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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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호루스 5 567
평소 스타일이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은 편인데...오늘은 간만에 긍정의 힘을 느껴보았네요.
 
오늘 파주가 32도, 서울도 28-9도에 달한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점심시간엔 햇살이 강렬하다 느꼈고, 퇴근길 석양과 채 식지 않은 더운 공기로 인해 이마에 한두줄기 땀이 맺히고, 흐르더군요.
 
다가오는 9,10월경에 태국 여행을 갈까 구상중이라 지난 주말 태사랑 및 기타 사이트를 정주행 역주행하며 숙독, 정독 중인데....
 
오늘 퇴근하면서 문뜩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난 이미 태국의 어느 도시에 와있다. 점심시간 뜨거운 햇살을 잠깐 맛보고 식사후 숙소에서 뒹굴다가 해질녁이 되어 저녁식사와 밤마실을 위해 이제 숙소를 나와 버스를 타고 어딘가를 가고 있다.'
 
뭐, 평소 같으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 여겼겠지만 용케 오늘은 자기 최면이 먹히더군요
 
사실 제 경우엔 여행 자체도 즐겁지만 가기전 준비를 위한 과정에서 느끼는 설레임이 너무나 좋은지라 태사랑에 들러 이것저것 들취보는 것 만으로도 이미 마음은 들뜨기 시작했네요.
 
앞으로 여름 더위도 이런 식으로 자기 최면을 걸면 좀 더 수월하게 여름을 날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 그리고 오늘 오후 시간내서 태국관광청에 들러 태사랑 지도 및 각종 아이템을 챙겨가지고 왔는데...그거 싸가는 포장이 또한 좋더군요.
 
천으로 된 재질인듯 싶은데...제 앞에 여자분 둘이서 그 포장 가방(?) 을 한개씩 더 챙기고 안달하던데...제가 빤히 지켜보았더니 그냥 한개씩만 챙겨가데요.
 
사실 저도 한 개 더 챙기고 싶더라구요.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나름 실용적인 디자인이라 저도 꽤 마음이 끌리더라구요.
 
어쨌거나 관광청 가실 분들 어여 가 보세요. 지도보다 그 포장 가방(?)이 먼저 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5 Comments
포맨 2012.05.01 00:16  
긍정의 힘! 그럼 나도...

[난 이미 태국의 어느도시에 와있다...
낮익은 길거리이다...
내옆에 개한마리가 넙죽 엎어져있다...
낮익은 개다...
....
...
.

이건 좀 곤란하다...
호루스 2012.05.01 17:06  
포맨님식 유머...언제나 즐겁네요^^
다람쥐 2012.05.01 14:34  
제가 가본곳 중 하와이의 날씨가 제일 좋더군요.
하와이 온도가 40도 이상 올라갈일도 없겠지만
올라간데도 바다가인데 습기가 별로없어 아주 쾌적 할것입니다.
하와이에 있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

사실 온도 보다는 습도가 사람들이 느끼는 더위에 직접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40도 50도 하면 못살것 같지만
습도가 없는 곳에서는 그늘로만 가면 시워하답니다
호루스 2012.05.01 17:08  
하와이는 안가봐서 상상이 안됩니다.ㅠ.ㅠ

다람쥐님의 성심어린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람쥐람쥐 다람쥐...^^

꺽기도가 사람 다 버려놨다...
덧니공주 2012.05.01 22:26  
그가방정말좋아요.여행하면서 요긴하게잘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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