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회상.....
닉치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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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1 03:07
밤은 깊었는데 잠도 안오고 태사랑 후기를 여기저기 보다 보니
문득 생각 나는 사람도 있고....
그녀는 피피섬을 무척이나 좋아했더랬다..
피피섬에서 스쿠버다이빙 자격증도 따고...
시간만 되면 피피에서 쉬었다 오자고 나를 졸라 대고는 했다...
피피 해변가 바에서 밤마다 펼쳐지는 불쇼를 좋아했고.....
롱테일타고 나가 한가한 포인트에서 스노클링 하는걸 좋아했었다....
아무한테도 간섭 받지 않는 섬이라 좋아했고..
한국인이 많지 않아서 좋아했다...
그녀는 뽀얀 피부에 글래머한 외모를 가져 어디를 가도 주목받을만한 외모였구..
난 까만 피부에 누가봐도 현지인 같은 외모(실제로 태국인이 와서 길물어 본다)
누가 봐도 어울릴것 같지 않은 커플이였지만....
피피에 있는 동안은 우린 참으로 행복했었다.....
아무 근심도 없이....정말 우리들만의 파라다이스인양....
많은 추억과 기억이 남아있는 피피섬......
그녀와의 이별후 피피섬에 갈일도 없었고...
가고싶지도 않았는데....
후기에 올라온 사진과 글들을 보니...
피피섬이 그리워진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