19세 우돈소년과 결혼식 올려~~~

박성인 11 891
 
 
 
 
 
 
 
28세 방콕남자 19세 우돈소년과 결혼식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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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 오전9시경 동북부 우돈타니도 므엉군 막캥면 넝렉마을 5번골목의
287/7번지에 사는 파이분 씨포(남.19세)의 집에서는 방콕시에 살고 있는
아티판 핌르엉(남.28세)씨가 양가의 부모들과 친인척이 모인 가운데
결혼식을 올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아티판씨는 1년전경에 우돈타니도에 일을 보러 갔다가
파이분씨와 우돈타니시내의 반후워이시장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대화를 하게 되었고 
이후에 서로 사귀게 되면서 같이 살기로 결정을 하고 파이분씨의 부모에게 말했는데
특별히 반대를 하지 않고 이해를 해주면서 현금 20만밧과 금2밧을 준비하라고 해서
부모님들을 모시고 우돈으로 와 전통방식의 혼례식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결혼을 한 이후에는 방콕시에서 개인사업을 같이 하기로 할것으로
아티판씨는 파이분씨가 개인적으로나 가족적으로 좀 더 안정될수 있도록
대학과정을 졸업할수 있도록 지원해 줄것이라고 합니다
 
 
 
 
 
출처.태모정
 
 
 
 
 
 
11 Comments
미련없이 2012.03.10 13:04  
미친놈들 이해못해.ㅋㅋㅋ
앨리즈맘 2012.03.11 14:12  
이해 못하시는것을 알겠는대요 함부러 미쳤다라고 단정해서 댓글다신 것은 이해가 안가요, 태어 날때부터 여러 조건상 게이나 레즈인 친구들도 많거든요,
K. Sunny 2012.03.12 13:23  
내 기준에서 나와 다른 사람을 보았을때 "다르다" 라고 표현할 수 있어야하지, "미쳤다" 라고 표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석 2012.03.10 17:28  
ㅋㅋㅋㅋ
하여간 태국은 어메이징이라더니...이해가 안가네요....하긴뭐...파타야에  게이클럽들이..많고.
알카자쇼도 게이들이 하는 쇼잖아요...그런문화가 많은걸보면...어느정도는
그런걸 이행하고  인정하는듯하구요..

남자끼리 같이 사는건 많이 봤어도 , 이렇게 공식적으로 결혼식을 올리는건 ..그것도 기사화된건 첨이네요
이열리 2012.03.10 17:43  
윗글들보니 그런 생각이 드네요....

차이가 차별이 되는 세상

나와 다르면 미친게 아닌데 말이죠..

예전에............

버마와 300년 가까이 전쟁을 치룬역사가 있는 태국이기에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여장을 시키고

여자처럼 행동하게하고 살아가게 했다고하네요

남자로 살아가면 전쟁에 나가게되고

죽게되니까 부모가 그렇게 길렀겠죠....

게이라서 동성애자라서 특별히 다른건 없는것 같아요

단지 현재 사랑하는 사람이 같은 성별일뿐.
코난 2012.03.11 14:21  
꺼터이(트랜스젠더)와 게이는 다르구요.
꺼터이가 태국에 유달리 많은 이유는 아무도 모릅니다. 추측할 따름이죠.
하지만 버마와의 오랜 전쟁때문은 아닙니다.
베트남 전쟁당시 미군의 기지촌 역활을 했던 태국에서 힘들지 않게(?) 여자들이 먹고 사는것을 보고 특별한 직업을 구하기 힘들었던 남자나 가난한 집에서는 여자를 더 부러워 했답니다.
태국에서 여자를 사고파는 역사는 아주 오래전부터 계속된것이고 여자가 몸 파는것에 대해서도 조금도 터부시하지 않고 오히려 부러워 하기도 하는게 현실입니다.
제 생각엔 태국의 꺼터이문화는 단지 성적취향만이 아닌 철저한 자본주의 논리로 편하게 먹고 살기위해 자신의 성적취향을 위장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태국내에서도 꺼터이에 대한 평가는 결코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꺼터이들이 절도등 범죄행위를 서슴치않고 신용또한 최악이기 때문입니다.
차이에 대해 인정하는것도 좋지만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해 정확한 이해없이 무조건적으로 인정하는것도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K. Sunny 2012.03.12 13:29  
코난 님의 의견에는 약간 반대합니다.
성적 취향을 "위장"하다. 성별을 "위장"하다.
이 것은 오히려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신이 까터이 인데 사회적 인식때문에 숨기고 사는 많은 한국 사람들을 "위장"한다고 말할 수 있겠죠.
오히려 태국에서는 위장을 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내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장한다고 하셨는데, 단 한명이라도 까터이 친구가 있으신가요?
"까터이로 위장을 한 삶을 살아가는 일반인(여기서 일반인이란 standard 를 의미한다고 규정하겠음)"은 태국의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인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해하지 않고, 비난하지 않으면 됩니다.
코난 2012.03.12 15:10  
제글 잘 읽어보세요 저는 꺼터이를 비난한적 없습니다.
그건 그들의 선택일 뿐이고 우리가 그들을 특별 대접할 필요도 없습니다.
태국내 대부분의 꺼터이들의 직업은 알고 그런 소리를 하시는건지?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비율은 비슷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태국은 그런 비율이 상식을 뛰어넘을만큼 많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백만여명이 되는걸로 추정하더라구요.
태국은 게이도 많습니다. 게이와 꺼터이를 합치면 태국남자의 30~40%가 동성애적 성향을 지녓다는 애기인데 그게 정상이라고 보이십니까?
태국이 자유스러워서 그런거라구요?
게이의 경우는 님의 의견에 동조할수 있지만 대다수 꺼터이의 경우는 문화적으로 꺼터이를 조장하는 사회가 그렇게 강요한것일 뿐입니다.
가임기 태국여성의 절반(?)정도가 성산업에 종사하고 그것을 사회적으로 조장하는 현실때문에 빚어진 웃지못할 사회문제일뿐입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쓴 위장이란 단어는 적절치 않은것 같습니다.
위장보다는 착각이라는 표현이 적절할듯 합니다.
sarnia 2012.03.10 22:47  
현재 전 세계 10 개국과 미국 7 개주가 동성결혼을 합법화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몇 달 전 제가 대한민국방에 글을 하나 올린 게 있습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korea&wr_id=1926
K. Sunny 2012.03.12 13:35  
게이인 친구의 30살 생일 파티에 가서 친구 (남) 의 오래 사귄 애인 (남) 에게 너무나 당연한 듯이 너희는 결혼 언제 할 생각이냐고 물어본 저는, "미친 것 인가요?"
아무래도.. 제가 미쳤나봅니다. 꺼이 꺼이 ...
sarnia 2012.03.12 14:01  
사실 저도 동성결혼을 아직 정서적으로 받아들이지는 못합니다. 그건 제가 이성애자이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이성애가 하나의 성적 성향이듯 동성애도 하나의 성적 성향일 뿐 어느 쪽이 미쳤거나 잘못된 건 아니라는 확신에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제 생각에 써니님은 절대 정상이시고요. 정상이실 뿐 아니라, 결혼을 이성간의 결합이 아닌 사랑하는 사람들끼리의 결합으로 자연스럽게 개념정리해 낼 줄 아시는 훌륭한 분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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