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는 태국...즐겁지만 내심 두려움이 있네요.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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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3 19:59
4~5번 정도 태국에 방문했어요.
그 중 처음 갔을 때...방콕 의학박물관 근처에서 성희롱을 당했고
(꼬마애가 제 가슴을 만지도 튀었다는...다시 생각해도 손을 확 잘라버릴...)
마지막으로 방문했을 때...
마사지업소에서 성희롱을 당했다죠.
(원래 스트롱한 마사지를 좋아해서 타이마사지는 남자마사지사를 초이스 하기도 하는데
쑤쿰윗 마사지업소에 방문했을 때 그 xx가 마사지를 잘해서 한번 더 갔더니
배은망덕한 xx가 마사지 하다가 제 가슴을 만졌어요...것도 슬금슬금 마사지 하는 척 하다가
마치 마사지 중 하나라는 듯이 옷속으로 슬쩍 넣더니 뙇!!!!!
제가 놀래서 눈을 퐉! 뜨고 움찔하니까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다시 제대로 마사지함-_-...
너무 쫄고 당황하고 어처구니 없어서 말한마디 못하고 나왔어요ㅠㅠ
불쌍한 내 가슴...ㅠㅠ
너무 화가나고 억울하고 짜증나는 일들이 있었지만
그것 외에는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 아주아주 많기 때문일까요?
전 이번에도 태국을 갑니다! 그것도 한달 일정으로ㅎㅎ
하지만 저 두개의 x같은 일 덕분에
이후 여행할 때 혼자 가는 골목길에선 더욱 경계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고
마사지는 발 마사지 빼곤 남자에게 받지 않는다 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어요.
(근데 저 xx 말고는 다른 사람들 중 그런 xx같은 마사지사는 없었어요.
오히려 이성을 마사지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줬는데...ㅠㅠ)
어쨌든 이번에 가면 더욱더욱 주의해서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을 해야겠어요!
지금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 투성이고 여러가지 문제가 많아서 너무 힘든데
가서 모든 것을 잊고 마음을 비우고 와야겠네요.
혼자하는 여행...특히 여자 혼자 하는 여행은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안되는 것 같아요.
들뜬 마음에 괜찮겠지...하며 마음을 놓는 순간...사건은 터지는 듯 합니다-_-
이번 여행! 즐겁고 재미있는 여행이 되도록 기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