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 없이 떠납니다.
망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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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02:40
서른두살, 아직은 마냥 어린 기분으로 살아가고 있는 직딩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쭈욱 일만해왔네요.
중간에 실연을 빌미로 처음 태국을 접했는데 그게 2007년이었으니 '휴~' 많이도 흘렀습니다.
첫 태국 여행 때는 함게 갔던 형과 이래저래 좌충우돌 재미나게 놀았어요.
그때도 뜬금 없이 여행길에 올랐는데, 5년이 지난 현재, 또 뜬금 없이 여행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그동안 태사랑 눈팅을 쭈욱 봐왔던 곳들을 가고 싶습니다.
벌써 마음은 설레이고 있네요. 더불어 묘한 두려움도 동반합니다..
해외 여행을 혼자하는 것은 처음이라 그런 거 같아요.
지난 여행 때, 현지에서 말걸어준 한국분을 무심결에 외면했습니다.
이번에는 누군가 말걸어주면 쫄래쫄래 따라다닐 거 같습니다. (웃음)
어쨌든 결과!,
3박 5일 일정으로 항공편을 구하다 정신을 차려보니 15일 일정으로 바뀌었네요.
계획도 없는 지라 막막합니다. 그래도 허울은 던져 놓고 즐겁게 지내다 오고 싶습니다.
열심히 놀고!!
ㅇㅅㅇ 귀국하면 바로 새로운 기분으로 이직 준비에 들어가야겠네요. (크크크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