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인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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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인도에...,

난닝거와빤스 4 408
 
  관한 글을 읽고, 오래전 한때 정신없이 돌아 다니던 인도가 불현듯....~
 
 
 
 
  1974년에 세계6번째 핵실험 성공...,
  2001년에 세계4번째로 위성발사 성공...,
  2008년에 빈민들(약3억명)을 위한 의료보험제도실시...
  (연간 100루피~1,000루피 내고 가입,약 30,000 루피 한도내 혜택..)
 
  차선없는 도로에, 달구지,소,자전거,오토바이,사람,
  백미러 없는  자동차,버스,트럭...등이 함께 달려도
  희한하게 잘 돌아가는, 기막히게 질서정연한(?) 나라...
 
  제대로 되는 것도 없고, 아주 안되는 것도 없는 나라...,
 
  영어 한마디 못해도,여행중 그냥 따라하게 될 정도로 듣는 단어...
  " No,problem...! "
 
  내가 인도를 돌아다닌건지, 인도가 나를 휘져어 놓은건지..,
  지금도 헷갈리는 나라..., 인도....!!!
 
  (사진 퍼옴...)
 
 
4 Comments
장화신은꼬내기 2012.07.15 01:50  
철없던 유년시절...
고전에 나오는 놀부사마를 기리기위해 텃밭에 들어가 호박에 말뚝을 박음
엄마한테 혼날까봐 동네 어슬렁거리며 소똥 밞으며 해맑게 돌아다님
어르신들 말씀에 의하면 소똥 밟으면 재수 무지 좋다 했음
그 말만 믿고 일부러 소똥만 골라서 밟음


발바닥에 소똥 채 마르기전에 마당쓰는 빗자루로 디지게 맞고 생몸부림침
소똥 많은 인도 가고시퍼요~~~
난닝거와빤스 2012.07.15 05:09  
ㅎㅎㅎ, 바닷가 또는 강가에는 사람 똥도 많으니,
 다음에 인도 갈땐 필히, 장화신고 다녀야 겠네요...~~
장화신은꼬내기 2012.07.15 17:31  
핑크색 곰돌이 푸 장화
사이즈가 넘 커서 못 신꼬오 ...지금 껏 갖고 있눈데
인도 여행 가시는 분 사이주 맞으심 무료로 드려용^^
참고로 240입니다. 발고락 조금 접고 신으시면 245 신는 분도
가능함다
단 피 안통한닥꼬 원망하실 분은 비추임다 ~~
난닝거와빤스 2012.07.15 23:29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  "폰티체리"와 근교 "오로빌"에서

  몇개월씩 멍 때리며, 왔다갔다 할때가  서너번 있었습니다...,

 
  한번은, 새벽에 상쾌한 바닷공기로 오장육부를 환기 시키고자

  숙소앞, 해변가로 발걸음을 내딛는 바로 그 때에, 오호라..!

  대여섯명의 마을 어부들이, 띠엄띠엄 서로 쭈그리고 앉아,

  새벽 해풍에 아주 고상한 냄새를 싣고, 숭고하게 일중(?)

  인것을 보고, 잽싸게 턴하는 순간, 에고 !  다 닳은 슬리퍼를

  신은 내 발은, 물컹하는 느물한 느낌과 함께, 갑자기 찌~~익

  하며, 아주 경쾌하게 모래바닥에 철퍼덕!!!  흐흑..., 일어서며

  확인하니,  누군가의 방금 일마친 신상(?)이 아닌가.., 이런 !!

 
  지금도,  "인도" 하면 가끔, 발가락이 물컹하는 느낌에 괜스레

  욕실가서 샤워 한번 더 하고,  실없이 웃곤 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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