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 드뎌 배낭여행을 결심하다!!!
headh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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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19 11:28
안녕하세요~~
3년전 그러니깐 결혼 전 동남아 3개국(태국, 라오스, 캄보디아)을 1개월간 배낭여행을 하였습니다.
그때부터 인연이 된 태사랑인데 지금까지도 나의 즐겨찾기 목록에 등록되어 매일매일 방문하게 되네요.
1년 반전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고 해외여행이 처음인 신랑과 신혼여행으로 태국+홍콩을 다녀왔습니다.
신랑은 토요일도 근무하고 여름휴가도 없는 직장인이라 결혼 후 1년 반 동안 여행다운 여행을 가보지를 못했네요. 겨우 간게 당일치기~
그러면서 둘이 약속한게 있는데 결혼 2년째 되는 날 여행가자!! 배낭여행!! 기간은 3개월?
약속은 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런저런 걱정이 되더라구요~그럼 신랑이 백수가 되어야 한다는 소린데
나이도 있고 여행후엔 직장을 다시 구할 수 있을까...머 이런~~~
3년째 되는 날 갈까? 5년째 되는 날 갈까? 수시로 생각이 왔다갔다 했지만 용감한 부부 드디어 과감하게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냥 2년째 되는 날 가자고....올 10월이네요~~
나 스스로에 대한 위로 인지 모르겠지만 뒷일 크게 신경 안쓰기로 했습니다.
하루하루 틀리고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우리 인생인데 하고 싶은거 하면서 오늘, 지금 이 순간 행복하게 살자라면서요~~
2년동안 열심히 저축했으니 여행 후 신랑이 직장 구하는게 좀 어렵더라도 조바심 내지 않고 천천히 구해도 된다고 힘을 줬습니다.ㅎㅎㅎ
저희가 너무 철없는 행동을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잊지못할 추억 만들고 싶습니다.
6개월 정도 남았네요~~여행은 준비하는 즐거움이 반 인건 같아요~
그동안 태사랑 도움 많이 받고 저희 또한 여행하면서 후기 올리도록 할게요~~
저희 부부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